일욜 몇시까지 어디루 가믄 되는지 말씀주실거져...? (두근두근) 저는 그전날 1박 하고 가서 일찍 만나두 됨다!
수북강녕
작가님 이번 주 내내 서울 곳곳에서 마이크 잡으시고, 모임 하시고, 엄청 바쁘시죠!
저는 그냘 1시 반쯤부터 세종문화회관 근처에서 어슬렁거릴 예정이에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차 마셔요 ♡
조영주
넵! 아점 먹고 근처 카페서 콧구멍 후비고 잇겟심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모임 9월 28일(일) 1차 단체 관람 안내입니다
@베오@김새섬@조영주@부엌의토토@후시딘@SooHey@물고기먹이@수북강녕
(혹시 빠뜨린 분이 계시다면 저를 탓하며 주저없이 말씀해 주세요 :)
티켓 여유가 있으니, 일요일 시간이 갑자기 되시는 분, 당장 『신곡』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지신 분은 댓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는 지하철 광화문역 1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광화문 교보문 고 맞은편,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님이 계시는 쪽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기준으로는 뒤쪽에 위치한 셈입니다
📍 공연 시작 30분 전인 14시 30분에 "S씨어터 지상 입구"에서 티켓 배부 드리겠습니다
S씨어터 매표소는 지하 2층에 있고 로비가 넓지 않으므로 "S씨어터 지상 입구 ~ 대극장 뒤쪽 계단 사이 넓은 야외 공간"에서 신곡 책을 들고 어슬렁거리고 있겠습니다 "그믐...이세요?" 라고 말 걸어 주시면 바로 와락!!! ㅎㅎㅎ
📍 공연 후에는 간단한 뒤풀이가 있습니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내 식당(또는 인근)으로 예정합니다 뒤풀이는 강제가 아닌 선택이며, 비용은 1/n 로 합니다 함께 독서 및 관극한 후기에, 맛있는 먹거리 마실거리까지 나눈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실 거라고 보장합니다 ♡
공연 관람 당일 포함, 궁금하신 점이나 급한 연락 등은 인스타그램 @soobook2022 로 DM 주세요~!
*** 참고 ***
10월 11일 관람하실 분은 현재까지 아래와 같습니다
@꽃의요정 (2매) @소리없이 (2매) @oh (2매) @선경서재 (2매) @피닉스한 (2매)
@프렐류드@읽는사람@커피책@조반니@하뭇@모과씨앗@개척자@이조은녀석@여름길@Kiara@은은@주영@흰구름@수북강녕
(혹시 빠뜨린 분이 계시다면 역시 저를 탓하며 주저없이 말씀해 주세요 :) 9월 30일까지 입금 기다립니다~)
김새섬
공연 보는 날이라 들떴는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이런 날은 집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책을 읽어야 어울리는데...
그래도 굳은 몸을 일으켜 시간 맞춰 나가보겠습니다. 곧 뵐게요.~~~
수북강녕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나들이 나가는 기분으로 지옥을 헤쳐나가 보시죠 히힛~~~
수북강녕
단테의 『신곡』이 미켈란젤로나 보티첼리 등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도스토옙스키 읽기 모임과 [그믐연뮤클럽]에 여러 차례 참여하셨던 문화예술 분야 칼럼니스트 @Ilmondo 님이 알려 주시기로는, 우리 임윤찬 피아니스트 같은 경우도 단테의 『신곡』을 출판사 판본별로 여러 차례 읽고 곡 해석과 연주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도서 판매고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해요 :)
고전 단테 '신곡' 왜 잘 팔리나 봤더니...'임윤찬 인생 책' (2022년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20726_0001955956&cID=10701&pID=10700
"임윤찬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신곡'을 여러 출판사 걸 구입해 읽었다. 거의 유일하게 전체를 외우다시피 읽은 책"이라고 전해 화제가 됐다."
베오
아니 책을 외울정도 라고요? 천재는 다르군요. 아무튼 이번주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서 기대됩니다.
밥심
그걸 어떻게 외울까요? 악보 외우듯이? 놀랍네요.
김새섬
이 두꺼운 책을 외울 정도라는 것에 저도 놀랐네요. 그런데 워낙에 많은 곡을 다 암보해서 연주하다보니, 이 정도는 가능했던 건가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소리없이
“ 어느 동양의 도서관에 있는 아주 오래전 도판을 상상해 보자. … 날은 저물고 빛은 엷어지며, 우리는 도판으로 들어가 그곳에 없는 것은 이 지상에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과거의 것, 현재의 것, 그리고 미래의 것,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역사, 내가 가졌던 것들과 내가 갖게 될 것들, 이런 모든 것이 이 조용한 미로의 한 공간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나는 마술적인 작품을, 즉 소우주도 되는 도판을 머릿속으로 그렸다. 단테의 시는 바로 세계를 포함하는 그 도판이다. ”
『아틀라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외 옮김
아틀라스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논픽션 전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5권은 1982년 발간된 『단테에 관한 아홉 편의 에세이』를 1부로, 1984년에 발간된 『아틀라스』를 2부로, 1986년 발간된 『나를 사로잡은 책들』을 3부로, 1988년 발간된 『개인 소장 도서 서문』을 4부로 구성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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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모음 보기
소리없이
1982년에 발간된 보르헤스의 <단테에 관한 아홉 편의 에세이>가 있어 문장 모음해 봅니다.
밥심
신곡 완독 후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수북강녕
따라가기는 커녕, 도저히 흉내도 못 읽을 정도로 읽으셔서,,,
단테의 소나타를 듣는 정도로 독서와 병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