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

D-29
- 제16곡 - 단테는 처참한 불미를 맞으며, 세 그림자가 달려오는 것을 본다. 그중에 야코포 루스타쿠치란 자가 있는데 그는 아직도 고국을 잊지 못하고 피렌체의 참상에 대한 단테의 개탄을 듣고 슬퍼한다. 마침내 제7환의 끄트머리에 이르러 베르길리우스가 절벽 밑으로 끈을 던지니 괴물 게리온이 떠올라 온다. p.232 - 제17곡 - 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뱀인 괴물 게리온이 나타난다. 단테는 길잡이와 헤여져 제3원의 제3종의 죄인, 즉 고리대금업자들의 무리 속에 들어가 피렌체와 파도바 사람들을 보고 돌아와 길잡이와 함께 괴물의 등에 업혀 지옥 제8환으로 내려간다. p.245 - 제18곡 - 제8환은 말레볼제라 명명된 열 개의 주머니로 구분되어 있다. 단테가 게리온의 등을 타고 차차 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제1낭에는 자기나 남 때문에 여자를 속인 자들이 악마들에게 채찍을 맞고 있고, 제2낭에는 아첨하는 자들이 거름 소겡 있는데 아테네의 창녀 타이데가 이 안에 있다. p.258 - 제19곡 - 단테는 제3낭에 이르러 성직 내지 성물을 매매한 죄인을 본다. 그들은 거꾸로 구멍 속에 틀어박혀 발만 밖으로 나왔는데 그 발은 불에 태워진다. 여기서 단테는 니콜라오 3세 교황이 벌받는 것을 보고 그 닷이 교역자들의 부패를 탄식한다. 그리고 제4낭의 다리로 들어선다. p.271 - 제20곡 - 단테는 제4낭에 이르러 마술과 점술로써 사람들을 미혹케 하던 자들이 머리는 등 뒤로 제껴진 채 걸어옴을 본다. 베르길리우스는 그중 몇 사람을 들어 단테에게 얘기하고, 또 만토라 불리는 요녀의 내력으로부터 베르길리우스의 고향인 만토바의 유래를 설명한다. p.285 - 제21곡 - 단테는 제5낭에 이르러 직권을 남용하여 사악을 도모한 탐관오리들의 벌을 본다. 그들은 끓는 역청 속에 파묻혀 마귀들에게 준엄한 감시를 받는다. 마침내 단테는 한 떼의 마귀들과 함께 언덕을 따라 제6낭으로 향한다. p.298 - 제22곡 - 단테는 열 놈의 마귀와 함께 걸어가 돌고래처럼 등을 역청 위에 띄우고 있는 탐관오리들을 본다. 그중의 하나 참폴로란 자가 마귀들의 갈고리에 찍혔으나 묘하게 도망가 역청 속에 잠겨 버린다. 마귀들은 이 때문에 서로 싸우기 시작하여 끓는 역청 가운데로 떨어진다. p.310 - 제23곡 - 단테가 마귀들에게 쫓겨 제6낭에 이르니 여기는 위선자들이 벌받는 곳이다. 그들은 겉은 화려하나 안은 무거운 납으로 된 옷을 입고 다닌다. 단테는 볼로냐의 두 수사와 이야기하고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받은 가야파가 길 위에 못 박혀 있음을 본다. p.323 - 제24곡 - 위선자의 골짜기를 나온 단테는 험한 길을 따라 제7낭에 이르러서 아래를 본다. 여기 무수한 독사가 있어 도둑놈들을 벌한다. 그중의 반니 푸치란 자가 있어 자기 내력을 말하고 피렌체의 재앙을 예언한다. p.337 - 제25곡 - 반니 푸치는 욕스러운 주먹을 휘두르며 신을 모욕한다. 단테는 이곳에 그대로 머무르며 피렌체의 도둑놈들이 뱀으로 변하는 것을 본다. p.351
단테의 신곡 - 상 p.232/245/258/275/285/298/310/323/337/351,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최민순 옮김
- 제26곡 - 단테는 고국 피렌체의 참상을 개탄한다. 이곳을 떠나 제8낭에 이르러 모략가들이 불꽃에 싸여 골짜기를 걸어가는 것을 본다. 단테는 그중에서 트로이 전쟁의 용장 오디세우스를 본다. 그는 비참한 항해의 최후를 이야기한다. 호메로스도 베르길리우스도 오디세우스의 죽음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 영웅과 이타카까지만 동행하고, 그 다음엔 그를 그의 가족들 가운데에 버려둔다. 그러므로 오디세우스의 죽음을 말하는 것은 오직 단테의 독창이다. p.365 - 제27곡 - 오디세우스의 불꽃이 침묵하니 새로운 불길이 다시 짖어 댄다. 이것은 무임으로 후에 수사가 된 구이도 다 몬테펠트로의 영혼이다. 그는 단테에게 로마냐 지방의 현상황을 묻고 또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p.379 - 제28곡 - 단테는 제9낭에서 종교와 정치 때문에 분쟁을 일삼던 자들이 벌받는 것을 본다. 그들은 모두 지체가 찢기고 잘라졌는데 그중 몸뚱이 한가운데가 찢어진 마호메트를 보고 그와 이야기한다. p.393 - 제29곡 - 단테는 제9낭을 떠나 제10낭의 다리를 건너 마지막 언덕 위로 내려오니, 갖가지 수단으로 사람을 속인 자들이 징그러운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중 연금술사 아레초인과 시에나인의 망령이 단테에게 자신의 내력을 이야기한다. p.407 - 제30곡 - 단테는 제10낭의 언덕을 걸어가면서 속임수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죄인들을 본다. 그 속에는 변장하고 불륜의 정욕을 채운 미라와 위조자, 말로써 남을 속인 자들이 몸이 붓는 병과 갈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p.419 - 제31곡 - 단테는 커다란 뿔 나팔 소리를 따라 제8환을 떠나서 가다가 배처럼 우뚝 솟은 거인들을 본다. 그중 하나인 안타이오스란 자가 베르길리우스의 청으로 그 거대한 몸을 꾸부려 단테를 지옥 최종의 환(제9환)으로 보낸다. p.433 - 제32곡 - 단테는 지옥 최종의 환으로 내려간다. 제9환은 각종의 배신자들이 벌을 받는 곳으로 4원으로 구분되어 있다. 단테는 먼저 제1원 카이나에서 혈족을 배신한 자들을 보고, 다음으로 제2원 안테노라에서 조국 또는 자당을 팔아먹은 자들이 얼음 속에 묻혀 있음을 본다. p.447 - 제33곡 - 단테는 아직도 안테노라에 있는데 여기서 제 자식들과 함께 굶어 죽은 우골리노 백작의 비참한 최후를 듣는다. 다음으로 제3원으로 내려가 친구를 판 파엔차의 알베리고와 이야기한다. p.460 - 제34곡 - 단테는 지옥의 맨 밑바닥, 주데카에 내려가 은인을 판 사람들이 벌받는 것을 본다. 즉 브루투스-유다-카시우스의 무리가 루시퍼에게 물어뜯기고 있다. 마침내 지옥의 모든 것을 본 두 시인은 루시퍼의 털에 매달려 지구의 중심을 지나서, 또다시 지상의 아름다운 별을 보고자 한가닥 거친 길을 따라 걸어간다. p.475
[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 p.365/379/393/407/419/433/447/460/475
내려오지 마시고 요 앞에서 만나겠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쳤네요 단체사진 촬영도 요기가 좋겠어요!
1차 관극 무사히 마쳤습니다 연옥편과 천국편 독서가 기대되는 관극이었습니다 ^^
오늘의 감상 : 1 베아트리체가 물고기 먹이님 닮았다 2 <유리가면> 나오는 실험극단 일각수 실화 본 기분 3 50년 이상 연기인생의 관록 4 마른분 몸이 너무 아름다우심 이상입니다!
베아트리체가 절 닮았다뇨 ㅋㅋㅋㅋㅋ 너무 과분한 칭찬이옵니다! 저는 중간에 눈뽕으로 시력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님께서 어떻게 생기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습니다 푸핫ㅎㅎㅎ 그나저나 배우님들 몸매 너무 부럽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회차 때 관람하시는 여러분 ^^ 천국에서는 눈뽕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빛이 몰려온답니다! 배우 분들은 몸이 많이 꺾여 ㅠㅠ 계시기도 했고, 무릎도 상당히 헐 것 같은 동작도 많았습니다 정말 온몸을 다해 연기하시더군요
눈뽕이 어떤건지 매우 궁금하네요ㅎㅎㅎ 전 아무래도 날짜가 안맞아서ㅠ 이번주에 보러갈까 합니다. 아직 지옥에 빠져 있는데ㅎ 다녀와서 꼭 연옥에 들어가기를
<이반과 스메르자코프> 또는 <백치> 티켓이 있으시면 30% 할인입니다! 천국의 환한 빛에 눈이 멀 듯한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
다들 연극 구경 잘 하셨군요. 전 옆방의 <아일린> 완독하는데 주말을 다 써서 아직도 연옥으로 못 올라갔어요. 이번 주에 연옥으로 가려 합니다.
단테의 출발은 유혹과의 싸움에서 질 것 같은 패배자의 몸이라는 데 있다고 했는데, 그와 동시에 고향 피렌체에서 쫓겨나 유형에 처해진 신분이라는 점이 중첩되어 있다. 그리고 유랑생활 속에서 마땅히 돌아가야 할 고향을 그리워한다. 즉 노스탤지어인데, 여기에서 인식해 둬야 할 점은 호메로스가 그린 노스탤지어와 베르길리우스의 그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호메로스가 그린 노스탤지어는 예전에 자기가 살았던 ‘육체의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노스탤지어였다. 한편 <아이네이스>에 보이는 노스탤지어는 고귀한 건국신화가 없었던 로마가 찾아내야 하는 정신의 근거지를 향한 동경이다. 요컨대 노스탤지어라도 하더라도 과거로의 노스탤지어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노스탤지어인 것이다. 희망이 없어서는 안 되는, 또 그 희망은 단순한 환상과는 달리 온갖 곤란과 싸우며 실현해 가야만 하는, 그러한 미래로의 향수이다. 바로 이 점이 단테가 호메로스가 아닌 베르길리우스를 스승으로 공경한 특별한 이유였음을 밝혀 두고 싶다. 물론 단테는 호메로스도 존경했고 호메로스의 길도 좇았지만, 베르길리우스를 자신의 길잡이로 내세운 가장 큰 이유는 파악해 둬야 할 것이다.
단테 『신곡』 강의 이마미치 도모노부 지음, 이영미 옮김
그러자 그분은 말하셨다. 여기서 나는 단지 이성이 보는 것만 너에게 말해 줄 수 있고, 그 너머는 신앙의 작용이니 베아트리체를 기다려라. … 그 밑바닥까지 추론하면서 탐구했던 사람들은 그 선천적 자유를 깨달았고, 그래서 이 세상에 도덕을 남겼단다. 그러므로 너희들 안에서 불타는 모든 사랑이 비록 필연적으로 발생하더라도 너희에게는 그것을 억제할 능력이 있다. 그런 고귀한 힘을 가리켜 베아트리체는 자유의지라 부르니, 만약 그것에 대해 너에게 말하거든 마음속에 잘 간직해라.
신곡 - 지옥.연옥.천국 귀스타브 도레 삽화 수록본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김운찬 옮김
청진옥에서 해장국 한 뚝배기 하고 내려갑니다. ㅎㅎ 수북강녕 님, 조영주 님, 베오 님, 부엌의토토 님, 후시딘 님, 김새섬 님, 장맥주 님,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짧지만 알찬 여행 하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그믐연뮤클럽] 어제 관극 모임은 역대급 전국구였습니다 김포, 평택, 이천, 남해, 토론토 (전국구가 아니라 글로벌!) 에서 오신 분들이 '신곡'을 보고 이야기 나누기 위해 모였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어요 ^^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공연장 인근에서 1박 하신 분도 3분이나 계시다는 사실은 더욱 어메이징! 쉬운 일이 아닌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
글로벌 연뮤클럽 정말 멋집니다🤩 두번 다 보고 싶었는데 어제는 일정 상 못가서 .. 먼저 연극을 보신 분들 부럽습니다.
정말 '하룻밤의 꿈' 같은 어제였어요, 초면에 목이 아프도록 떠들다니. SooHey 님, 물고기먹이 님, 후시딘 님, 베오 님, 수북강녕 님, 조영주 님, 김새섬 님 그리고 장맥주 님 덕분에^^ 고맙습니다.
아악, 제가 물고기먹이님을 빠뜨렸군요..ㅜㅜㅜㅜ 이건 순전히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에서 기인한 것이니 서분해 마시고 용서해주세요, 물고기먹이님....🙏🙏🙏😭😭😭 어제 뒤풀이 2차에서 수다 정말 즐거웠어요ㅎㅎ 또뵈어요~~~🤗
오잉? 내가 없네? 하고 있었는데 또 잊지않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멀리서 오셨는데 아숩지 않게 커피모임가져서 넘 좋았습니다!ㅎㅎ 또 뵙는 그날까지!!! (낭독회라도!!ㅎㅎㅎ)
멀리서 어렵사리 오셨는데, 더 멀리서 오신 분도 계셨네요. ㅎㅎ (온라인 모임의 특성이 여실히 느껴지는 날이었습니다. 대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제가 어떻게 남해, 캐나다에 계신 분들은 만나겠어요.) 뜨끈한 국밥 드시고 가셔서 다행입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뒷풀이 후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늦은 밤 서울 거리의 소소한 흥취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과 나눈 연극과 책 이야기도 즐거웠어요. 처음 뵈었는데도, 다들 어찌나 유니크하신지 (엄청 좋은 뜻으로), 그 반짝이는 진심의 대화들이 수천 개의 퍼즐로 이루어진 그림 속에서 조명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양을 드러내는 퍼즐 몇 조각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뒷풀이가 오히려 연극 무대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덕분에 따뜻한 즐거움과 함께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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