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

D-29
8기 모임 기간 중 [그연뮤클럽]과 무관한! <프리마 파시> 공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모임 마무리에 좋은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그 어딘가에서 또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
으아, 마지막날이라니...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로 침잠에 빠진 상태였어요. 평소와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도 애정 그믐에 글도 잘 못 올리고.. 단테 신곡 보면서 전 정말 집중했어요. 지옥과 연옥과 천국. (연옥과 천국은 대사였지만 그래도 강렬...!!) 삶이 이 모든 곳을 오가다 보니.. 무대 위의 작지만 변화하는 소품, 스크린, 배우들의 표정, 대사(잘 기억은 안나지만..;;)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책 속의 단테와 책을 쓴 단테,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멀찍이서 남 일 보듯 바라볼 수 있는 관찰하는 그런 태도가 제 삶에도 필요하지 않을까, 요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공연도, 뒤풀이도, 함께한 여러분들.. 넘 좋아서.. 고마워서.. 암튼, 그렇다고요오... 헤헷. 숨을 쉴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사랑합니다 >_<
그믐연뮤클럽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백만년만에, 연극이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살아갈수록 계기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끼게 되는데, 그것을 제게 주신 그믐과 그믐연뮤클럽에, 김새섬 대표님과 수북강녕 님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비록 <신곡> 을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이 '계기'가 완독의 또 다른 계기가 되어줄 수도 있겠지요. ^^;; 너무 먼 곳에 살고 있어 자주는 어렵겠지만, 동할 때 불쑥! 함께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
마음이 동한다는 건 참 아름다운 플러팅인 것 같아요 그 멀리서 오신 소중한 발걸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또 뵙기를요!
진짜 멀리계신데도 용기내서 오신거 진짜진짜 잘하신거예요! 저는 이날 저희 커피숍에서 했던 이야기들도 꽤 뇌리에 남아서 종종 생각하고는 합니다. 언제든 용기내주세요!ㅎㅎㅎ 넘넘 반가웠습니다 :D
감사합니다 🥰
제가 4분기에 관극 계획 중인 작품 중 원작이 있는 무대는 <라이프 오브 파이> <타조소년들> <아몬드> <조씨고아> <트랩> <한복 입은 남자> 등입니다 한번 읽은 책, 본 공연도 있고, 처음 접하는 작품도 있어요 따로 또 같이 보시거나, 주말에 수북강녕에 오셔서 책 이야기도 환영합니다 <한복 입은 남자>는 이상훈 작가님의 소설이 두꺼워 이제 차차 읽어 보려고 하는데요, 같이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책 읽자거나, 공연 보러 가자는 제안을 아주 좋아합니다 수북강녕 인스타그램으로 언제든 DM 주세요! @soobook2022
파이 이야기 - 개정판전 세계 50개국 출간, 누적 판매 1200만 부를 기록한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작품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해석한 표지와 소장 가치를 더한 양장 제본으로 ‘현대의 고전’으로서의 품격을 더했다.
타조 소년들모든 이야기는 ‘로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로스의 절친임을 자부하는 블레이크, 케니, 심은 로스가 생전에 가보고 싶어 했던 스코틀랜드의 ‘로스’라는 곳으로 친구를 데려가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그들은 로스의 유골 항아리를 훔친 다음 400킬로미터가 넘는 험난한 여정에 나선다.
아몬드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2017년 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 셀러 『아몬드』가 절판기간을 거쳐 재출간된다. 강렬하고 새로운 2종의 표지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에게 새롭게 다가가며, 단편 외전이 함께 수록돼 상상력과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조씨 고아원대 극작가 기군상의 <조씨 고아>는 18세기 초에 이미 프랑스어로 번역, 소개되었을 만큼 동서고금에 널리 읽히는 비극 작품이다. 당대 유명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볼테르는 이 작품을 유럽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출중한 걸작이라 격찬했다.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5권. 불온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비판 의식으로 현대 시민 사회의 허상을 정면에서 고발한 작가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대표 희곡을 모았다. 프리드리히 뒤렌마트는 전후 독일어권 연극의 중흥을 일으켰다는 평을 얻은 대표적인 극작가로, 특별한 개성이 빛나는 희곡 외에도 탐정 소설, 방송극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드러내었다.
한복 입은 남자이상훈 장편소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장영실. 장영실은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의 모든 기록 속에서 사라진다. 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작가는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0년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 소설을 완성했다.
수북강녕 대표님 덕분에 제가 연극이랑 뮤지컬을 다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잘 몰라서 다른분들의 이야기 경청하고 있어요! 항상 좋은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믐연뮤클럽 덕분에 신곡을 읽고 보고 이야기 듣고^^ 찬란한 나눔^^이었어요. 감사합니다!!!
단테의 신곡이라는 커다란 도전은 관극을 함께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연옥편 막바지를 읽으며, 천국편은 오디오북을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단테가 피렌체에서 추방당하고 힘들게 살면서 남긴 기록들, 그리고 진정한 믿음에 대한 탐구, 당시에는 과학이라는 천동설에 대한 지식까지 더해 상상한 천국의 모습들, 그 사이에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정적들의 지옥, 연옥에서의 고통스러운 표현까지 재밌었습니다. 이 분위기를 살려 주말에는 넷플릭스에서 데카메론을 보려고 합니다. 관극에 대한 평을 하자면, 평을 할만큼 열심히 보지 못했지만, 단순화된 연극무대에서 지옥의 고통을 행위예술로 표현한 창작적 노력이 멋진 무대였습니다. 그리고, 눈이 부시게 환한 천국에 이르는 길에 대한 아이디어도 멋졌습니다. 프로젝터가 너무 흐려서인지, 배우들을 클로즈업한 화면이 너무 흐릿했던 것이 아쉽긴 했네요. 그래도, 또 피악이 다음 공연을 무엇으로 올릴지 기대됩니다. 중독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최대 인원에 대한 두번에 걸친 모임을 준비해주신 수북강녕 대표님!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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