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분노

D-29
1910년 6월 2일
It was Grandfather’s and when Father gave it to me he said I give you the mausoleum of all hope and desire; it’s rather excruciating-ly apt that you will use it to gain the reducto absurdum of all human experience which can fit your individual needs no better than it fitted his or his father’s.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내 너에게 이것을 주는 건 시간을 기억하라 함이 아니라, 이따금 잠시라도 시간을 잊으라는 것이요, 시간을 정복하려고 인생 전부를 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You can be oblivious to the sound for a long while, then in a second ticking it can create in the mind unbroken the long diminishing parade of time you didn’t hear.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A sparrow slanted across the sunlight, onto the window ledge, and cocked his head at me. His eye was round and bright. First he’d watch me with one eye, then flick! and it would be the other one, his throat pumping faster than any pulse. The hour began to strike. The sparrow quit swapping eyes and watched me steadily with the same one until the chimes ceased, as if he were listening too. Then he flicked off the ledge and was gone.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It stayed in the air, more felt than heard, for a long time. Like all the bells that ever rang still ringing in the long dying light-rays and Jesus and Saint Francis talking about his sister. Because if it were just to hell; if that were all of it. Finished. If things just finished themselves. Nobody else there but her and me. If we could just have done something so dreadful that they would have fled hell except us. I have committed incest I said Father it was I it was not Dalton Ames.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There were about a dozen watches in the window, a dozen different hours and each with the same assertive and contradictory assurance that mine had, without any hands at all. Contradicting one another. I could hear mine, ticking away inside my pocket, even though nobody could see it, even though it could tell nothing if anyone could.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They all talked at once, their voices insistent and contradictory and impatient, making of unreality a possibility, then a probability, then an incontrovertible fact, as people will when their desires become words.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 they too partaking of that adult trait of being convinced of anything by an assumption of silent superiority. I suppose that people, using themselves and each other so much by words, are at least consistent in attributing wisdom to a still tongue, …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Some days in late August at home are like this, the air thin and eager like this, with something in it sad and nostalgic and familiar. Man the sum of his climatic experiences Father said. Man the sum of what have you. A problem in impure properties carried tediously to an unvarying nil: stalemate of dust and desire.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나는 언제 그치지 언제 그치지 하며 침대에 누워 있곤 했다. 문틈으로 들어오는 외풍에서 물냄새가, 축축하고 한결같은 호흡 냄새가 났다. 어떤 때는 그 말을 되뇌다 인동덩굴 냄새가 쏟아지는 잠에 섞여들기도 해 그 모든 것은 밤과 불안을 상징하게 되었고, 잠들지도 깨지도 않은 상태로 누워 회색빛 어스름 속 긴 복도를 응시하면 모든 안정적인 것들이 허망하고 불합리해졌으며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나의 모든 느낌과 고통들 그 그림자들은 기묘하고 비뚤어진 형태를 띠고 스스로 긍정했어야 할 의미를 부인함으로써 그들 자체에 내재하는 일관성이 없이 조롱하였으되 나는 생각하기를 나는 존재했다 나는 존재히지 않았다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존재가 아니었다.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1928년 4월 6일
1928년 4월 8일
The day dawned bleak and chill, a moving wall of gray light out of the northeast which, instead of dissolving into moisture, seemed to disintegrate into minute and venomous particles, like dust that, when Dilsey opened the door of the cabin and emerged, needled laterally into her flesh, precipitating not so much a moisture as a substance partaking of the quality of thin, not quite congealed oil.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With his body he seemed to feed the voice that, succubus like, had fleshed its teeth in him. And the congregation seemed to watch with its own eyes while the voice consumed him, until he was nothing and they were nothing and there was not even a voice but instead their hearts were speaking to one another in chanting measures beyond the need for words, …
소리와 분노 (양장) 윌리엄 포크너 지음, 공진호 옮김
독자는 “백치인 벤지의 머릿속에서 출발해서 햄릿형 퀜틴의 기억과 몽상으로 옮겨간 다음, 합리주의자인 양 행동하는 완고하고 과민한 제이슨의 관찰”에 도달한다.
포크너는 “인쇄되어 침묵하는 단어들을 통제”하기 위해 구두법과 철자 표기와 같은 시각적 장치들을 창의적으로 사용한다.
“이 소설은 제대로 또는 완전히 바로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려는 시도와 좌절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포크너는 또한 “이 소설은 집요한 이미지를 파고드는 과정”이며 “이미지가 서술을 대체”한다고도 말했다.
기억과 시간 각 섹션 간의 조화 깊은 울림 한동안은 다시 잡기 힘들 .. 말 되어질 수 없는 것을 기어이 발화하고야 마는, … 혀 가진 것의 기만 … 악의 없는 척하는 우매함이 환영을 만들어내지 않도록 차라리 침묵 … Fin. 2025.10.08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알렙/전자책증정]《서울리뷰오브북스》 2026년 여름호 함께 읽기 모임!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저자와의 대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