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책증정]《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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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치이며 살다 보면 소중한 것들을 너무 쉽게 놓치게 된다. 당시 의과대학에서 공부를 하던 나도 마찬가지였다. 종일 이어지는 강의와 연달아 치러야 하는 수많은 평가들. 의과대학에 들어가기 전에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이렇게 고된 일일 줄은 몰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별과 울음이 가득한 병원 안에서, 그 전쟁터 같은 일상 속에서 나는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마주했다. 평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것들. 언젠가 괜스레 짜증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날에 차가운 사이다를 벌컥벌컥 마셔보길 바란다. 목구멍을 찌르며 내려가는 탄산 방울들, 그런 익숙한 일상들에 새삼스러운 소중함을 느끼며. 삶은 매 순간에 있다. 정말로 집중해야 할 경험은 ‘지금 여기’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들이다. 부정적인 생각, 긍정적인 생각, 편한 감각, 불편한 감각, 반가운 감정, 힘든 감정. 나는 그 모든 심리적 사건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존재라는 사실을, 내 마음속에는 그 모든 심리적 사건을 매 순간 기꺼이 경험할 수 있는 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나에게는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p.307~308, 홍승주 지음
생각은 '나'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튀어 오르는 것이라는 점, 그리고 생각은 회피할수록 오히려 강해진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행동은 생각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생각과 감정이 하나의 심리적 사건임을 머리로는 이해하더라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한다. 당연히 생각과 감정에 반대되는 행동을 실천하기도 어렵다. 오히려 맑고 깨끗한 마음, 의지적이고 희망찬 태도가 선행되어야 무언가 행동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해 보려고 하지만 번번이 좌절된다. 반복되는시도와 실패 사이에서 자책과 회의는 깊어진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117, 홍승주 지음
고통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반드시 괴로워야 하는 건아니다. 시련이 닥치는 상황 자체를 바꿀 수는 없더라도,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부정적인 내적 경험이 마음속에 떠오른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123, 홍승주 지음
우울함을 인식하는 나는 우울하지 않고 불안함을 알아차리는 나는 불안하지 않다. 하지만 우울함과 불안함을 '나'라고 믿는 순간, 우리는 그 믿음의 크기만큼 괴로워진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홍승주 지음
'억지로 마주하기'가 아니라 '기꺼이 경험하기'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145, 홍승주 지음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를 읽고 저자가 말해주는 '우리가 생각과 맺는 관계'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은 내가 아니네, 그러면 나는 뭐지? 궁금해졌습니다. 법칙들을 차근차근 도장깨듯 읽어나갔습니다. 감각도 내가 아니라고? 하면서 좀 더 깊이 읽어가는 저를 관찰했습니다. 그러다가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의 연속성이 가능할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궁금증에 대한 사유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래와 같이 존재 선언문으로 제가 느낀 이 책의 깨달음 전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존재 선언문》 나는 경험 그 자체다. 뇌가 만들어낸 서사는 나를 고정하지 못한다. 나는 존재하기에 생각할 수 있다. 고통은 스쳐가는 경험일 뿐, 나의 전부가 아니다. 생명이 있기에 나는 자유롭다. 나는 고정된 자아가 아닌, 끊임없이 흘러가는 의식의 흐름이다. 그러므로 나는 매 순간 새롭게 태어난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검은빛님. 마음에 새겨둘 몇 가지 문장을 가지게 되셨다니 기쁜 마음입니다!
우리는 마찰이 없는, 어떤 의미에서는 이상적인 조건인 미끄러운 얼음 위에 올라섰지만 동시에 바로 그 이유로 인해 걸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우리는 걷고 싶다. 따라서 마찰이 필요하다. 거친 땅으로 돌아가라!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P. 244, 홍승주 지음
가치는 목표가 아니라 방향이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p. 251, 홍승주 지음
감각 또한 생각과 감정처럼 심리적 사건이다. 이는 감각이 거짓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그것은 심리적 사건일 뿐이니 괜찮다"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나다. 감각과 통증은 우리의 신경세포가 만들어내는 전기적 신호로, 명백히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157, 홍승주 지음
감정은 가장 추상적이다. 어디서 어떻게 느껴지는지 불문명하다. 신체 감각인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인 것 같기도 하다. '우울하다' '불안하다'는 말로 다 표현하기에는 지나치게 미묘하고 복잡하다. 그래서 정말로 '나'에게 내재된 특성처럼 느껴진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는 30가지 심리 법칙 180, 홍승주 지음
명상을 통해 나를 사로잡고 있는 생각을 비워내고 긍정적인 것들만 가득 채워 나가면 괜찮은 걸로 알고 지내왔다. 그래서 더 어려웠던 거 같았다. 비워내지 못하고 왜 자꾸 일어나지 않는 일과 지나간 것에 벗어나질 못하고 있을까. 떠오르는 생각에 대해 통제할 수 없으며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생각과 거리두기 일명 디스턴싱(Distancing)에 대해 책은 말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는 말보다는 거리두기에 대한 설명과 많은 사람들의 임상적인 효과를 통해 즉시 실천을 함께 할 수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억지로 변화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법칙과 훈련을 통해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 나갈 수 있게 작가는 말하며 알려주고 있다. 하루하루를 나를 조금 더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나는 내 생각을 다 믿지 않기로 했다] 홍승주 작가님, 다산북스출판사 담당 편집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로 다시 한번 뵙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곰의아이님. 감사합니다!
📱 QR 코드로 바로 실천 영상과 질문지가 연결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생각과 거리 두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요. 책이 나에게 “한 번 더 생각해봐”라고 말을 거는 듯 합니다.
책이 한 번 더 사유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부디 좋은 자극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기를 마치면서, 저도 홍승주 작가님과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신 출판사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비슷한 개념을 설명하는 책은 있었지만, 이 책처럼 디스턴싱을 집중적으로 그리고, 심도 깊게 알려준 책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분야에 기념비적인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합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재독 삼독하면서 더 깊이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책읽는북극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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