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To Kill a Mockingbird> 영어 원서 함께읽기

D-29
안녕하세요. 수퍼파월님, 저도 이번에 두 번째 읽어요. 이미원서를 한 번 읽으셨다는 거죠? 아무튼 다시 읽을만큼 좋은 소설이었길 바랍니다.
@뭐야 네에 원서로 한번 읽었고, 두번째 입니다. 처음 ㅇ옃장이 어렵다고 말씀 하시니 어렴풋이 기억나기도 해요. 뒤로 갈 수록 더 좋았었구요.
그렇군요. 저는 여기도 처음이고 독서모임도 처음이라서...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여기 정해진 29일 안에 완독이 가능할지 아니면 1부 정도면 괜찮을지 아니면 어느정도 비슷한 페이스로 같은 챕터에 대한 대화나 담론을 주고받는 게 어떻게 가능할지 궁금해서요.
글쎄요... 저는 이미 리딩 계획이 있으신줄 알았어요. 그믐에서의 독서모임은 처음이라 아직 적응 중이긴 한데, 29일(4주) 정도면 한권 소화하는게 어려운건 아닌것 같아요.
ㅋ계획은 어렵지 않지만 그 계획이 참여자들의 여건에 맞았으면 해서요. 수퍼파윌님은 완독 가능하다고 보시는거군요. 알겠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중학교를 잠시 다닐 때 영어수업에서 한 학기에 걸쳐 이 책을 읽었었습니다. 한 학기 내내 소설 책 한 권으로 수업을 한다는 것 자체도 인상 깊었고 책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입니다. 물론 너무 오래전이라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요.ㅎㅎ 늘 저에게 특별한 영어소설로 여겨졌는데 독서 원서 모임이 보여서 반갑게 가입했습니다. 다른 분들과 이야기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저는 그믐 독서 모임을 몇 차례 참여해봤는데 매일 꾸준히 일정한 분량을 읽으며 따라가는 게 (일에 치이는 현실상) 생각보다 어렵긴 하라고요. 그래도 대략적인 진도가 있으면 약간 느리거나 빨라도 따라가며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싱아님, 책에 대한 독서경험을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한학기동안 이 책으로 수업을 하셨다니 부럽네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책을 읽었으면 좋겠거든요. 물론 한학기? 까진 아녀도 한 챕터 한 챕터 서로의 감상을 주고받을 수 있길, 그래서 소설의 거창한 사회적 담론이나 메시지 이전에, 구체적인 장면의 매력과 인물들의 개성과 그들의 행동과 판단에 대한 우리의 판단과 생각들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냥 다 읽었다, 소비되고 헤치우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음미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읽다보면, 최근 이 책에 대한 논쟁적인 담론까지 진지하게 다룰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래서 저도 어떻게 진도를 나가야 하나, 고민되는데 일단 싱아님처럼 이 책을 원서로 읽어본 분들이 많다면 하루 한 챕터씩 읽어서 한 달만에 완독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럼 위에서 언급한 챕터별 감상을 역시 매일 주고받아야만 하겠죠. 그럴 수 있을까요? 싱아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또 생각드는 게, 아직 이 책에 대해서 이렇다 할 언급이 없는 참여자들 중에는 이 책을 처음 읽거나, 원서 읽기 자체가 낯선 분들 그리고 저처럼 영어에 별로 자신이 없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저야 이미 읽어봤으니 괜찮지만 그분들은 과연 이 책을 하루 한 챕터씩 읽을 수 있을까? 있더라도 너무 허겁지겁 읽게 되지 않을까? 물론 정확히 그렇게 말씀해주신 분은 아직 없지만요. 그래서 저는 이번 함께읽기는 이 책의 1부를 오피셜한 목표로 삼는 게 좋지 않을까 고민 중이에요. 그럼 전체 31챕터 중에서 11개 챕터니까 2~3일에 한번씩 저가 챕터별 소감을 제안드릴 수 있겠죠. 물론 그건 가급적 책얘기를 집중시키기 위한 공식 진도가 되겠고요. 느리거나 혹은 좀 더 빨리 읽은 소감들이 올라와도 저나 싱아님처럼 책을 읽어본 분들은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고요. 그렇게 한 달 읽고 바로 또 모임을 만들어서 2부를 마저 읽는 거죠. 싱아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독서모임도, 그믐도 처음이라 의견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미 고맙지만요ㅋ
의미있는 모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고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결국 뭐야님의 마음이 기우는 쪽으로 하시면 될 것 같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일 읽고 매일 감상을 공유하는 건 자신이 없기는 합니다.ㅎ 책을 읽는 속도의 문제도 있지만 매일 일정량의 시간을 독서에 할애하는 게 쉽지 않아서요.^^; 2-3일에 한번씩 소감을 공유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분들 의견도 고려하여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은 적어도 9학년은 되야 학교에서 읽는것 같아요
저도 신청합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가 원서를 읽고 싶기 때문이어서요. 저는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0월초 연휴기간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앵무새 죽이기는 (물론 한국어로)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발단-전개-절정-결말의 구성이 뚜렷한 소설. 따지고 보면 12세 관람가 정도의 전형적 스토리 구성이고 교훈적인데, 유치하거나 지루한 느낌 없이 재미있게 읽었다."는 감상입니다
안녕하세요, 보영님. 말씀하신대로 청소년 소설의 성격을 가지는데 또 요즘 대중적인 영어덜트 소설보다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표현이 좀 고풍스럽고 문학적이고, 클래식이니까요. 저는 AI에게 많이 물어보며 읽었어요, 낯선 말과 말에 대한 문화적인 맥락에 대해서. 아래 일정을 안내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함께 많은 대화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라며…) <열린책들> 출판사 번역본으로 읽고서 너무 좋아서 원서랑 dvd까지 사서 영화만 최근에 봤었어요. 책을 다시 읽던 중 모임을 발견해서 한번 도전해볼까 싶어 신청했습니다. 싱아님, 학 교 에서 한 학기 수업으로 배우셨다니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모습이어서 너무 부럽습니다 ☺️ 원서로 도전하는게 쉽지 않을것이기에 저는 번역본과 함께 부담없이 읽을까 싶어요. 인상깊었던 문장들이 영어로 어떻게 쓰여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다만, 긴 추석연휴가 모임기간과 겹쳐서 걱정은 됩니다.🥹
안녕하세요 Awonmom님. 그레고리 팩이 나온 영화를 보셨군요, 저는 아직 못 봤어요. 그때 그레고리 펙은 소설 속 에티커스에 비하면 너무 젊고 건장하고 잘 생기지 않았나?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에 한 번 보려고요. 아래 공지에서 일정을 안내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함께 많은 대화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공지> To Kill a Mockingbird 함께 읽기 일정에 대한 안내. 모레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9일 동안 Harper Lee의 소설 To Kill a Mockingbird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대화를 진행할지 일정을 말씀드리려고요. 일단 잠정적인 목표는 소설 1부를 완독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소설 1부는 전체 31챕터 중 11챕터이고요. 제가 가진 페이퍼백으로는 150페이지 가량 됩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하루 다섯 페이지 정도를 읽는 셈이죠. 물론 참여자 분들의 독서일정은 각자 여건에 따라 다를 텐데 적어도, 그런 페이스로 책에 대한 대화를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즉 모레부터 저가 챕터 1에 대한 대화를 제안드릴테고요. 2~3일 동안 대화가 어느정도 오가면 챕터 2에 대한 대화를 제안할 것입니다. 그렇게 2~3일 간격 챕터를 넘어가며 대화해 나가면 1부를 완독할 수 있겠죠. 우리가 나눌 대화는 해당 챕터에 대한 각자의 독후감입니다. 이 챕터의 어떤 장면, 인물, 사건이 인상적이었는지 흥미로웠는지 뭘 느꼈는지 뭐가 좋았는지 뭐가 별로였는지, 읽기가 어려웠는지 어땠는지 뭐든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챕터마다 참여자 분들의 대화가 어느정도 이뤄저야만 이제 다음 챕터를 얘기해보자고 저가 제안드릴 수 있고요. 물론 일정보다 각자의 독서가 느릴 수도 빠를 수도 있고, 그러므로 일정과 다른 챕터 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일정에 맞춘다면 가급적 많은 분들이 함께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겠지요. 저는 독서모임도 처음이고, 그믐도 처음입니다. 영어도 잘 못하면서 무작정 To Kill a Mockingbird를 펴고 읽기 시작했듯 이번에도 무작장 시작하는 거고요. 당연히 시행착오가 있을테니 조언이나 충고해 주세요. 어쨌든 모레부터 시작이니 오늘부터 읽기 시작해야겠죠? 좋은 책에 대한 좋은 대화를 함께 나누길 기다리겠습니다.
아주 좋아하는 책이라서 신청해봅니다. 번역서로 읽었고 원서로도 한번 읽었습니다. 영화도 봤었네요. 그런데 그 후로 너무 세월이 흘러서 기억이 희미해졌습니다. 원서 재독의 기회가 생겨서 반갑네요. 어떤 대화들이 오갈지 기대됩니다.
반갑습니다. 베오님, 번역서-원서-영화까지 보셨다면 금새 기억이 되살아나실 것 같은데요. 당장 내일 아니 오늘 자정부터니 부디 되살아난 스카우트와 젬과 딜에 대한 기억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미션의 다짐으로 참석합니다
반가워요, 그날님. 미션 도전!
화제로 지정된 대화
<To Kill a Mockingbird 함께읽기 첫번째 모임> 첫번째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To Kill a Mockingbird의 챕터 1을 읽고 서로의 독후감을 나눠주세요. 무슨 얘기든지 괜찮고요, 심지어 잘 안 읽한다, 이해가 안 간다, 어렵다 그런 얘기도 괜찮고요, 또 서로의 얘기에 참견하고 질문하고 딴지 걸어주세요. 2~3일 동안 챕터 1에 대한 대화가 충분히 진행되면 챕터 2로 넘어가겠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채팅보다 게시판 보기가 더 편하네요.
저는 오늘 챕터 1의 반 정도를 읽었는데요. 새삼 소설의 1인칭 화자인 진 루이스(스카우트)의 목소리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소설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진 루이스는 어른의 목소리일까요? 아이의 목소리일까요? 물론 첫장부터 확인할 수 있듯 이 소설은 이미 어른이 된 진 루이스가 과거를 회상하는 회고조임을 분명하게 밝히죠. 근데 김욱동 교수가 번역한 책의 경우는, 아예 진 루이스가 존댓말을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소설이 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같은 분위기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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