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To Kill a Mockingbird> 영어 원서 함께읽기

D-29
“Let this cup pass from you, eh?” 성경 마태복음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이 고통의 잔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장면입니다. “O my Father, if it be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nevertheless not as I will, but as thou wilt.” — Matthew 26:39, KJV
nevertheless not as I will, but as thou wilt.
“You mean if you didn’t defend that man, Jem and me wouldn’t have to mind you any more?” “That’s about right.” “Why?” “Because I could never ask you to mind me again. Scout, simply by the nature of the work, every lawyer gets at least one case in his lifetime that affects him personally. This one’s mine, I guess. You might hear some ugly talk about it at school, but do one thing for me if you will: you just hold your head high and keep those fists down. No matter what anybody says to you, don’t you let ‘em get your goat. Try fighting with your head for a change... it’s a good one, even if it does resist learning.”
[세트]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 + 앵무새 죽이기 - 전2권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상원 옮김, 하퍼 리 원작
베오님도 언급해주신 부분인데, 사실 에티커스가 이런 대화를 스카웃처럼 어린 딸에게 시도할 수 있고 또 그게 어느정도는(온전히는 아닐지언정) 아이에게 전달된다는 게 놀라운 거죠. 아울러 이 챕터에서 에티커스의 이런 메시지를 스카웃이 따르려 애쓰고 뿐만 아니라,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그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감동적인 동시에 이게 가능해? 싶을 만큼 놀라웠어요. 소설이라 그런 걸까, 아니면 정말 이때 아이들은 일찍 성숙해야 했던 것일지도(앞서 스카웃의 또래들도 농사일 하고 동생 업고 댕기고 그랬다니까) 또 스카웃은 지적으로 조숙하고, 또 분명 에티커스의 딸일테니까요. 하여튼, 읽으면서 스카웃도 이해하고 따르려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메시지를 나는 과연? 이라고 나를 돌아보았습니다.
아직 챕터 9를 보기 전인데, 뭐야님이 올려주신 이 부분에 눈길이 오래 머물러있었습니다.
그렇군요. 머물렀던 눈길에 담긴 의미도 나중에 들어보고 싶네요.
“Come here, Scout,” said Atticus. I crawled into his lap and tucked my head under his chin. He put his arms around me and rocked me gently. “It’s different this time,” he said. “This time we aren’t fighting the Yankees, we’re fighting our friends. But remember this, no matter how bitter things get, they’re still our friends and this is still our home.”
[세트]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 + 앵무새 죽이기 - 전2권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상원 옮김, 하퍼 리 원작
But remember this, no matter how bitter things get, they’re still our friends and this is still our home.
Finch’s Landing consisted of three hundred and sixty-six steps down a high bluff and ending in a jetty. Farther down stream, beyond the bluff, were traces of an old cotton landing, where Finch Negroes had loaded bales and produce, unloaded blocks of ice, flour and sugar, farm equipment, and feminine apparel. A two-rut road ran from the riverside and vanished among dark trees. At the end of the road was a two-storied white house with porches circling it upstairs and downstairs. In his old age, our ancestor Simon Finch had built it to please his nagging wife; but with the porches all resemblance to ordinary houses of its era ended. The internal arrangements of the Finch house were indicative of Simon’s guilelessness and the absolute trust with which he regarded his off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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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가의 옛날 농장에 대한 설명을 보다보면 가장 놀라운 게 three hundred and sixty-six steps down a high bluff? 이게 사실이면 계단 내려가다가 ACL 부상도 가능하겠네요.
스카웃에게 성차별을 서슴지 않는 알렉산드라 고모가 만드는 음식 중 언급되는 Ambrosia 얼핏 보면 우리나라에서 먹는 사라다(샐러드 말고)랑 비슷해 보이는데, 정말 비슷한 점이 있다네요. 과일의 달콤한 맛에 크림이나 마요네즈의 고소하고 조금 짠 맛을 버무린다는 측면에서?
오늘 9, 미션완료 두분 대화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어요, 그날님^^
“Jack! When a child asks you something, answer him, for goodness’ sake. But don’t make a production of it. Children are children, but they can spot an evasion quicker than adults, and evasion simply muddles ‘em. No,” my father mused, “you had the right answer this afternoon, but the wrong reasons. Bad language is a stage all children go through, and it dies with time when they learn they’re not attracting attention with it. Hotheadedness isn’t. Scout’s got to learn to keep her head and learn soon, with what’s in store for her these next few months. She’s coming along, though. Jem’s getting older and she follows his example a good bit now. All she needs is assistance sometimes.”
[세트]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 + 앵무새 죽이기 - 전2권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상원 옮김, 하퍼 리 원작
프랜시스를 때린(그리고 Whore lady라는 욕을 했다는 누명까지 자처한) 스카웃을 잭이 혼내고 그런 잭에게 에티커스가, 혼낸 건 잘했지만 혼낸 이유가 틀렸다고 말하죠. 욕하는 건 피상적인 거고 분노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게 진짜 문제라고.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My scalp jumped. I stuck my head around the corner. “Sir?” “Go to bed.” I scurried to my room and went to bed. Uncle Jack was a prince of a fellow not to let me down. But I never figured out how Atticus knew I was listening, and it was not until many years later that I realized he wanted me to hear every word he said.
[세트] 앵무새 죽이기 (그래픽 노블) + 앵무새 죽이기 - 전2권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상원 옮김, 하퍼 리 원작
챕터 9의 마지막인데, 어쩌면 에티커스는 막연하게나마 짐작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카웃이 프랜시스를 때린 게 아마 자기 때문이라는 걸. 부모니까 자식에 대해 직감적으로 알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물론 그 직감이 맞을 때도 틀릴 때도 있겠지만 에티커스는 알 것 같을 때도 필요하다면 거리를 두고 지켜봐주기를 선택하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To Kill a Mockingbird 함께읽기 아홉 번째 모임> 아홉 번째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여덟 번째 모임에서는 베오님, 그날님, 싱아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일정과 안 맞게 책을 읽으셨더라도 읽으신 부분에 대한 감상을 남겨주세요. 이번에는 챕터 10을 함께 읽고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After my bout with Cecil Jacobs when I committed myself to a policy of cowardice, word got around that Scout Finch wouldn’t fight any more, her daddy wouldn’t let her. This was not entirely correct: I wouldn’t fight publicly for Atticus, but the family was private ground. I would fight anyone from a third cousin upwards tooth and nail. Francis Hancock, for example, knew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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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잊지 않고 기억했던 표현 Tooth and Nail, 스카웃의 표어 같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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