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톺아보다] 태고의 시간들

D-29
여성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연민
싱글챌린지는 자신이 직접 정한 책으로 29일간 완독에 도전하는 과정입니다. 그믐의 안내자인 제가 앞으로 29일 동안 10개의 질문을 던질게요. 책을 성실히 읽고 모든 질문에 답하면 싱글챌린지 성공이에요. 29일간의 독서 마라톤, 저 도우리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뛰면서 함께 합니다. 그믐의 모든 회원들도 완독을 응원할거에요. 계속 미뤄 두기만 했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싱글챌린지! 자신만의 싱글챌린지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접속해 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create/solo/template
싱글챌린지로 왜 이 책을 왜 선택했나요?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책을 아직 많이 읽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내용일 것이라고 상상하세요? 혹은 어떤 내용을 접하기를 기대하세요?
태고를 중심으로 한 신화적 장소와, 독일·러시아처럼 현실 장소가 동시에 등장합니다. 따라서, 태고의 인물이 나머지 두 국가의 전쟁에 엮입니다. 이처럼 신화와 현실이 어우러지고 시간이 뒤섞임으로 인해 내부의 인물이 처하는 상황을 들여다보고 싶습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현재 완독했습니다. 비순차로 적는 인상적인 내용입니다.> '미시아의 그라인더의 시간' 속 '미시아의 그라인더는 '태고'라고 불리는 것의 기둥일지도 모른다.' 입니다. 결말까지 읽어보면, 두 세대의 죽음을 겪게 됩니다. 이때 자기인식이 없는 사물은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니까요. 때문에 첫 세대의 어머니, 두 번째 세대의 어머니가 스러질 때, 세 번째 세대의 아델카와 그라인더만이 남게 됩니다. 과거의 태고를 겪은 건 그라인더 밖에 안남은 셈입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게임의 시간' 속 '동물들이 보기에 인간은 괴물처럼, 야수처럼 끔찍한 존재였다.' 입니다. '신은 곧 변화이고, 다들 그것을 잊은 것일 뿐이다.' 는 표현이 나옵니다. 자기인식으로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되면, 시간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동물들이 보기에 인간은 스스로를 인식하는 존재이고, 변화에 따라 괴로울 줄 아는 존재이고, 시간에 따른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로 보입니다. 아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동물들은 인간의 호기심과 이성보다는, 오직 타자인식만이 존재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세태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미시아의 수호천사의 시간' 속 '그는 미시아에게 예루살렘을 보여주었다.' 입니다. 위 문장이 책의 전개에서 큰 영향을 미치거나,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글의 초반을 제외하면,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올카 토카르추크 글의 정체성을 가장 근접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 없이 리얼리즘으로만 진행되고 있을 때, 내용과 주제를 환기시켜 주는 확실한 문장 같습니다.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 주세요.
'랄카의 시간' 속 '과거와 현재, 미래, 그 끊임없는 변화를 내면화 해야 한다. 시간은 인간의 정신 안에서 작동한다. 그 너머 어디에도 시간은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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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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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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