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시간' 속 '동물들이 보기에 인간은 괴물처럼, 야수처럼 끔찍한 존재였다.' 입니다.
'신은 곧 변화이고, 다들 그것을 잊은 것일 뿐이다.' 는 표현이 나옵니다. 자기인식으로 변화를 인식할 수 있게 되면, 시간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동물들이 보기에 인간은 스스로를 인식하는 존재이고, 변화에 따라 괴로울 줄 아는 존재이고, 시간에 따른 죽음을 두려워하는 존재로 보입니다. 아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동물들은 인간의 호기심과 이성보다는, 오직 타자인식만이 존재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세태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톺아보다] 태고의 시간들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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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아의 수호천사의 시간' 속 '그는 미시아에게 예루살렘을 보여주었다.' 입니다.
위 문장이 책의 전개에서 큰 영향을 미치거나,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글의 초반을 제외하면,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올카 토카르추크 글의 정체성을 가장 근접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술 없이 리얼리즘으로만 진행되고 있을 때, 내용과 주제를 환기시켜 주는 확실한 문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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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카의 시간' 속 '과거와 현재, 미래, 그 끊임없는 변화를 내면화 해야 한다. 시간은 인간의 정신 안에서 작동한다. 그 너머 어디에도 시간은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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