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스스로를 ‘원주민 군대’라고 부르는 이 혁명 세력은 1803년 초에 이르면 해방노예와 유색인 장교들의 견고한 동맹에 의해서 조직화된다. 3월에 포르토프랭스에서 발표된 어느 기사에 따르면, 반란자들은 아직도 프랑스의 삼색기 아래서 싸우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이 땅을 본국으로부터 독립시킬” 의도가 없고 “프랑스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는 신호였다는 것이다. 페티옹이 이 기사를 데살린에게 보여 주자, 데 살린은 적들의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깨우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와 휘하 장교들은 프랑스의 삼색기에서 백색을 찢어 내고 청색과 적색을 다시 맞붙였다. 1793년에 삼색기는 백인, 유색인, 흑인 모두가 공화국 수호에 참여한다는 단결의 상징이었다. 새로운 깃발이 전하는 바는 명확했다. 즉 잔혹 행위 때문에 프랑스 백인들은 생도맹그에서 조성되고 있던 새로운 정치 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흑인과 유색인 주민들은 백인들에 맞서 단결했다. ”
다음 모임 도서는 루시우 데 소우사, 오카 미호코의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대항해 시대에 일어난 인신 매매, 특히 일본인 출신의 노예들이 여러 경로를 거쳐 서구권까지 넘어간 사례들을 중심으로 다루는 책입니다.
스페인/포르투갈의 이베리아 국가들이 대항해 시대에 세계 곳곳으로 진출하면서 아주 조금씩이나마 아시아인들이 신세계 또는 유럽으로 넘어온 과정을 쫓아가는 책으로 당시의 세계적 흐름 속에 휘말린 아시아 노예들의 삶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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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 기록 으로 남은 16세기 아시아 노예무역전국시대의 일본 국내에 노예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했고 이들을 포르투갈인이 해외로 끌고 나갔던 사실이 알려졌다. 3명의 일본인 노예가 멕시코로 건너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료가 발견됐다. 유대교도의 포르투갈인에 대한 이단심문기록에 노예에 관한 기록이 포함된 것이다. 아시아에서 인신매매는 어떤 것이었나? 세계의 바다에 전개한 유럽 세력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이름 없는 사람들이 보낸 인생에서 대항해시대의 또 다른 모습이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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