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기 후반에 그들[식민지 행정가들과 계몽 지식인들]은 “노예제는 개혁되어야 하고 궁극에 가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노예들의 도주와 폭동을 비롯해 독살과 자살, 낙태를 통한 일상적인 저항과 이에 대한 농장주들의 폭력적인 대응이 악순환으로 통제 불능이 되기 전에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인종주의나 식민주의를 반대한 것은 아니고, 노예제가 점차 다른 형태의 노동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메르시에가 묘사한 이상 세계는 아메리카의 비효율적인 노예제를 아프리카인들이 그들의 오두막 옆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제국으로 대체한 것에 불과했다. ”
『아이티 혁명사 - 식민지 독립전쟁과 노예해방』 100-101쪽, 로런트 듀보이스 지음, 박윤덕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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