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D-29
자신을 부정하고 이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러나 지금 한의 가족은 엔젤타운에 있다. 여기에서 비극이 시작된다. 그들이 미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엔젤타운의 규칙에 철저하게 동조해야만 한다. 미국 남부를 비롯한 시골의 교회는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경우가 종종 있다. 목사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엔젤타운의 목사는 극우 근본주의 성향을 보인다. 마을 사람들도 비슷하다. 폭력을 써서라도 사탄이라고 믿는 자들을 물리치고 내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사탄은 주로 유색 인종들이다.
제 - 지워진 이름들 김준녕 지음
이것은 이 소설이 섬뜩한 이유입니다!! 여기서 악은 사회적 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엔젤타운의 아이들이 준을 괴롭히는 모습은, 아메리카 대륙을 침범한 서양인이 원주민을 학살하는 양상과도 흡사하다. 서양인들은 원주민의 관습이나 종교를 이해할 생각이 없었다. 무조건 파괴하고 말살했다. 부숴 버린 원주민의 성지 위에 거대한 성당과 교회를 지었다.
제 - 지워진 이름들 김준녕 지음
하지만 역사는 말해 준다. 결국 그들은, 원주민은, 영혼은, 이방의 신들은 살아남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역사를 보고 들어야 한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고, 어떻게 영혼을 지켰는지. 어떤 방식으로 정체성을 유지하려 투쟁했는지 보고 또 들어야 한다.
제 - 지워진 이름들 김준녕 지음
그때의 미국이 그랬듯 오늘날 한국 역시 세계적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었고 난민과 이주민, 디아스포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생각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타인의 일을 당사자의 일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그곳의 과거와 지금 여기의 현재가 연결되도록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 지워진 이름들 김준녕 지음
작가님께서 <제>를 집필하신 이유는 예전 한국 이민자들의 고통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앞으로 대한민국 이땅에서 엔젤타운이 나타나는걸 경계하는 마음이 더 강하셨을까요??
종교가 극단적인 방향을 추구하면 최근 일어난 가자 전쟁처럼 타인과 타 집단에 대한 배척이 아무렇지도 않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디아스포라나 다문화 혐오에 관해 이야기할 때 종교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제 - 지워진 이름들 김준녕 지음
제가 궁금한 점도 이 점인데 왜 요즘 예전보다 정치에 종교색이 강해질까입니다~한국이든 미국이든요!! 이것의 위험성 때문에 이미 제정분리를 몇천년 전에 변화한 것으로 아는데요~ 그러고 보니 나라들이 쇠락해갈때 제정일치의 모습이 보였던거 같기도 합니다 고려말이나 러시아 말기등
와! 라이브 채팅 직전까지도 정말 멋진 질문 남겨주신 거북벌85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잠시 후 7시 30분부터 김준녕 작가님을 모시고 <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 충분히 유의미한 질문들이 많이 나와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텍스티는 벌써 두근두근한 상태입니다! '다문화 혐오'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우리 사회의 나아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분 후에 뵙겠습니다 :)
지옥은 세상 어딘가에 위치한 공간이 아니었다. 비명이나 절규, 유황 냄새와 끈적이는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는 곳, 감내할 수 없는 시련이 파도처럼 들이닥치는 곳이라면 지금 당장 내가 서 있는 이 땅도 지옥이었다.
제 - 지워진 이름들 p202, 김준녕 지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 독서는 즐겁게 하셨을까요? 저는 잠시만 거북별 님께서 남겨주신 질문에 열심히 답변을 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김준녕 작가님과 함께하는 오컬트호러 소설 <제>의 라이브 채팅이 있겠습니다 :) 발행 이후 <제>가 정말 많은 독자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작가님,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을까요?? 근황 소개해 주시고, 위에 나왔던 질문들 위주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면 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 먼저 <제>가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사적으로는 이미 축하를 드렸지만,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2쇄 축하합니다!
아아 넵넵 저는 <제> 작업이 끝난 후에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3년 정도 준비한 작품이다 보니 정말 힘이 들더군요. 작품 내용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두워서 세계에서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른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다른 작품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작가님!
축하축하 드립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2월, 코스모스 완독자가 되자![김영사/도서 증정]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루멘렉투라/도서 증정] 나의 첫, 브랜딩 레슨 - 내 브랜드를 만들어보아요.[📚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아고라의 삶의 깊이를 더하는 책들.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도서 증정] <나쁜 버릇>을 함께 읽어요.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책방연희>의 다정한 책방지기와 함께~
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논픽션의 명가, 동아시아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도서 증정]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 꿀돼지님이 읽은 한국 장편 소설들
손원평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다즐링)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이묵돌 장편소설 『초월』(김영사)손보미 장편소설 『세이프 시티』(창비)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