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녕, 오컬트도 잘합니다. [다문화 혐오]를 다루는 오컬트 호러『제』같이 읽어요🌽

작가의 말을 보시면 제 가족들이 미국에 있어서 거기서 겪었던 일들이 제게 트리거가 되었습니다.

준의 가족들을 보면 가슴이 저릿한데 그런 일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자료 조사를 하면서 초기 이민자들의 사례를 많이 참고했습니다만 그렇게 극단적이진 않았습니다. 해당 사례 같이 극단적인 경우는 실제로 있었던 KKK단의 흑인 집단 린치 등을 참고했습니다

'신의 전사들'이라는 집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들은 한이 사라져도 계속 유지되는 조직이겠죠?

많이 상징적이고, 극단적으로 묘사되었지만, 저는 현재도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만 보아도...

맞아요... 요즘 미국보면 엔젤타운이 완전히 가상의 공간은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ㅜㅜ

맞습니다 저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남부전쟁 때 남부군이 사용하던 깃발을 들고 백악관으로 행진하던 모습이... 수많은 정치적 광경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장면으로 남아 있습니다.

ㅁ미국의 부귀영화가 예전 같지 않아서일까요??

그보다는 다문화와 젠더적 다양성에 대한 차별을 행위화한 것 같긴 합니다... ㅠㅠ 정말 이해하기 힘들지만...

제가 추천해드린 <도둑맞은 자부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만 사회 경제적 구조 변화가 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세계화로 인한 것으로 미국 내 정치적 지형 변화가 그걸 촉발했죠.

오!! 이 책도 궁금해지네요...

소설 초반부에 '남북전쟁'이 아주 짧게 언급되는데, 작가님께서는 미국의 남북전쟁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조사를 하셨을지요??

넵 보통 책을 통한 자료 조사를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한의 가족이 이사온 저택을 설명할 때)

다 보고 왔습니다! 이제 실시간으로 따라잡겠습니다!

저도 굉장히 다양하게 자료 조사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배경으로 적으셨는데요, 또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 등 작업을 하실 계획이나 진행 중인 작품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아마 다음은 베트남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에 오랫동안 머문 경험이 있어서 그를 바탕으로 쓸 것 같습니다

작가님 미국과 베트남.... 또 머문 곳이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