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29. 구의 증명

D-29
온책방에서 구의 증명을 대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정판으로 읽겠습니다 🙄 https://onbook.dkyobobook.co.kr/main.ink
전 집에 있는 게 몇 년판인지 일단 체크해 볼게요 ^^
홈 스위트 홈을 너무 감명깊게 읽어서 구의 증명도 보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ㅠ
제가 밀리에서 찾은 건 이 표지.. ○ ● 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네요..
구의 증명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 혹은 죽음의 의미를 되묻는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최진영은 퇴색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아름다운 문장과 감성적이며 애절한 감수성을 통해 젊고 아름다운 남녀의 열정적인 사랑과 냉정한 죽음에 대해 세련된 감성과 탁월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엇 밀리도 개정판으로 바뀌었나봐요~!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라 조금 긴장됩니다🫠
이 소설은 마지막 장을 덮고.. 나뭇가지를 헤집느라 뒤집어 쓴 사그라져 가는 낙엽을 흔들어 털어내고.. 걸음을 몇 발짝 물러나 바라보면 나무의 제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요.. 비로소 ○ ●의 삶과 죽음을 관통해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 읽히는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구의 증명을 읽습니다. 밀리의 서재에도 개정판이 올라온 것 같으니 계정판으로 같이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따로 분량을 나누기는 애매해서 자유롭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 질문거리가 생기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터무니없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 믿음은 아주 유용하다. 말도 안 돼, 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일에야 믿음이란 단어를 갖다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일단 믿으라. 그러면 말이 된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1/10 정도 읽었는데요. 현재까지는 호입니다 :-) 특히 저 문장이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평소 제 생각이랑 똑같은 문장이 눈앞에 딱!!! 나타나는데 너무 반갑더라구요. 물론 그다음에 ‘네가 죽으면 너를 먹을거야’라고 나오는데 이게뭐야? 싶었지만요. 나머지 9/10은 과연 호일까요 불호일까요? 일단 지금까지는 매우 기대되는 책입니다 :-)
으악..너무나 놀랍게도 집에서 아직 책을 못 찾았어요. 책이 몇 권 없는데...어딜 간 건지...못 찾음 도서관으로 ㅜ.ㅜ
다녀오시면 금방 읽으실겁니다 잘 읽혀요!
나는 아주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 인간이란 생명체가 우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인류 최후의 1인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이것이 내 유일한 소원이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천 년 후의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그때에도 돈이 존재를 결정할까. 대체 뭘 먹고 살까. 지금의 ‘인간적’이라는 말과 천 년 후의 ‘인간적’이라는 말은 얼마나 다를까……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인간이 아닌 상태라도 좋으니, 당신이 필요하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낡고 깨진 공중전화부스가 아니라, 닳고 더러운 보도블록 틈새에 핀 잡초가 아니라, 부옇고 붉은 밤하늘이나 머나먼 곳의 십자가가 아니라, 너를 바라보다 죽고 싶었다. ... 너는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다. 내가 본 마지막 세상은 너여야 했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지금의 '인간적'이라는 말과 천 년 후의 '인간적'이라는 말은 얼마나 다를까.....
구의 증명 p9, 최진영 지음
이 책은 사두고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몇 년 째 못 읽고 있었어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그랬는지, 자꾸만 미루게 되었는데...시작부터 뭔가 강한 게 있는 것 같네요. 오래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게 반복되는데 복선일까요...궁금 궁금...^^
죽은 구를 안고 있었지만 그와 죽음이란 개념은 전혀 연결되지 않았고 같은 극을 띤 자석처럼 강렬하게 어긋났다.
구의 증명 최진영 지음
애고 어른이고 우린 도통 아는 게 없었다. 이런저런 생활의 지혜 같은 것은 기가 막히게 잘 알면서도, 자기 삶을 관통하는 아주 결정적인 사실은 모른 채로, 때로는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도 우리는 그럭저럭 살았던 것이다.
구의 증명 p21, 최진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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