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옙스키 읽기 시작

D-29
하인 그레고리에 대한 표도르 파블로비치의 생각, 태도.
작품 중 가장 공감이 가는 캐릭터는 누구입니까?
드미트리의 이중적인 마음. 산꼭대기에서 구덩이로 추락하는 경험..무섭지만 달콤한 것. 증오하면서 반하는 것. 인간은 때론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
교활하고 고집 센 광대 표도르 파블로비치는 그 자신의 표현대로 '인생사의 어떤 것들에 있어서는' 아주 확고한 성격이었지만, '인생사의' 어떤 '것들'에 있어서는 자기 자신도 놀랄 만큼 강단이 부족했다. 게다가 그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그 자신이 잘 알았고, 또 잘 알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두려워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19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알로샤는 '같이 살면서 모든 걸 다 보고서도 아무것도 비난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폐부를 찔렀던 것이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19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인간의 본성이란 이렇게 갑자기 어처구니없는 짓을 할 때가 있단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1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너는 지상의 천사가 아니야. 잘 듣고 판단해서 용서를 해주는 거야.... 내가 필요한 건 누군가가 드높은 존재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이거든.(드미트리가 알료샤에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2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정말 무서운 건 말이지. 아름다움이란 비단 섬뜩한 것일 뿐만 아니라 신비스러운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이야. 그러니까 악마와 신이 싸우는데 그 전쟁터가 바로 사람들의 마음속인 거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2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다들 똑같은 계단에 서 있는 거야. 다만, 나는 가장 낮은 곳에 있고 형은 저 위쪽, 어디 열세 번째 계단쯤에 있을 뿐이지. 이 문제 데 대한 내 관점은 이런데, 이 모든 것이 똑같은 것, 완전히 동일한 성질의 것이야. 아래쪽 계단에 발을 내디딘 사람은 어떻든 꼭 위쪽 계단까지 올라가게 될 테니까." "그렇다면 아예 발을 내딛질 말아야겠네?"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예 내딛지 말아야지." "그럼 너는, 너는 그럴 수 있어?"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3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작품 중 가장 공감이 가지 않는 캐릭터는 누구입니까?
모든 캐릭터들이 여러모로 이상하긴 하지만 모두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알로샤의 지나친 순수성은 좀 의문..
관상학자라면 그의 얼굴을 들여다본 뒤 여기에는 어떤 상념도, 어떤 생각도 없으며 그저 어떤 관조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을 법하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6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무엇을 믿을 것인가?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믿기로 할 것인가?
그럼 누가 도대체 인간들을 갖고 노는 거냐, 이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82,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나의 원칙에 따르면, 그 어떤 여자에게서나 다른 여자에게선 찾을 수 없는 굉장히, 젠장, 흥미진진한 구석을 찾을 수 있다는 거다-단,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바로 이게 핵심이야! 요는 재주가 있어야 된다는 거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287,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형, 하나만 물어보자. 정말로 어떤 사람이 나머지 사람들을 보면서 누구누구는 살 가치가 있고 누구누구는 그럴 가치가 더 없다고 결정할 권리가 있는걸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300,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이 문제는 절대 가치에 근거해서가 아니라, 대개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훨씬 더 자연스러운 다른 이유에 따라 결정되는 법이야. 하지만 권리에 관해서라면, 누구든 기대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거 아닐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300,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하지만 이 눈에는 매혹적인 입술 선과 마찬가지로, 그의 형이 물론 홀딱 반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 사랑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는 없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3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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