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감정실격> 작가,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_출판 페르아미카

D-29
움직임 안엔 감정이 있고, 그 감정 안엔 내가 있다. 움직이는 순간, 나는 ‘해결하려는 나‘가 아니라 ‘느끼는 나’로 돌아온다. 그때부터 감정은 해석되지 않고도 정리된다. 움직임은 곧 감정의 언어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김나은 지음
내가 숨긴 그림자가 많을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는 불편해지고, 내면의 균형은 깨진다. 그렇게 되면, 결국 내 삶은 '연기'로 가득차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 아무도 모르게 무너진다. 예고없이, 무너진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013, 김나은 지음
이 문장을 읽다 어느 정도의 숨긴 그림자는 각자 다 있을 것이고, '적당함'그 기준이 넘다보면 문제가 발생하지않을까...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제 자신도 어느정도 그림자를 갖고살아가다보니...드는 생각이었습니다.
@지적여행자 님! 네, 누구나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고, 그림자를 발견하고, 질문하고, 끌어안는 시간을 지나지않고서는 자신과의 관계를 비롯해 소중한 이들, 삶과의 관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서. 우선, 내가 선택한 역할에 따른 페르소나는 무엇인지, 그 페르소나와 본연의 나와의 거리가 적정한지, 내가 선택한 것인지 강요당한 것인지, 나와, 서로에게 긍정적인 것인지 질문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필요하다 여깁니다. 그런 후에 내가 나와 타인에게 갖고있는 ‘반드시 이러해야한다.’는 신념들을 천천히 기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가 그래야만하고, 그러지않아야하는것들이 어쩌면 내가 그럴수 없고, 그러지못하고, 그러고싶은 것들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마주하게 되는 그날까지요. 저마다의 호흡이 다르듯, 너무 서두르지말고, 지금의 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명상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신 후에 나와 대화하는 작업을 이어가 보시길요.🙏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명상의 시간 또한 필요할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긴 연휴라 아껴가며 읽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미숙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감정을 잘 드러내기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반디 님🙏 아껴가며 꼭꼭 씹어 소화하는 시간 가지시면서 그동안 드러내지 못했던 나와 화해하고, 충분히 느끼시면서 드러내는 연습으로 이어가시길요:)
나는 착한 척하면서 화내는 법을 잊었고, 괜찮은 척 하면서 욕망을 눌러왔다. 그렇게 착한 나는, 나 아닌 나로 살아왔다." "내가 숨긴 그림자가 많을 수록 사람들과의 관계는 불편해지고, 내면의 균형은 깨진다. 그렇게 되면, 결국 내 삶은 '연기'로 가득 차게 된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12-13, 김나은 지음
어느 순간 내가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착하다하면 우쭐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인지, 나는 연극을 하고 있었다.
@풀빛내음 님🙏 저마다의 이유와 경험과 환경에 의해 척하며 스스로를 지켜내고, 관계를 이어가는 시간을 통과하게되지요. 그렇게 해온 시간만큼 두터워진 벽들이 지금의 마음과 생각들을 비춰보는 거울이 되어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간 힘겨웠던 시간과 견뎌내느라 애쓴 마음을 토닥여주시길요.
...적어도, 이제는 나를 모른 척하지 않게 됐어.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147, 김나은 지음
@풀빛내음 이제라도 늦지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신다면 모른척 했던 날들의 아픔이 녹아들수 있게 깊이 친밀해지는 밀도높은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는 나를 마주보는 일이 너무 어려웠어요. 자존감의 문제일까요? 감정을 잘 몰라서였을까요?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수집하신 문장을 보며 다시 다짐합니다. 모른 척하지 않아야지
모든것이 연결되어 지속된 패턴이기에 단 하나의 이유때문이라고 설명되기는 힘들다 여깁니다. 중요하고 다행인 것은 그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것을 인지했다는 사실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에서부터 이미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것이겠죠:) 어떤 움직임이라도 좋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것도, 자리에서 일어나 숨을 쉬며 손과 발을 움직여보는것도, 정리정돈하며 에너지를 순환시키는 일도 다 포함됩니다. 지금의 상태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것, 그 모든 움직임들이 나를 위한 선택이자 사랑의 표현이라는것을 되새기시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시길 응원합니다🙏 작은 몸짓 조차도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기 전에 사랑한다 전해주시고요:) 나눠주시고 공명해주신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힘내어 나아갈 용기가 되어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지개를 켜는 몸짓 처럼 작은 몸짓도 이렇게 바라볼 수 있다니 의식적으로 한번씩 스트레칭 해 봐야겠어요. 몸을 먼저 움직이다보면 감정이 따라 올지도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읽기 시작인데 명절이랑 바로 겹쳤네요. 이틀 쉬고 7일부터 함께 읽어나가기로 해요. 다들 즐겁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웃지 않는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다. 화내지 않는다고 해서 상처가 없는 게 아니다. 무표정이라고 해서 강한 게 아니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35, 김나은 지음
이 문장의 흐름으로 봐서는 '웃지 않는다고'가 아니라 '울지 않는다고'가 더 어울릴 거 같다는 작은 의견을 덧붙여 봅니다^^
@반디 님, 발견해주셔서.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혹 보시고 마음 상하실까 걱정했었답니다.;;;;;(제가 종종 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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