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감정실격> 작가,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_출판 페르아미카

D-29
@반디님🙏 걱정하셨다는 그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더 반갑고 감사해요. 실수를 반복하지않고, 수정할 수 있게 도와주신것인데 감사한 일이죠:) 비난과 평가가 아닌 사실과 생각을 감정적으로 표현하지않고 전달하는것은 서로에게 또다른 기회이자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뭔가 저도 이부분을 보면서 어라? 하고는 웃고 있다고 해서 와 울지 않는다고 사이에서 고민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ㅋㅋ
저도 뒤늦게 발견한 부분이라 참 다행이라 여기고 있답니다:) 실수로 인해 꼼꼼하게 살펴보는 태도를 단단히 할수 있게되어 감사하죠🙏
실수를 바라보는 시각을 닮고싶어요! 저는 자책부터 한거 같은데🤣 멋지십니다
내 영혼이 어둠에 잠길지라도, 완벽한 빛 가운데서 다시 떠오르리라. 나는 별을 너무 사랑했기에, 더이상 밤이 두렵지 않았다. — 사라 윌리엄스(Sarah Williams) 책 뒷표지에 써 있는 시구입니다. 이 구절로 시작하고 끝내고 싶어 올려봅니다.
감정은 말을 못 하니까, 몸과 반응으로 말한다.그래서 감정은 늘 삐뚤게 전해진다. 왜곡되고, 지나치고, 급작스럽다.그래서 타인은 날 오해하고, 나도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잘못된 건 감정이 아니라, 그 감정을 말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과거다.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 시간들이 감정을 이상하게, 서툴게, 왜곡되게 만들었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026 <감정은 기억된 고통의 언어다>, 김나은 지음
어머니의 숨결과 지구의 맥박 속에서, ‘나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자란다. 세포는 서로의 접촉을 통해 나의 존재를 배운다. 그 연결감은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돌아갈 뿌리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134, 김나은 지음
상처는 빛이 들어오는 자리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김나은 지음
감정을 억누른 위에 쌓은 자존감은 부실한 건물처럼 금세 무너진다. 무너지기 전에, 우리, 감정부터 다시 꺼내자. 사랑은 감정의 살아있는 터 위에 지어야 한다. 죽음 감정 위에선 어떤 자존감도 숨 쉬지 못한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150, 김나은 지음
"나는 나대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 번쯤 누가 말해줬으면 좋겠어." 이제 그 말을 내가 나에게 해줄 차례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69, 김나은 지음
@반디 매일의 나에게 한결같이 들려줄 수 있는 말이 될수 있기를,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너그럽고 친절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피부는 바깥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장기와 근육은 그 정보를 해석해 나에게 말을 건넨다. 때로는 고요히,때로는 강하게, 몸은 끊임없이 묻는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135, 김나은 지음
제가 책을 못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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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나를 파괴하고 싶어서 올라오는 게 아니라 나를 살리고 싶어서 올라오는 것이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17쪽, 김나은 지음
감정은 나를 구하고 살리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는것을 알고 난 후 , 감정에게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몸을 알아차리고, 생각에 휩쓸리지않는 것만으로는 나를 힘들게하는 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수없이 질문하고 수용하고 행동하는 시간이 쌓여야만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더 자주 반복적으로 연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감정을 말할 수 없었던 건, 그 감정이 약해서가 아니라 나를 약하게 만들까 봐 두려웠던 거다. 하지만 감정운 말하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22쪽, 김나은 지음
감정은 그 순간의 반응이 아니다. 감정은 축적된 기억이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23쪽, 김나은 지음
그림자 감정을 통합한다는 것은 억눌린 감정을 의식의 영역으로 불러내고, 안전한 환경에서 느끼고 표현하며,그것을 나의 일부로 수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감정실격 - 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부서졌어. P.52, 김나은 지음
읽으며 카를 융이 떠올랐다. 그림자라는 단어와 함께 감정단어부터 감정카드등을 많이도 적었었다.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감정을 이야기해본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아니요이다. 하나씩의 감정을 읽을때 마다 맞아 이런 느낌인데 이것조차 이성으로 정의해서 나타내려고 했으니 얼마나 추상적이였는지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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