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열어주신 덕분에 체홉의 희곡들을 읽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중고등학생일 때 읽은 기억만 있고 내용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서 언젠가 꼭 읽어봐야지 싶었거든요. 한국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면서요?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다른 모임에서 또 뵙겠습니다. ^^
[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D-29

새벽서가

꽃의요정
체호프가 끝나면 막장의 끝판왕인 미국 희곡과 중국 희곡도 해 봤으면 좋겠어요. 몇 편 읽어 보진 않았지만, 너무 막장이라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어차피 막장이란 말이 연극에서 온 말이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막 이러면서 추천....ㅎㅎㅎ

수북강녕
원나라 때 극작가 기군상의 '조씨고아 : 복수의 씨앗' 추천합니다 진나라 때 이야기를 쓴 것인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 11월에 국립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을 보러 갈까 합니다 원래 명동예술극장에서 했을 때도 그렇고 호평받은 연극으로 알고 있어요~!

조씨 고아원대 극작가 기군상의 <조씨 고아>는 18세기 초에 이미 프랑스어로 번역, 소개되었을 만큼 동서고금에 널리 읽히는 비극 작품 이다. 당대 유명 작가이자 철학자였던 볼테르는 이 작품을 유럽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출중한 걸작이라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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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이것도 작년부터 보고 싶었는데, 꼭 이 연극할 때 제가 엄청 피곤한 시기더라고요.
작년에도 저희 동네에 왔을 때 보러 가고 싶었는데, 그때도 예매시기가 피곤할 때라 못 갔어요. 이번엔 @수북강녕 님께 에너지를 받았으니 보러 가야겠어요! 으쌰으쌰 감사합니다~!

수북강녕
대학로에 '인스크립트'라는 희곡 전문 서점이 있어요 배우, 시나리오 작가를 모시고 희곡 읽기 모임도 많이 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언제 한번 방문하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 분?!
(제가 혼자 가서라도 좋은 대본 쓸어 오겠습니다 ㅎㅎ)

새벽서가
저 내냔 7월에 한국에서 한달가량 머물 예정이에요. 그 때 꼭 가볼게요!

김하율
뒤렌마트 희곡도 좋고 저는 아서 밀러도 좋아합니다.(세일즈맨의 죽음)
한국 극작가 중에서는 이강백 작가님(저는 이 분 희곡으로 논문을 썼어요)과 박근형 작가님 좋아해요. 박근형 작가님의 청춘예찬이라는 연극으로 박해일씨가 데뷔했죠. 희곡 모임 너무 좋습니다. 고향에 온 기분이네요.^^ 기회가 닿는다면 희랍비극도 같이 읽었으면 해요!

SooHey
알레고리의 대가 이강백 님 희곡 좋습니다! <북어대가리> 나 (등장인물이 넘 적은 것 같긴 하지만)<결혼> 같은 작품 같이 읽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느낌, 극락 같은>도요+_+
희랍비극도 좋습니당~ <오이디푸스 왕>이랑 <안티고네> 같이 읽고 싶네요ㅎㅎ

희곡을 읽는 시간 - 현대 희곡 걸작선《희곡을 읽는 시간》에 수록된 작품들은 인간과 사회의 관계, 존재의 의미, 도덕과 책임, 세대 간 갈등, 물질문명 속 인간 소외 등 오늘날 우 리가 마주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주제들은 청소년에게는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성인 독자에게는 삶과 사회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경험을 준다.

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 외아이스킬로스와 소포클레스의 대표작 〈아가멤논〉, 〈코에포로이〉(아이스킬로스),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소포클레스)를 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독문학자이자 고전 번역가인 고 천병희 선생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그리스어 원문에 의거해 번역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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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책잔
제겐 너무 낯선 희곡의 세계~ 소개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모임 드디어 오늘은 체호프의 <갈매기>를 읽는 모임 마지막 날입니다. 낭독이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좋은 희곡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 둘씩 목록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미국 희곡, 중국 희곡 더 나아가 우리 나라에도 함께 읽어볼 만한 좋은 희곡들이 참 많네요. 체호프의 다른 희곡들을 마저 읽은 뒤 주신 의견들 반영하여 낭독 모임을 또 다양하게 구상해 보겠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초록단풍
안녕하세요^^ 희곡에 관심있는데 모임은 끝난걸까요오...

거북별85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그믐 덕분에 안톤체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멋진 희곡들의 모임 다음에도 기다리겠습니다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부엌의토토
고맙습니다.
그믐 덕분에 낭독의 행복을 누렸어요!!!
다음 그믐은 얼마나 설렐까요?
그때 또 뵐게요!

그믐30
고맙습니다! 저도 그믐 덕분에 관심만 가져왔던 체홉 희곡을 드디어 보고 낭독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특히, 4막 카드게임씬 낭독하면서…카드게임 중 대사에서도 아들의 희곡은 단 한 줄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등 본인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어머니와…어머니를 걱정하는 대사가 마지막 대사였던 아들의 비극적 결말이…교차되면서 더욱 생생한 4막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먹이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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