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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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통, 현실의 소통이 동문서답이 많다는 점이 공감 되네요. 실제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화란 딱 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경우가 많죠. 굳이 문해력까지 가지 않아도 "과연 저 사람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나 역시 그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전 완독은 그믐과 @김새섬 대표님 덕분입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600쪽 정도 되는 고전문학은 멀찍히 지켜만 보았는데😅😅 그믐 덕분에 2023년 <그믐밤 도박사-도스토옙스키 3부작 읽기>와 2024년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즈 3부작> 그리고 2025년 <그믐 클래식>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함께 읽기가 아니고서는 혼자서는 잘 안되더라구요~~ㅜㅜ 독서 근육을 좀 올려서 집안에 읽히지 못하고 먼지깨비와 먼지속에 있는 책들이랑 나중에 같이 놀아줘야죠!!^^ 저도 아직은 안톤체홉<갈매기>는 ㅎㅎ 읽기 전입니다 미리 읽으면 까먹어요~😅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믐은 현재 제 놀이터이지만 제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아마 여기 계시는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지고 해내야 할 일들 때문에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지내느라 무겁게 바쁘실거예요 저도 지금은 할일들 때문에 정신없지만 '노후는 ~~해야지' 하며 꿈꾸던 이상향에 그믐과의 호호 할머니를 꿈꾸었습니다 오래오래 모두 함께 행복한 그믐과 책읽기를 꿈꿉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구요!!😁😁
저도 화상모임은 장거리 출근길과 맞물리는 시간이라 듣기는 가능해도 낭독은 쉽지 않을거 같지만, 책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신청합니다!
어제 도서관에서 책이 있어서 빌려왔습니다! 생각보다 도서관에 고전책들이 잘 준비되어있어서 놀랬어요! 20일은 안타깝게도 제가 야간근무라 저는 낭독은 어려울 것 같고ㅋㅋㅋ 벙어리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D
도서관에 고전들 많아요. 대부분이 새 책인 경우도 많아요. ㅎㅎㅎ
저는 열린책들의 "벚꽃동산"을 가지고 있는데, 갈매기가 있네요. 다른책으로 낭독도 참여하겠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동완 번역의 《갈매기》를 찾았더니 《결투》(심지어 한자로 된)라는 제목으로 폐가서고에 있다고 떠서 느낌이 쌔했는데, 이렇게 유서 깊은 책이 제 손에 들어왔네요;; 중딩 때(또!!) 읽은 《폭풍의 언덕》이후 종서를 다시 읽게 될 쭈리야...ㅋㅋㅋ 이걸로 낭독이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우야든동 귀물인 듯하여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981년 판이니 상당히 유서깊은 번역본이네요 ㅎㅎ
오래된 책이니 책냄새가 진할 것 같네요. 혹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코를 대고 맡아보니 옛날 도서관 냄새가 나네요. 요즘 도서관하고는 좀 다른 냄새죠. 나무 냄새인데 약간 단 듯한, 먼지 냄새도 조금 섞인 ...(느낌 아시죠?ㅎㅎ) 이 책은 중성지를 썼는지 오래된 것에 비해 책장이 누렇게 뜨지 않았고, 가벼워지지도 않은 듯합니다. 옛날에 집에 있던 아버지 책들은 두꺼워도 가벼운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 시절엔 업라이트 피아노를 구비한 단독주택의 서가를 장식했을 법한 그런 책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엔 추억의 대출카드도 꽂혀 있네요. 여기 이름 올리신 분들 모두 오겡끼데스까아아아아~~~~~ ㅎㅎ
대출카드라니! 너무 귀하잖아요! 😍
정말 귀하네요. 대출카드에 20세기 대학생들의 서명이 남아있다니, 이 분들은 지금 어떻게 사실까요. 모두 행복한 추석 되시기를.
추억의 대출카드! 옛 기억 속으로 몽글몽글~~ 예전에는 책을 읽으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저 대출카드였지요. 종이에 적혀진 낯선 이름과 날짜를 떠올리며 그 사람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어떤 부분을 제일 좋아했을까? 저만의 상상 놀이에 빠져들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
빨강머리 앤 같으세요 ㅎㅎㅎ
서울 친정집 어머니 서재에 같은 전집이 있어요! 너무 반가운데요! :)
혹시 업라이트 피아노도 있(었)을까요? ^^
네에. 제가 다니러 갈때마다 있더니 몇해 전에 제 사촌여동생에게 주셨더라구요. 그집 딸내미 사용하라고요
와, 작품 제목이 러시아어로 쓰여 있네요. 추억의 세로 쓰기! 그나저나 SooHey 님의 중학교 시절이 점점 더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남들 평생 읽을 책을 중학교 시절 다 읽으신 듯. 그런데 예전에 어떤 사서 선생님이 독서는 원래 중학교 때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고등학생 되면 입시로 오히려 책 읽을 시간 없다고 T.T
저도 가장 많은 독서를 했던건 중학생 시절이었다 싶어요. 하루에도 한 두권은 읽었거든요.
아마도 중딩 때가 모든 것에 눈을 뜨던 시절였던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그 눈은 고딩 때 감겼습니다. "대한민국 학교 다 **라 그래애애애~~~~"(feat. 권상우)
말죽거리 잔혹사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를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갈매기> 낭독 모임, 드디어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참가자 여러분! @모임 드디어 <갈매기> 낭독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 목록에 익숙한 닉네임과 낯선 닉네임이 섞여 있어 정말 기쁘고 설레네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모임은 낭독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낭독을 계기로 완독까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여름 4개월 동안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극단 '발연기' (aka 족연)을 창단하기도 했네요. : ) <갈매기> 역시 그다지 길이가 긴 작품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부터 차근차근 읽다 보면 그믐날 이전에 다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은 개천절이지만 추석 연휴와 이어져 꽤나 긴 연휴의 첫 날이기도 합니다. 서울은 날씨도 추적추적,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데요, 여러분 계신 곳은 어떤가요? 그럼 각자의 자리에서 <갈매기> 독서를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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