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D-29
와!! 감사합니다 @뭐야님 덕분에 동서문화사 동완번역을 찾아보았습니다 전 시얼샤 로넌 배우를 좋아하는데 그 배우가 나오는 영화이군요^^
시얼샤 로넌이 누군가 했더니 저도 아는 배우였네요. <어톤먼트>에서 얄미운 동생 역할 했던 배우군요.
어톤먼트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 세실리아는 시골 저택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가정부의 아들이자 세실리아 집안의 도움으로 캠브리지 의대를 졸업한 로비와 마주친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었지만 서로의 신분 차이 때문에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며 고백하지 못하던 이들은 그날 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하게 되고, 로비 또한 세실리아를 다시 만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시얼샤 로넌의 묘한 매력에 푹 빠진 1인입니다!! <어톤먼트>가 제일 유명한 영화지만 시얼샤 로넌의 매력은 그닥 모르겠어요^^;;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체실 비치에서>와 <하우 아이 리브: 내가 사는 이유>(이 영화 포스터는 정말 구리구리합니다~~ㅜㅜ)였어요 유명한 영회로는 <작은 아씨들>에서 조 역할이구요~ 이 배우는 조용히 집중해서 봐야지 주변의 지인들과 함께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어톤먼트 보면서 얼마나 욕을 했는지 몰라요. 연기를 정말 잘 한 거겠죠? ㅎㅎ 레이디버드 강추
레이디 버드스스로에게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을 지어준 크리스틴은 엄마가 자신을 레이디 버드로 부르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게다가 뉴욕 소재의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하자 시립대에나 진학하라는 말에 발끈한다. 말로는 엄마를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자 레이디 버드는 달리는 차 안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린다. 새크라멘토의 가톨릭 고등학교 졸업반인 레이디 버드는 어떻게든 고리타분한 새크라멘토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 우정도 사랑도 엄마와의 관계도 뜻대로 되지 않는 지금 여기에서의 시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레이디 버드에게 뉴욕행은 간절하다.
<레이디 버드>에서 시얼샤와 티모시의 관계가 <작은 아씨들>에서 일단 뒤바뀐 셈이라 아주 잠깐은 통쾌한 부분이 있었죠 ㅎㅎ 저는 이언 매큐언이나 줄리언 반스 감성을 잘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속죄>도 그렇고요 쩝...
속죄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언 매큐언의 최고작이자 전 세계적인 메가셀러 『속죄』를 새롭게 선보인다. 출간 20년 만에 새롭게 펴내며 보다 세심하게 다듬어진 번역을 통해 이언 매큐언의 작품세계를 더욱 완성도 높은 판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어나더커버 특별판)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수많은 작가들이 선망해마지않는 줄리언 반스의 대표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10주년, 2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문학의 ‘가독성’과 ‘문학성’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여온 맨부커상은 심사 시작 31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정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이언 매큐언 작가님은 맨스플러네이션 너무나 하고 싶은데 언젠가부터 많이 참으시는 것 같아 역시 대작가는 이런 부분도 잘 파악해서 후속작에 잘 접목시키시는구나 감탄했다면 줄리언 반스 님은 제가 꿈꾸는 작가분이세요. 알라븅♡ (나중에 시간되심 왜 감성적으로 안 맞으시는지 얘기해 주세요. 창덕궁의 현자이신 수북강녕님의 의견이 너무 기대됩니다~~눈이 반짝반짝) 근데 다들 속죄의 전쟁신을 칭찬하시던데 전 그 부분이 넘 힘들었습니다.
어톤먼트 정말 가슴 저릿하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그런데 그 영화에서 욕나오는 악역이 베네딕트 컴버베치였던게 놀랍니다!!^^;; 영화 <어톤먼트>와 시리즈 <셜록>에서의 베네딕트 컴버베치입니다^^
전 저때 베네딕트 보다 저 빨간머리 아가씨가 더 이해되지 않았어요.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자신을 준강간?한 남자와 결혼하잖아요. 그것땜에 서재에서의 사건 땜에 마음의 씨가 뿌려진 브라이오니가 로비를 범인으로 지목해 우리의 주인공 커플이 헤어지게 되고요. 어쨌든 마지막 장면까지 고구마 백개 먹은것 같은 영화였어요.
그 악역이 베네딕트 컴버베치였다니, 몰랐네요. 그러고 보면 참 이 사람도 주연이 되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영화에 조단역으로 출연했을지...
일상의 소통, 현실의 소통이 동문서답이 많다는 점이 공감 되네요. 실제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화란 딱 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경우가 많죠. 굳이 문해력까지 가지 않아도 "과연 저 사람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했을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나 역시 그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고전 완독은 그믐과 @김새섬 대표님 덕분입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600쪽 정도 되는 고전문학은 멀찍히 지켜만 보았는데😅😅 그믐 덕분에 2023년 <그믐밤 도박사-도스토옙스키 3부작 읽기>와 2024년 <박산호의 빅토리아 시대 읽기- 찰스 디킨즈 3부작> 그리고 2025년 <그믐 클래식>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함께 읽기가 아니고서는 혼자서는 잘 안되더라구요~~ㅜㅜ 독서 근육을 좀 올려서 집안에 읽히지 못하고 먼지깨비와 먼지속에 있는 책들이랑 나중에 같이 놀아줘야죠!!^^ 저도 아직은 안톤체홉<갈매기>는 ㅎㅎ 읽기 전입니다 미리 읽으면 까먹어요~😅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믐은 현재 제 놀이터이지만 제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아마 여기 계시는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지고 해내야 할 일들 때문에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지내느라 무겁게 바쁘실거예요 저도 지금은 할일들 때문에 정신없지만 '노후는 ~~해야지' 하며 꿈꾸던 이상향에 그믐과의 호호 할머니를 꿈꾸었습니다 오래오래 모두 함께 행복한 그믐과 책읽기를 꿈꿉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구요!!😁😁
저도 화상모임은 장거리 출근길과 맞물리는 시간이라 듣기는 가능해도 낭독은 쉽지 않을거 같지만, 책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신청합니다!
어제 도서관에서 책이 있어서 빌려왔습니다! 생각보다 도서관에 고전책들이 잘 준비되어있어서 놀랬어요! 20일은 안타깝게도 제가 야간근무라 저는 낭독은 어려울 것 같고ㅋㅋㅋ 벙어리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D
도서관에 고전들 많아요. 대부분이 새 책인 경우도 많아요. ㅎㅎㅎ
저는 열린책들의 "벚꽃동산"을 가지고 있는데, 갈매기가 있네요. 다른책으로 낭독도 참여하겠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동완 번역의 《갈매기》를 찾았더니 《결투》(심지어 한자로 된)라는 제목으로 폐가서고에 있다고 떠서 느낌이 쌔했는데, 이렇게 유서 깊은 책이 제 손에 들어왔네요;; 중딩 때(또!!) 읽은 《폭풍의 언덕》이후 종서를 다시 읽게 될 쭈리야...ㅋㅋㅋ 이걸로 낭독이 될랑가 모르겠습니다🤔 우야든동 귀물인 듯하여 구경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981년 판이니 상당히 유서깊은 번역본이네요 ㅎㅎ
오래된 책이니 책냄새가 진할 것 같네요. 혹시 어떤 냄새가 나는지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코를 대고 맡아보니 옛날 도서관 냄새가 나네요. 요즘 도서관하고는 좀 다른 냄새죠. 나무 냄새인데 약간 단 듯한, 먼지 냄새도 조금 섞인 ...(느낌 아시죠?ㅎㅎ) 이 책은 중성지를 썼는지 오래된 것에 비해 책장이 누렇게 뜨지 않았고, 가벼워지지도 않은 듯합니다. 옛날에 집에 있던 아버지 책들은 두꺼워도 가벼운 것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그 시절엔 업라이트 피아노를 구비한 단독주택의 서가를 장식했을 법한 그런 책입니다. 마지막 페이지엔 추억의 대출카드도 꽂혀 있네요. 여기 이름 올리신 분들 모두 오겡끼데스까아아아아~~~~~ ㅎㅎ
대출카드라니! 너무 귀하잖아요! 😍
정말 귀하네요. 대출카드에 20세기 대학생들의 서명이 남아있다니, 이 분들은 지금 어떻게 사실까요. 모두 행복한 추석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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