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시작 전에 등장인물 이름부터 되뇌어 짚어 봅니다
러시아 문학 읽기의 큰 장벽 중 하나가 등장인물 이름이기도 하고,,, 위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찬찬히 읽어나가 보려는 생각도 있고요
도스토옙스키 읽을 때도 라스콜리니코프가 라쟈인 것을, 알렉세이가 알료샤인 것을 알아채는 데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안나 카레니나 같은 경우는 남편 카레닌도 알렉세이(알렉산드로비치)인데, 연인 브론스키도 알렉세이(키릴로비치)여서 그야말로 말모였는데요, <갈매기>는 아르카디나와 트레플료프, 소린과 니나, 트리고린 등등,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느껴지네요 된발음도 많지 않고요 휴우~
TMI. 체호프 사진을 다시 보니 약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느낌도 있고, (제 스타일로) 잘생겼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