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초기 포유류들이 쥐라기에 자원을 두고 서로 경쟁을 벌일 때 트리보스페닉 큰어금니는 곤충을 잡아먹는 작은 포유류에게 대단히 유용한 도구였지만, 아직 게임 체인저는 아니었다. 그로부터 수천만 년 후에 백악기 육상 혁명이 찾아와 속씨식물의 폭발적 번성으로 곤충의 다양화가 촉발되고, 벌레만 가득 올라온 뷔페 밥상이 차려진 후에야 이것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 보잘것없는 작은 체구로 식충동물이라는 생태적 지위 안에서 오랜 세월 잉태 기간을 보내고 난 후에야 갑자기 트리보스페닉 수아강은 자신이 새로 등장한 수많은 곤충을 잡고, 자르고, 으깨어 먹을 수 있는 완벽한 도구를 갖추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209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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