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코테리움 이미지 찾아보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왜 그리 묘하게 섞인 동물이 어떤 영감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너클 걸음' 이란 말도 처음 알았네요.. 오랑우탄 걷듯이..
그저 현대의 포유류에게 익숙해서 기묘하게 보이는 거겠지만요.
베오
Chapter 6.
향팔
포유류에게 소행성 충돌은 가장 큰 파멸의 순간이자 돌파구였다.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244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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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포유류는 거의 죽어서 사라질 뻔했다. 이들도 거의 공룡의 길을 걸을 뻔했다. 이들이 이룩한 모든 것, 즉 털과 젖, 귓속뼈로 변한 턱뼈, 그리고 온갖 다양한 형태의 치아 등 진화적 유산 전체가 영원히 묻힐 뻔했다. 그리고 털매머드, 잠수함 크기의 고래, 르네상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 등 이들이 그 후로 이룩할 모든 것이 시작도 못 해보고 지워질 뻔했다. 정말 구사일생이었고, 그 모든 게 지질학적 시간의 심연에 비하면 티끌 같은 소행성 충돌 며칠, 몇십 년, 몇천 년 후에 일어난 일에 달려 있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244-245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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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오늘 10월 23일 목요일에는 6장 '다윈의 기이한 남아메리카 유제류'부터 7장 '코끼리를 생각하기'까지 잀습니다. 한국어판 종이책 기준 313쪽에서 351쪽까지입니다.
다윈이 주목한 남아메리카 유제류의 진화 과정(남미 영장류와 설치류의 놀라운 비밀이 나옵니다!)을 훑고 나서, 7장으로 가서 코끼리처럼 몸집을 키우는 포유류가 진화하는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7장의 주인공이 코끼리, 박쥐, 고래 등이죠!)
YG
“ 이런 답변 모두 다윈의 유제류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는 답을 주지 않는다. (…) 2015년이 되어서야 이 미스터리가 드디어 풀렸다. 분자생물학자 집단 두 곳이 다윈의 마크라우케니아와 톡소돈에서 단백질을 추출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보통 화석에서 그런 연조직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아도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다윈의 두 포유류 모두 빙하기까지 살아남았고, 그래서 그들의 뼈는 팔레오세나 에오세의 더 오래된 골격에 비해 훨씬 더 온전하게 보존될 수 이었다. 이들의 반백질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계통수를 구축해보니 두 종 모두 현대의 기제류와 한 집단으로 묶였다. 그로 2년 후에는 훨씬 더 강력한 유형의 증거가 나왔다. 마크라우키니아의 DNA가 나온 것이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 다윈의 유제류, 아니면 적어도 그들 중 대부분은 말, 코끼리, 맥과 가까운 사촌 관계임이 밝혀졌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6장, 319~320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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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 영장류와 설치류를 말한다. 이들은 이상한 유대류 버전이 아니라 진짜 태반류였다. 이들은 어디서 왔을까?
친자 검사를 해보면 답이 나온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이들은 아프리카에서 왔다. DNA와 화석 증거를 바탕으로 계통수를 작성해보니 남아메리 카대륙의 영장류와 설치류가 다양한 아프리카 집단 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은 수천만 년 앞서 백악기에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대륙에서 온 이민자였다. 이 이민자들이 이동하던 에오세에는 이 대륙이 적어도 1,500킬로미터의 대서양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6장, 323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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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식물뗏목 이민자. 시간과 기회가 충분히 주어진다면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현실이 될 수 있다."
YG
“ 어째서 육상 포유류는 공룡만큼 커지지 않았을까? (…) 이 수수께끼를 간단하게 설명할 방법은 없지만, 나는 폐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 포유류의 폐는 밀물과 썰물처럼 팽창하고 수축함에 따라 호흡이 들고 나간다. 숨을 쉬면서 가슴이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할 때마다 이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새는 다르다. 새의 경우에는 공기가 폐를 통과해 빠져나간다. 그래서 공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 새가 숨을 들이마시면 산소가 풍부한 공기의 일부는 직접 폐를 통과하고 그 나머지는 기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기낭이 수축할 때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여전히 산소가 풍부한 공기가 숨을 내쉬는 동안에 폐를 통과한다. 이는 조류, 그리고 그와 동일한 폐를 갖고 있었던 거대한 공룡은 숨을 들이마쉴 때나 내쉴 때 모두 산소를 얻을 수 있었던 의미다. 따라서 공룡은 크기가 비슷한 포유류보다 숨을 쉴 때마다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할 수 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기낭은 몸 곳곳으로, 심지어 뼈로도 확장되어 에어컨 역할도 하고, 골격의 무게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대형 공룡은 호흡이 더 효율적이고, 몸도 더 쉽게 식힐 수 있고, 골격도 더 가볍고 유연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7장, 349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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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대왕고래는 이런 '극단적인 포유류'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동물이다. 이것은 그냥 현존하는 최대의 포유류가 아니라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이다. 그 누구도 이보다 큰 동물의 화석을 찾지 못했다. 즉 대왕고래가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헤비급 세계기록 보유자라는 말이다.
이것은 단순하지만 정말 심오한 말이니까 다시 한번 되풀이해보자. 역사상 살았던 가장 큰 동물이 지금 당장 우리 곁에 살아 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334,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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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3톤짜리 새끼를 낳고. 2톤 정도의 크릴을 먹고, 모든 바다를 빠짐없이 돌아다니고, 저음 발성은 심해를 뚫고 1500 km을 나아간다.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위키 설명에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은 사람이 그 안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 소동맥에서는 소형의 애완견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라고 하네요
aida
(ㅜㅜ)
연해
지난번에도 이 방에서 고래 이야기가 잠깐 나왔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경이로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연해
“ 포유류의 폐는 밀물과 썰물처럼 팽창하고 수축함에 따라 호흡이 들고 나간다. 숨을 쉬면서 가슴이 부풀었다 가라 앉았다 할 때마다 이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새는 다르다. 새의 경우에는 공기가 폐를 통과해 빠져나간다. 그래서 공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이 놀라운 공학적 업적을 가능하게 한 것은 풍선처럼 생긴 기낭이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349,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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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
연해
“ 대형 공룡은 호흡이 더 효율적이고, 몸도 더 쉽게 식힐 수 있고, 골격도 더 가볍고 유연했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육상 포유류가 공룡처럼 거대한 크기로 자라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349,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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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 다윈의 유제류, 아니면 적어도 그들 중 대부분은 말, 코끼리 맥과 가까운 사촌관계임이 밝혀졌다. 이들은 팔레오세에 북아메리카대륙과 남아메리카대륙에 걸쳐진 섬들을 넘나들던 뉴멕시코 콘딜라스 같은 고대 태반류 선조들로부터 진회 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다 팔레오세에서 에오세로 넘어가면서 남아메리카 대륙이 북아메리카대륙과 제대로 분리됐고, 북반구 종과 남반구 종이 각자의 길을 가게됐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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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토토
“ 이 할머니를 지나가며 보았거나 그저 잡담이나 몇 마디 나누고 끝났다면 몰랐겠지만 사실 이 친절한 할머니는 세계 최 고의 화석 수집가 중 한 명으로 한때는 공룡과 포유류의 흔적을 쫓아 모래사막 깊숙한 곳으로 탐험을 가기도 했고 여성이 이끄는 최초의 대규모 화석 사냥탐험대 중 하나에서 대장을 맡기도 했었다.
이 여성의 이름은 조피아 키엘란야보로프스카이고 나의 영웅이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4장179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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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토토
“ 코즈워프스키 교수의 집에서 이루어진 한 강의에서 중앙아시아 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것은 카리스마 넘치는 탐험가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의 지휘 아래 1920년대에서 1930년대 초반에 몽골의 화석 수집을 위해 떠난 장기 여행이었다. 소문에 따르면 앤드루스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에 영감을 불어넣은 인물이라고 한다. 이 탐험은 한마디로 전설이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4장181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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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의토토
“ 다구치류는 전형적인 백악기 포유류였다. 적어도 북반구 대륙에서는 그랬다. 발견된 종이 100종이 넘고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모든 포유류의 화석 중 70%가 다구치류다. 조피아는 몇몇 신종을 보고했다. 대부분 크훌산 헤르맨차브 그리고 또 한 곳의 멋진 장소에서 그녀의 연구진이 발견한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멋진 장소는 로이 채프먼 앤드루스가 대원들이 그곳에서 첫 화석을 발견했을 때 '불타는 절벽'이라고 불렀던 사암 능선으로 이 능선이 사막 하늘을 배경으로 불타는 주황색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고비사막의 다구치류 중에 크립토바타르가 있다. 가장 흔한 변종으로 조피아가 1970년에 명명한 몇몇 두개골과 골격을 통해 알려졌다.
'바타르'는 영웅을 의미하는 몽골어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같은 뿌리에서 나온 말로 과거 공산주의의 유물인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내가 조피아의 작업실을 방문했을 때 그 상자 안에는 또 다른 신종으로 확인되기를 기다리던 더 많은 '바타르' 후보감들이 숨어 있었을 것이다.
조피아는 1971년에 수집을 멈추어야 했지만, 그 후로 다른 연구진이 새로운 고비사막 다구치류들을 무수히 발견했다. 1990년에 몽골 공산당이 무너지고 난 후에 거의 곧바로 미국 자연사박물관 대원들이 앤드루스의 중앙아시아 탐사를 재현했다. 이 탐사대를 이끈 사람은 마이크 노바체크와 마크 노렐이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4장190~191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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