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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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고, YG님이 올려주신 프롤로그 사진을 보고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지난달 『조지 오웰 뒤에서』 모임에서 포스트잇 플래그의 색깔과 의미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보라색, 파란색, 분홍색, 빨간색 이렇게 네 가지 색상을요. 그렇다면 주황색과 연두색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여쭤보아도 괜찮을까요? (궁금궁금)
@연해 와우! 너무 디테일하신데요? :) 짐작하셨겠지만, 포스트 잇 플래그 색깔이 여러 가지라서 보라-주황-노랑, 파랑-연파랑-녹색-연두색에 같은 역할을 부여하고 있어요. 그냥 제가 그렇게 정해두고 있습니다. 하하하!
오, @YG 님이야말로 디테일하신데요! 지난번에 네 가지 색상 말씀하셨을 때, 사실 좀 궁금했거든요. '그럼 나머지 색상은 쓰지 않으시나?' 하고요(하지만 여쭤볼 타이밍을 놓쳤다지요). 이렇게 또 새로운 꿀팁을 얻어 갑니다:)
오오, 저는 대찬성(?)입니다:) 전에도 벽돌 책 모임에서 후보로 올라왔었죠! "개인적으로 만나 보면 좋은 사람인데 그가 속한 조직 안에서의 역할이나, 그가 속한 조직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우리는 흔히 본다."는 문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조선시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 주제를 풀어간다는 점도 흥미롭고요. 저는 저 문장과 결은 살짝 다르지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꼭 좋은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 또한 비영리섹터에서 일하면서 생긴 하나의 철칙 같기도 해요. 다음 달 책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 근데, 아직 확정하신 건 아닌데 제가 너무 앞서가고 있... (하하하)
저도 대찬성입니다 2
@향팔 님께서 찬성하시니 살짝 과거 벽돌 책과의 인연을 말하자면, 이 책이 초점을 맞추는 1575년부터 1590년까지의 시간이 셰익스피어의 10대부터 런던에서 극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할 때랑 겹칩니다. 셰익스피어의 시간에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살피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저자 스티븐 그린블랫은 우리를 생생한 역사의 현장 속으로 데려가 풍부한 사료 위에 정교히 짜인 엘리자베스 시대를 배경으로, 엄청나게 예민하고 재능 있는 소년이 어떻게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극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를 보고, 듣고, 느끼게 해 준다.
오호, 임진왜란 직전까지군요. 셰익스피어의 시간에 이곳에선 과연 무슨 일이! 더더욱 대찬성입니다.
세계를 향한 의지 읽으면서 우리나라는 대략 조선 선조 때구나 하며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학창시절에 임진왜란 일어난 년도인 1592년을 이러구이~있으면안돼 하는 식으로 외운 탓에 잊히지가 않네요. ㅎㅎ
앜ㅋㅋ 빵 터졌습니다. 와, 정말 신박한데요! 이러구이~이쓰면안돼!! @밥심 님 덕분에 이제 절대로 안 잊어버리겠어요.
하하, 저도요. 이 방법이면 절대 안 잊어버리겠네요. 제가 사실 사람 이름도 잘 못 외우고, 역사적으로 큰 사건의 연도랑 날짜도 자주 헷갈려서 (그것도 모르냐며) 종종 구박당하는데, 이렇게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셰익스피어 시대와 겹친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앗! 전자책이 없다니 아쉽습니다! 저는 그럼 11월은 쉬고 12월책으로 뵐게요
이런 단서들을 종합해보면 박쥐가 나무에 살면서 활공을 하던 선조로부터 진화해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 선조가 길이를 키워 손 날개를 만들면서 동력비행을 하는 동물이 된 것이다.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357,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반향정위를 하는 박쥐들이 모두 초음파탐지로 곤충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이용해 다른 유형의 먹이를 찾는 종도 있다. 그중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것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흡혈박쥐다. 이들은 실제로 피를 먹는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사는 흡혈박쥐 세 종은 오로지 피만 먹고 사는 유일한 포유류다. 이런 특이하기 그지 없는 식습관을 흡혈식이라고 한다.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361,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저도 아침에 이 부분 읽었는데, 그래서 흡혈귀의 친구가 박쥐인가 봐요?! 박쥐가 참...묘한 동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가끔 저희 동네 아파트 창문에 붙어 있는 사진이 뜹니다. ㅋㅋㅋ
네에? 박쥐가 아파트 창문에 붙어 있는 사진이라고요? (쿨럭) 그렇게 가깝게 마주칠 수 있는 동물이었다니...
서울이 아니라 DMZ에 더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 거 같아요~
ㅎㅎㅎ 저도 놀랐습니다. 예전에 산 밑에 살 때는 베란다 창문에 매미가 붙어 계시는 경우는 많았는데요, 박쥐라니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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