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은 다리의 구조를 단순화시켜 발가락을 하나만 남겨놓았다. 그래서 이 발가락은 오로지 달리는 것만을 임무로 하는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됐다. 달리기를 주무기로 삼은 삶에서는 이편이 훨씬 나았다. 이제 더는 숲에 묶여 있지 않게 된 설치류와 토끼도 뒷다리나 네 다리로 깡충깡충 뛰는 등의 새로운 이동 방식을 실험했다. 그리고 땅에 굴을 파고 들어가서 숨는 등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도 실험했다. 땅에 굴을 파고 들어가면 위에 나 있는 풀 때문에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p.412,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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