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YG님 추천하셨네요.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
D-29

stella15

YG
@stella15 @향팔 제가 썼던 추천사도! 다이앤 포시(고릴라)는 총을 들었고, 제인(침팬지)은 마이크를 들었고, 비루테 갈디카스(오랑우탄)는 찻잔을 들었죠.
“가진 것이 변변찮았던, 심지어 대학 졸업장도 없던 20대 여성 셋이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적 같은 이야기. 그들은 자격증을 따거나 남들이 그럴듯하다고 여기는 직업을 준비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일단 도전하 고 부딪쳤다. 그들의 ‘용기’를 10대, 20대가 읽고서 느끼면 좋겠다.
영장류를 연구하던 세 여성 과학자의 선택은 또 얼마나 흥미로운가.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을 보호하고자 한 명은 총을, 한 명은 마이크를, 한 명은 찻잔을 들었다. 각각의 선택이 낳은 이야기를 따라서 읽다 보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그들이 평생 고민하고 시도하며 찾아낸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 ‘용기’와 ‘지혜’를 주는 보석 같이 빛나는 책이다.”

향팔
오늘 <강양구의 강한 과학>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게시판에 올려주신 추천사를 보고 “‘흙수저’가 유인원을 만났을 때” 꼭지를 먼저 펴 보았습니다. 제인 구달의 삶에 대해선 조금이나마 들은 게 있었던 반면, 다이앤 포시와 비루테 갈디카스에 관해서는 거의 몰랐었지요. YG님의 책에서 포시와 갈디카스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짧은 분량이었는데도) 뭔가 가슴 속에서 울컥, 하고 올라오네요.
<유인원과의 산책>은 이달의 병렬독서로 꼭 읽어보겠습니다. 사이 몽고메리는 <망세우리>에서도 소개해주셨던 <문어의 영혼>의 저자이기도 하군요.

강양구의 강한 과학 - 과학 고전 읽기2003년부터 과학 전문 기자로 활약해온 저자가 과학책을 선별해 읽고 쓴 서평을 한데 엮어, 새로운 과학 고전의 목록을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이 목록은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이라는 저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과거에 흔히 제시되어온 목록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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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향팔 아, 『강양구의 강한 과학』까지 챙겨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독서였으면 좋겠습니다!

Nana
또또또 @YG 님 덕분에 읽은 책이죠~ 정말 좋았어요. 여기서 알게된 루이스 리키가 호라이즌에도 나온 것을 알려주셔서 신기했습니다. YG와 같이 읽으면 이래저래 읽는 재미가 두배입니다. ㅎㅎ

YG
@Nana 정말 좋은 책이라서 제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추천하곤 했어요. 사실 한국어판 복간도 제가 돌고래 출판사 대표님께 적극 권유했답니다.
덧붙이면, 루이스 리키와 그의 아내 메리 리키, 아들 리처드 리키(『호라이즌』에 나오죠!)와 며느리 미브 리키가 고인류학에 미친 영향과 그들의 삶을 다룬 집단 전기로는 버지니아 모렐의 <Ancestral Passions>(1995)가 결정판으로 꼽힙니다. 국내에 번역되어 구하기 쉬운 책으로는 원서가 2009년에 나온 션 B. 캐럴의 『진화론 산책』 11장에서도 루이스 리키 일가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호라이즌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배리 로페즈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역작 『호라이즌』이 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배리 로페즈가 자신의 여행 경험을 집대성한 책으로, 그가 선보인 글 중 가장 방대하면서도 장소와 사유를 옹골차게 엮은 논픽션이다.

진화론 산책 - 소설보다 재미있는 진화의 역사생명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바꾼 진화론, 과연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향한 욕구'에서 시작된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면,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것을 깨달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탐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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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rnc
@향팔 저도 소식 접하고 많이 슬펐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

YG
@sbvrnc 사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긴 추석 연휴가 시작했네요. 다들 즐겁고 편안한 추석 연휴 되길 기원합니다. :)

stella15
YG님도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십시오!^^

연해
@YG 님도 즐겁고 따스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다들 시골에 내려간 것인지 동네 자체가 아주 조용하네요.

stella15
연해님도 연휴 잘 보내십시오!^^

새벽서가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갑자기 YG 님의 어린 동거인은 요즘 어 떤 책을 읽는지 궁금하네요. ^^

YG
@새벽서가 아, 열세 살 동거인이요? 책은 안 읽고 맨날 게임(로블록스)만 합니다.
정말 선심 쓰듯이, 생색 내면서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읽었고. 제가 추천한 박찬일 셰프님 책은 또 먹는 것 좋아해서 읽더라고요. 『맛에 진심이라면, 교양 한 그릇』(북트리거).
소설은 닐 셔스터먼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는 재미 있다고 한 권씩 찾아 읽네요. 저보고 셔스터먼 아저씨처럼 재미있게 써보라는 무리한 요구를;;;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 - 파국의 시대를 건너는 필사적 SF 읽기

교양 한 그릇 - 맛에 진심이라면,‘글 쓰는 셰프’ 박찬일이 정성껏 차린 18가지 음식의 사연을 담고 있다. 박찬일이 골라 담은 메뉴들은 하나같이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들이다. 맛과 향이 진하게 배인 저자의 글은 음식을 단순한 영양 섭취 수단이 아닌, 전통과 유행을 가로지르는 맛깔나는 문화 이야기로 맛보게끔 한다.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세트 박스 - 전4권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이자 전작 <수확자> 시리즈로 한국 독자의 큰 사랑을 받은 닐 셔스터먼의 대표적 SF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시리즈가 강동혁 번역가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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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vrnc
@YG 『망가진 세계에서 우리는』는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소장하고 있으나,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미리내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했었는데 , 어제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더라구요^^

YG
@sbvrnc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새벽서가
재밌는 책들 골고루 읽고 있는데요? 틴에이져인데, 게임 안하면 이상한거 아닌가요? 히힛
저도 학생들이랑 언와인드 시리즈 재밌게 읽었는데, 저 시리즈 읽고 있다니 반가운데요?! ^^

YG
저는 이번 연휴 때는 일단 책 세 권을 읽으려고 찜해 뒀어요. 한 권은 다시 읽는 소설이고. 다른 두 논픽션은 한 권은 신간, 다른 한 권은 개정판입니다. 『액스』는 예전에 한번 읽었던 소설인데, 설정 외에는 디테일은 생각이 안 나서, 모종의 이유 때문에 다시 읽어야 할 책이고요. 『나와 그녀들의 도시』(아트북스)는 지인의 책이기도 하고, 책걸상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라서.
『역사는 어떻게 진보하고 왜 퇴보하는가』(부키)는 오늘날 세계를 진보와 보수 혹은 좌파와 우파의 대립이 아니라 폐쇄와 개방의 갈등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라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유럽 중심이지만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앞에서 자세하게 거론되고(러시아가 빠졌습니다) 뒤에서는 그런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오늘의 현실을 분석하는 책입니다.

액스 -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원작소설박찬욱 감독은 『액스』의 영화화를 ‘필생의 프로젝트’로 꼽았다. 이 공개적인 선언 이후 무려 17년이 지난 2025년 가을, 마침내, 「어쩔 수가 없다」라는 제목의 영화로 개봉한다. 과연 이 세계적인 거장이 소설 속 어떤 부분에 매료되어 영화화를 결심했는지 찾아보며 읽는 것도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나와 그녀들의 도시 - 독서 여행자 곽아람의 문학 기행책과 현실 세계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독서 여행자 곽아람이 안식년으로 주어진 1년간 심상으로만 존재하던 책 속 세계가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떠난 여행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에세이다.

역사는 어떻게 진보하고 왜 퇴보하는가 - 1600년부터 오늘까지, 진보와 반동의 세계사가히 혁명적 시대이다. 기술, 정보, 세계화, 정체성이 모두 흔들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세계는 극심하게 대립하고 분열하는 중이다.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아니면 혼란 속에 퇴보하고 있는 것인가? 모두가 궁금한 이 질문에 오늘의 세계를 설명해 주는 CNN의 간판 국제 정세 프로그램 〈파리드 자카리아 GPS〉 진행자이자 미국 최고의 국제 정치 전문가인 파리드 자카리아가 근대 400년의 역사적 통찰을 통해 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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