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

D-29
‘멸종의 지평선(extinction horizon)’이 95쪽에서 언급된 ‘멸종층(extinction layer)’과 비슷한 개념이지 않을까? 싶어서, 제미나이에게 둘이 서로 뭐가 다른 건지 물어보았습니다. 정확한 설명인지는 보장할 수 없지만;; 일단 대강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Extinction layer와 Extinction horizon은 지질학 및 고생물학 분야에서 대량 멸종 사건을 나타내는 지층 기록의 용어로, 종종 혼용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Extinction Layer • 지질학적 의미: 멸종 사건과 관련된 특징적인 물질(퇴적물)을 포함하는 지층 자체를 의미합니다. 이는 대량 멸종을 유발한 원인에 대한 물리적/화학적 증거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tinction Horizon • 지질학적 의미: 특정 지층 내에서 종의 급격한 소멸을 나타내는 얇은 면 또는 지점입니다. 이는 주로 화석 기록의 변화를 기반으로 정의되며, 특정 종이나 분류군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경계를 의미합니다. • 시간적 의미: 지질 시대 구분의 기준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이는 대량 멸종 사건이 발생한 특정 시간적 순간을 지칭하는 데 사용됩니다. 결론적으로, Extinction horizon은 시간적 구분의 개념으로 생물학적 변화(화석 소멸)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Extinction layer는 멸종 사건과 관련된 물리적인 지층 기록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Extinction horizon은 종종 Extinction layer 내부에 또는 그 경계에 위치하게 됩니다.”
음 저도 문맥상 그렇게 축적된 지층의 경계를 생각했는데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tinction layer까지 덤으로 배워가네요
아하! 공유해 주신 내용 보니 저도 살짝 감이 옵니다. 물리적인 지층과도 관련 있지만 시간적 의미 역시 포함하는 것 같아서 헷갈리면서도 재밌었는데 설명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책에 나오는 고생물학 연구들이 참 재밌어요 ^^
@향팔 @알마 향팔 님께서 정확하게 정리하신 듯한데요? 멸종 층은 멸종 증거 화석이 발견된 물리적 실체이고, 멸종의 지평선은 그렇게 멸종 층으로 확인한 시간대를 지칭하는 용어로 널리 쓰이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이 분야에 완전 문외한(사실 전문지식이 없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지식이 없는 수준)이라서 생소한 단어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어원을 정리하는 식으로 읽어나가고 있어요. 🌿 Lepidodendron 어원: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 λεπίς (lepís) → “비늘” δένδρον (déndron) → “나무” 의미: “비늘나무” → 줄기 표면에 비늘처럼 반복되는 잎자국이 남아 있어서 마치 뱀 피부 같은 질감을 가진 나무처럼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에요. 형태적 특징: 키 30m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 줄기에는 잎이 떨어진 자리가 마름모꼴로 비늘처럼 배열됨 이 독특한 외형이 이름의 직접적인 영감이 되었어요 🎋 Calamite 어원: 라틴어 calamus에서 유래 calamus → “갈대”, “속이 빈 줄기” 의미: “갈대 같은 식물” → 줄기가 속이 비고 마디가 있는 대나무처럼 생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갈대나 대나무를 닮은 외형을 반영한 이름이에요. 형태적 특징: 마디가 뚜렷한 줄기 줄기에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가지가 뻗어나감 외형이 속이 빈 대나무를 연상시켜서 라틴어에서 이름을 따온 거예요 🧬 Eurypterid 광익류 eury- (εὐρύς) → “넓은, 폭넓은” 👉 이들은 넓적한 수영용 부속지를 가지고 있었어요 pteron (πτερόν) → “깃털, 날개” 👉 여기서는 날개처럼 생긴 부속지를 의미하며, 곤충이나 조류의 날개를 묘사할 때도 쓰이는 단어예요 -id → 생물 분류에서 목(Order)을 나타내는 접미사 📌 따라서 Eurypterid는 👉 “넓은 날개를 가진 생물” 또는 “넓은 부속지를 가진 절지동물”이라는 뜻이에요 Eurypterids는 수영에 특화된 넓은 부속지를 가지고 있었고, 👉 외형이 마치 날개처럼 펼쳐진 모습이었어요 이 특징을 반영해 1843년 Burmeister가 명명했어요 실제로 이들은 바다전갈(sea scorpions)이라 불릴 만큼 👉 전갈과 비슷한 외형 + 수영 능력을 가진 고대 해양 포식자였죠 🧬 Meganeura mega- μέγας (megas) “거대한”, “큰” -neura νεῦρον (neuron, nerve) “신경”, 또는 “맥(vein)” 📌 따라서 Meganeura는 👉 “거대한 신경” 또는 “거대한 날개맥”이라는 뜻이에요. Meganeura는 석탄기(Carboniferous Period)에 살았던 초대형 잠자리 유사 곤충으로, 👉 날개 길이가 70cm 이상에 달했어요. → 거의 비둘기 크기! 화석에서 드러난 날개맥(wing veins)이 매우 크고 뚜렷해서 👉 마치 신경줄기처럼 보였다는 점에서 이름이 유래됐어요. 이 이름은 1885년 프랑스의 고생물학자 브롱냐르(Brongniart)가 처음 명명했어요. 🌍 Gondwana Gond 고대 인도 드라비다계 부족 이름 “Gond족”이라는 민족 집단 -wana / -vana 산스크리트어 vana “숲”, “삼림” 📌 따라서 Gondwana는 👉 “Gond족의 숲” 또는 “Gond족이 사는 숲 지역”이라는 뜻이에요. 19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지질학자 에두아르트 수스(Eduard Suess)가 👉 인도 중부의 Gondwana 지역에서 발견된 고생대 퇴적암층을 연구하면서 👉 이 암층과 유사한 지층이 아프리카,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등지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이들 대륙이 과거에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었음을 추정하고 👉 그 이름을 “Gondwanaland”라고 명명했어요 🧬 Gondwana 대륙이란? 약 5억 5천만 년 전부터 존재했던 고대 초대륙(supercontinent) 오늘날의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남극, 인도, 아라비아 등이 포함됨 이후 판 구조 운동에 의해 분리되어 현재의 대륙들이 형성됨 🧬 Laurasia Laurentia 북미 대륙의 고대 지질학적 핵심 오늘날의 북아메리카에 해당 Eurasia 유럽(Europe) + 아시아(Asia) 오늘날의 유라시아 대륙에 해당 📌 따라서 Laurasia는 👉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가 결합된 고대 초대륙”이라는 뜻 Laurasia는 다음과 같은 지역을 포함했어요: 북아메리카 (Laurentia) 유럽 아시아 (인도 및 아라비아 제외) Laurentia는 “월계수의 땅” 또는 “Laurentum 지역에서 유래된 땅”이라는 뜻이에요. “Laurentum”은 고대 로마의 도시로, 월계수(laurel) 나무가 많았던 곳이에요 → 월계수는 승리와 명예의 상징으로, 이름에 고귀함과 오래됨을 담고 있어요. 그 이름을 캐나다의 동부의 큰 산맥에 갖다 붙여서 Laurentian Mountains 이 되었어요. 그 산맥 아래에 위치한 Laurentian Shield는 약 20억 년 이상 안정된 북아메리카의 가장 오래된 암석 지대로, 대륙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해왔어요. 이름에는 고대 로마의 “Laurentum”과 월계수의 상징성을 담아, 지질학적 고귀함과 오래됨을 표현한 것이죠. 🌍 Pangea 판게아 Pan- 고대 그리스어 πᾶν (pan) “모든(all)” -gea / -gaia 고대 그리스어 Γαῖα (Gaia) “대지(Earth)” 또는 “땅의 여신” 📌 따라서 Pangea는 “모든 땅이 하나로 모인 대륙”이라는 뜻이에요. 이 용어는 독일의 기상학자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가 👉 1915년 저서 『대륙과 해양의 기원(Die Entstehung der Kontinente und Ozeane)』에서 초대륙 개념을 설명하면서 처음 제안했어요. 당시에는 “Urkontinent”라는 독일어 표현을 사용했지만, 👉 이후 1920년대에 “Pangea”라는 그리스어 기반의 국제적 용어로 자리 잡았어요. 🧬 지질학적 의미 약 3억 3천만 년 전에 형성되어 👉 약 2억 년 전부터 분열되기 시작함 Gondwana와 Laurasia라는 두 대륙 블록이 합쳐져 형성됨 주변에는 Panthalassa라는 초대양이 존재했음 → 이름 역시 pan- + thalassa(바다) = “모든 바다” 🧬 Cyclothem 윤회층 Cyclo- 고대 그리스어 κύκλος (kyklos) “원(circle)”, “주기(cycle)” -them 고대 그리스어 θέμα (théma) “놓인 것”, “퇴적물(deposit)” 또는 “층” 📌 따라서 Cyclothem은 👉 “주기적으로 퇴적된 층(sequence of deposits)”이라는 뜻이에요. 이 용어는 1932년 미국 지질학자 Harold R. Wanless와 J. Marvin Weller가 👉 펜실베이니아기(Pennsylvanian period)의 퇴적층을 설명하면서 처음 사용했어요. 당시 해양과 육지 환경이 반복적으로 교차하면서 생긴 퇴적층을 👉 하나의 주기적 단위로 정의하고 “Cyclothem”이라 명명했죠. 🪨 Cyclothem이란? 해수면 변화, 빙하 주기, 기후 변화 등에 따라 👉 해양 퇴적층과 육상 퇴적층이 반복적으로 쌓인 지층 단위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됨: 기저면 위에 사암(sandstone) 그 위에 셰일(shale) 마지막에 석탄(coal) 또는 석회암 🌿 Sigillaria Sigillum 라틴어 sigillum “도장(seal)” 또는 “각인(mark)” -aria 라틴어 접미사 “~와 관련된 것” 또는 “~을 가진 것” 📌 따라서 Sigillaria는 👉 “도장 같은 무늬를 가진 식물” 또는 “각인된 식물” Sigillaria의 줄기에는 규칙적인 무늬(leaf scars)가 남아 있었는데, 👉 이 무늬들이 마치 도장이나 인장처럼 반복적으로 찍힌 것처럼 보였어요. 고생물학자들이 화석 줄기를 보고 👉 “도장 찍은 듯한 식물”이라는 인상을 받아 이 이름을 붙인 거예요. 🌱 생물학적 특징 높이 20~30미터까지 자라는 거대한 수목형 식물 잎은 줄기 꼭대기에만 집중되어 있었고, 👉 줄기 아래쪽은 잎이 떨어진 자국(leaf scar)으로 덮여 있었음 석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 석탄기 숲의 대표적인 구성원 중 하나였어요 🧬 관련 속명 Lepidodendron: “비늘 나무”라는 뜻의 또 다른 고대 식물 → Sigillaria와 가까운 친척이며, 둘 다 Lycopodiopsida(기생 고사리류)에 속함 🦎 Archaeothyris Archaeo- ἀρχαῖος (arkhaios) “고대의”, “원시적인” -thyris θύρα (thyra) → “창문” “문” 또는 “구멍”, 특히 두개골의 측면 구멍(temporal fenestra)를 의미 📌 Archaeothyris는 👉 “고대의 창문”이라는 뜻으로, 👉 초기 단궁류(synapsid)의 특징인 두개골 옆의 단일 구멍을 강조한 이름. 이 구멍은 강력한 턱 근육이 지나가는 통로로, 👉 포유류의 조상 계통에서 처음 등장한 해부학적 특징이에요. 🐉 Echinerpeton Echin- ἐχῖνος (echinos) “가시”, “뾰족한 것” -erpeton ἑρπετόν (herpeton) “기어 다니는 동물”, 즉 “파충류” 📌 Echinerpeton은 👉 “가시가 있는 파충류(spiny reptile)”라는 뜻이에요. 이 이름은 등뼈에서 위로 돌출된 신경돌기(spines)를 기반으로 붙여졌어요. 👉 이 돌기들이 작은 돛(sail)처럼 보이며, 👉 체온 조절이나 시각적 과시(display)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어요. 🧬 Amniote 양막류 Amnion 고대 그리스어 ἀμνίον (amnion) “양막”, “아기 양을 담는 그릇” → 태아를 감싸는 막 -ote 생물학적 접미사 “~을 가진 생물” 또는 “~에 속하는 생물” 📌 따라서 Amniote는 👉 “양막을 가진 생물”이라는 뜻이에요. 🧫 생물학적 의미 Amniotes(양막류)는 양막이라는 특수한 막을 가진 척추동물을 말해요. 이 막은 태아를 보호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하게 해주는 구조예요. 이 구조 덕분에 물에서 벗어나 육지에서 번식할 수 있게 된 진화적 전환점이 되었죠. 🐣 양막의 구성 양막류의 배아는 다음과 같은 4개의 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Amnion – 태아를 감싸며 보호 Chorion – 가스 교환을 돕는 막 Allantois – 노폐물 저장 및 호흡 보조 Yolk sac – 영양 공급 👉 이 구조는 파충류, 조류, 포유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요. 양서류는 물에서 알을 낳아야 했지만, 👉 Amniotes는 육지에서도 번식 가능 → 생태적 확장. 약 3억 1천만 년 전, 석탄기(Pennsylvanian period)에 등장. 이후 Synapsids(포유류 계통)와 Diapsids(파충류·조류 계통)로 분화됨
어원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는 이 책을 읽는 독법 중의 하나로 생각됩니다만 대단하십니다.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요.
안그래도 어려운 단어들에 비슷비슷한 발음이어서 어원을 통해서 종 이름을 외우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이름 뿐만 아니라 특징도 함께 외우는 연상작용을 이용하는..^^; 베오님 덕분에 더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르는 건 알아보고 하면서 읽으면 도움이 되고 좀더 이해가 될텐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읽는 걸 반성하게 되네요
베오님 저희도 대부분 이런 고생대 식물에 대해서 (전 실은 현생대 식물에 대해서도 무지합니다만;;) 문외한인 것은 비슷할 거에요! 어원과 특징까지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와, 멋지세요! 생각만 하고 엄두도 못 내는 일을 해내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라구요, 출력해서 읽어보렵니다, 감사드려요~
와, 어원을 알고 읽으니 재미도 있고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함께 올려주신 사진들도 좋습니다! “길이가 2미터가 넘는 괴물 같은 노래기” 아르트로플레우라, “거대한 전갈처럼 생긴 갑옷으로 무장한” 광익류, “수척한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생긴 칼라미테스 등 책에서 글로 읽은 모습을 그림으로 보니 한결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Permian Period 폐름기 1841년, 영국의 지질학자 Sir Roderick Impey Murchison이 러시아 Perm 지역에서 고생대의 마지막 지층을 연구하면서 이 지층을 따로 구분하고 “Permian System”이라 명명했어요. 당시 이 지역은 풍부한 화석과 독특한 암석층으로 유명했으며, 고생대와 중생대 사이의 전환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 🦷 Dimetrodon Di- δίς (dis) “두 개(two)” -metro- μέτρον (metron) “측정(measure)” 또는 “크기” -odon ὀδούς (odous) “이(tooth)” “두 가지 크기의 이빨을 가진 생물(two-measure-tooth)” 1878년, 미국의 고생물학자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Edward D. Cope)가 이 생물을 처음 명명하면서 치아의 이질성(heterodonty)을 강조했어요. 대부분의 파충류는 동일한 형태의 이빨(homodont dentition)을 가지지만, Dimetrodon은 앞쪽에 큰 송곳니(canines)와 뒤쪽에 작고 날카로운 어금니(postcanines)를 가진 이질적인 치열 구조를 보여요. 이건 포유류의 특징적인 치열 구조와 유사하며, Dimetrodon이 포유류의 조상 계통인 단궁류(synapsid)라는 점을 강조하는 이름이에요. 🧬 Pelycosaur Pelyco- πέλυξ (pelyx) 또는 πέλυκος (pelykos) “도끼(ax)” 또는 “큰 그릇” -saur σαῦρος (sauros) “도마뱀(lizard)” “도끼 같은 도마뱀” 또는 “특이한 형태의 도마뱀” Dimetrodon이나 Edaphosaurus 같은 대표적인 pelycosaur들은 등에 돛(sail)처럼 생긴 신경돌기(spines)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 구조가 도끼나 깃발처럼 보였기 때문에, “pelyco-”라는 어근이 선택된 것으로 추정돼요. “saur”는 당시 고생물 명명에서 흔히 사용되던 접미사로, “도마뱀 같은 고대 생물”을 의미했어요. Cretaceous 백악기 라틴어 creta = “chalk(백악)” Cretaceous Period(백악기)에는 유럽, 특히 영국 남부와 프랑스 북부에 두꺼운 백악층(chalk beds)이 형성됐어요. 이 백악은 해양 미생물(석회질 플랑크톤)의 껍질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지질학자들이 이 시대를 구분하는 주요 단서임. (그래서 유럽은 석회질 알칼리성 땅이라 농업이 잘되고 대신 물도 석회수) Edaphosaurus Edapho- “땅(ground)” 또는 “토양(soil)” “땅의 도마뱀(ground lizard)” 초식성 식단: Edaphosaurus는 식물(잎, 줄기 등)을 먹는 최초의 육상 척추동물 중 하나였어요 → “땅에서 나는 식물”을 먹는다는 점에서 “edaphos(땅)”라는 어근이 적절했죠 돛(sail)이 달린 등뼈 구조로 유명하지만, 이름은 식성과 생태적 위치를 강조한 것 🦕 Cotylorhynchus Cotylo- κοτύλη (kotýlē) “컵, 오목한 그릇” → “둥근 형태” rhynchus ῥύγχος (rhynchos) “주둥이, 코” → “입 부분” “컵 모양의 주둥이를 가진 생물(cup-snouted)” Cotylorhynchus는 작은 머리 + 둥근 주둥이를 가진 거대한 초식성 단궁류(caseid) Therapsids(수궁류) Thera- 고대 그리스어 θηρά (thēra) “사냥(hunt)” 또는 “포식(predation)” -apsid apsis (ἁψίς) “아치형 구멍” → 두개골의 측두창(temporal fenestra) “사냥하는 아치형 두개골을 가진 생물” =>강한 턱 근육과 포식성 특징을 반영 단궁류(synapsid)의 진화된 형태 턱 근육이 강하고, 이질적 치열(heterodonty)을 갖춤 일부는 털(fur)과 온혈성(warm-blooded metabolism)을 가졌을 가능성 있음 다리 위치가 몸 아래로 이동 → 더 효율적인 보행 후기 Therapsid인 Cynodonts(견치류)에서 포유류가 직접 진화 포유류로 이어지는 진화 계통의 핵심 그룹이며 파충류 같은 외형 속에 포유류적 특징을 품은 생물들
@베오 와! 너무 꼼꼼하신데요? 이렇게 꼼꼼하게 챙기면서 읽으시면 지치시진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베오 님은 전혀 그렇지 않으실 듯도 또 해서 감사히 자료만 가져갑니다. :) 계속 감상도 남겨 주세요. 고맙습니다!
와, 기원부터... 이렇게 촘촘한 자료라니! 감사합니다:) 저는 YG님이 모임 초반에 올려주신 연대표를 애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모임에서도 다들 정성스럽게 읽으시며 다양한 의견과 자료 공유해주셔서 든든하고 즐겁습니다.
이 동물[트리낙소돈]은 진정한 챔피언이었으며, 선사시대 최악의 대량 학살이라는 어두운 밤을 뚫고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용기 있는 동물이었다. 그 덕에 포유류 계통이 미처 진화할 기회를 얻기도 전에 불꽃이 꺼져버리는 일을 막을 수 있었다.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98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95-96쪽) 트리낙소돈과 “작은 도롱뇽 사촌”이 나란히 잠든 화석 이야기는 엄청 유명한가 봐요! 인터넷에 동화 같은 그림으로 나와 있네요.
뭔가 로맨틱한 화석이에요. 연구자들이 이 화석을 발견하고 해석해내었을 때 얼마나 감격했을지요…
https://youtu.be/T2kURaqzCdA?si=OT_aUcusaaTO_Agf Broomistega와 Thrinaxodon의 기묘한 커플 화석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위 동영상에 다섯 가지 설을 제안하고 있어요. 일단 다리 모양 등을 봐서 그 굴을 판 원래 주인은 트리낙소돈이 맞는 것 같고 브루이스테가는 우연한 손님인 것 같은데요 1. 갑작스러운 홍수나 태풍으로 인해 도롱뇽사촌이 어쩔 수 없이 동굴에 빨려(밀려?) 들어갔다. (반대 의견: 동굴 구멍이 너무 작아서 겨우 머리만 들어갈 정도다) 2. 도롱뇽 머리뼈가 조금 부서진 것으로 봐서 트리낙소돈이 도롱뇽을 먹고 있었다 (반대 의견: 머리뼈의 구멍이 트리낙소돈의 송곳니 간격과 크기가 맞지 않고 다른 뼈는 온전하게 보존되었다) 3. 나중에 먹으려고 비상식량으로 갖고왔다 (반대: 비상식량으로 보존하는 행동은 야생에서 매우 드물고 트리낙소돈이 살던 환경은 너무 더워서 금방 썩어버린다) 4. 트리낙소돈이 이미 죽어 있는 상태에 도롱뇽 브루미스테가 굴에 들어왔다. (반대: 트리낙소돈의 등뼈가 구부러져 있는 형태를 보아 사후경직으로 뻣뻣해진 게 아니다) 5. 여름잠을 자는 트리낙소돈의 동굴에 어떤 사고로 갈비뼈를 다친 브루미스테가가 위험을 피해기 위해 동굴로 피해 들어간 것 같다. 그런데 안전한 줄 알았던 피신처는 결국 홍수로 인해 죽음의 덫이 된 것임.
오! 역시 5번 가설이 가장 합리적인 듯하네요.
세상에, 이렇게 보니 너무 귀엽습니다:) 특히 첫 번째 그림... (심쿵)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