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의 창시자들은 악어 사촌들과 함께 패권을 두고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둘은 계속 몸집을 키워갔다. (104쪽)
공룡이 몸집을 키워가는 동안 포유류 선조들은 점점 작아졌다. 이것은 포유류와 공룡의 운명이 서로 엮여 있었다는 반복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라인의 시작이었다.
포유류 선조들은 날카로운 시력을 포기하고 사실상 냄새 촉각 청각에 올인했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색을 보지 못한다. 이것이 대부분의 포유류가 칙칙한 갈색, 황갈색, 회색 털을 갖고 있는 이유다.
우리는 포유류 중에서 대단히 예외적인 존재다. 인간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일부 영장류 친척들과 함께 색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현대 포유류 종 가운데 하나다. 투우사는 황소를 향해 빨간 천을 휘두르지만 정작 황소에게는 그 천이 검은색으로 보인다. (105쪽)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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