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약 6600만 년 전 백악기 말기의 현황이었다. 체구는 아직 작았지만 포유류가 어디에나 있었고 체중이 9kg 정도 나가는 빈타나가 가장 큰 포유류였다. 그래 봤자 티라노사우루스나 다른 육식 공룡에게는 한입거리였겠지만 말이다. 수아강과 다구치류는 아시아의 심장부에서 북아메리카 대륙의 산악지역 유럽의 섬에 이르기까지 북반구에서 안락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중에는 트리보스패닉 치아로 벌레를 먹어 치우던 식충동물도 있고(진수류), 꽃이나 과일 그리고 속씨 식물의 다른 부위를 먹고 사는 초식동물도 있었고(다구치류), 가끔은 육식동물도 있었다. 이들은 날카롭게 변형된 트리보스패닉 큰어금니로 먹잇감의 근육과 심줄을 잘라 먹었다(후수류). 쪽빛의 테티스해를 가로질러 남쪽으로는 비슷한 역할을 채우고 있는 다른 포유류가 존재했다. 트리보스패닉은 큰어금니를 그대로 흉내 낸 단공류 계통의 식충동물이 있었고(오스트랄로스페니다류),주둥이가 긴 다른 식충동물도 있었고(드리올레스테스류) 초식 동물도 있었다(곤드와나테리움류).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4장226~227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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