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레오세 포유류가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뇌가 아니라 체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 1억 년 넘게 제한된 작은 체구의 생태적 지위에 갇혀 살면서 울버린 크기 이상으로 몸집을 키울 수 없었던 포유류가 갑자기 자유로워졌다. 그 이유는 뻔하다. 이제 공룡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이 전적으로 정확한 이야기는 아니다. 공룡의 한 종류는 실제로 살아 남았다. 바로 새다. 조류도 자체적으로 승리의 패를 잡고 있었다. 이들은 체구가 작고 신속하게 번식할 수 있었고 위험이 닥치면서 따라서 달아날 수 있었고 씨앗을 먹기에 완벽한 부리를 갖고 있었다. 씨앗은 숲이 붕괴된 이후에도 영향만은 먹이 공급원으로 토양 속에 오래 남아 있었을 것이다. ”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5장271~272쪽,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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