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7. <경이로운 생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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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생존자들 용어정리 통합버전 및 챕터별 정리 스프레드 시트입니다. 차후 공유 해제할 가능성도 있으니 다운로드 하실 분 하세요. (글구 혹시 오류가 있다면 죄송함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WMqE0fVXUsw6ffrWGuwnJISoWfpt2FIyTqkkV3Qzsxs/edit?usp=sharing
@베오 아, 귀인님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자료 감동입니다. 저도 받아 놓고서 틈틈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겠어요!!!
와, 저도 감동입니다. 다른 책들을 읽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오늘 완독했습니다! 세상에는 글 잘 쓰는 과학자가 이리 많군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포유류 분류에 턱관절과 치아가 중요하다는 사실만을 기억할 것 같지만 읽을 때는 생각보다 잘 읽히고 헷갈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YG 님 , @베오 님등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도움에 힘입어서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This new predator was different. Keener, shrewder, deadlier.
경이로운 생존자들 - 다섯 번의 대멸종을 벗어난 포유류 진화의 여섯 가지 비밀 스티브 브루사테 지음, 김성훈 옮김, 박진영 감수
우리는 여전히 그런 존재로 살어가고 있다 생가이 들어요. 그게 딱히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요.
@YG 님, 재밌는 책 선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덧글의 압박에 초반참여는 포기하고 혼자의 속도로 책읽으면서 완독했어요. 12월책은 전자책이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 환절기 건강 유위하세요~~
아참 제가 네안데르탈인이랑 호모사피엔스에 관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소설이 바로 '상속자들'입니다. 우리가 아는 드라마 그 상속자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책이고, '파리대왕' 쓰신 윌리엄 골딩 작가님 책이에요. 하지만 책모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전 호호호였고요.
상속자들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7권.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윌리엄 골딩의 작품. 골딩이 <파리대왕>을 출간한 이듬해 발표한 소설로, <파리대왕>의 후속작 격이다.
옆방인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에서 어쩌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캐리 멀리건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났어요. 그녀가 출연한 고대 유적 발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디그>죠. 브루사테의 책에서 다룬 정도의 먼 과거의 유적은 아니나(6-7세기 영국 앵글로색슨 시대 유적) 흥미롭게 발굴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고(실화를 바탕으로), 그간 벽돌책 모임에서 가끔씩 이야기되었던 이차세계대전 시 영국 런던 대공습(London Blitz) 바로 직전이 배경입니다. 그리고 뭐랄까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브루사테 책 독서 완독 후 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 넷플릭스에 걸려있네요.
더 디그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드리운 시절, 어느 부유한 미망인이 아마추어 고고학자를 고용해 자신의 땅에 있는 무덤들을 발굴한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발견을 이룬 그들. 불확실한 미래가 기다리는 영국에서, 머나먼 과거의 메아리가 울려 퍼진다.
@연해 @Nana @새벽서가 님, 완독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사실, 함께 읽자고 제안하면서도 다들 재미있게 읽으시려나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뜻밖에 이렇게 포유류 진화사를 즐겁게 읽으실 줄은. 하하하! 역시 여러분은 벽돌 책 고정 멤버이십니다!!! 다음 달 책은 조선 선조 시대 정치사인데, 유혹에 넘어오시려나요? :)
우와, 고정 멤버 타이틀이라니, 너무 영광인데요! 그럼요. 다음 달 책도 이미 유혹 당했습니다. 대출 신청해둔 책이 도착했다는 알림도 오늘 받았다지요. 근데 이번 달은 현생에 고생스러운 일이 많으셨다는 말씀에 마음이 쓰이네요. 잘 지내고 계신 거죠? 조금 다른 이야기를 살포시 건네보자면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이랍니다. 11월에는 10월보다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늘 든든하게 벽돌 책 모임 운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 달도 감사할 예정이랍니다(헤헤). 벽돌 책 모임이 책걸상처럼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부담을 드리려는 건 아니었...).
연해님의 10월 인사를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노래 한곡 뽑게 되네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앗, 두곡이네요! 죄송) 우리 11월에도 다시 만나요! (커밍쑨)
이 노래 지금도 어느 라디오 주파수 맞추면 나오지 않을까요? ㅎ 어느새 정말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저도 곧 커밍쑨하겠습니다. 며칠있다 봐요.^^
오, 11월엔 같이 읽으시는 거죠!? ㅎㅎ (씨유쑨)
역시 음악에 조예가 깊으신 @향팔 님! 가사가 너무 좋은데요. 제가 <노매드랜드>라는 영화에서 좋아했던 문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생활을 하면서 가장 좋은 건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거예요. 늘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고 하죠. 그리곤 만나요." 옆방에서 향팔님이 올려주신 음악들도 천천히 잘 듣고 있어요. 덕분에 저의 재생목록이 풍성(?)해지고 있답니다. 우리 11월에도, 12월에도, 내년에ㄷ... (쿨럭, 죄송합니다) 다시 만나요:)
노매드랜드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에이, 조예가 깊은 건 아니고 저 포함 옛날사람들은 다 아는 노래인걸요 ㅎㅎ 두 곡 중에 ‘잊혀진 계절’은 10월 마지막 날만 되면 모든 라디오에서 틀어주고 그랬지요. (@stella15 님 말씀처럼 오늘도 그럴듯요.) ‘이젠 안녕’은 듣다보면 코끝이 조금 시큰해져요. (제가 꼬꼬마 때 좋아했던 해철님 목소리도 들어있어서 더 그러네요.) https://youtu.be/cBiqltuGT88?si=fBM_shJ22lw_Hj_P 이젠 안녕 - 공일오비 아, 저도 <노매드랜드> 좋아해요! 인용해주신 대사가 참 많이 와닿네요. (프란시스 맥도먼드도 좋아해요. <쓰리 빌보드>를 보다가 한번 더 반했답니다.)
쓰리 빌보드범인을 잡지 못한 딸의 살인 사건에 세상의 관심이 사라지자, 엄마 밀드레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세 줄의 광고를 실어 메시지를 전한다. 마을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한 밀드레드의 세 개의 메시지로 인해, 지역 방송에서 살인 사건이 다시 회자되는 등 그녀의 의도대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마을의 존경 받는 경찰서장 월러비와 경찰관 딕슨은 무능한 경찰로 낙인찍히고, 조용한 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이웃 주민들은 경찰의 편에 서서 그녀와 맞서기 시작하는데...
@연해 @향팔 아, 저는 이 영화는 못 보고 원작을 읽었어요. 원작도 아주 좋아요. 둘 다 보신 분의 후기를 듣자면, 영화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원작에서는 깨진다고 하더군요;;;
노마드랜드주로 2008년의 금융 붕괴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들의 삶의 형태가 어떻게 붕괴되고 변화되었나를 차분하고 날카롭게, 그리고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조명한 책이다.
책은 읽고 싶으니 이곳 한국 서점에 문의하니 $48.25 라고 하고 도착 예정일이 15 business days 라고 하는데, 그러면 3주!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12월 선정책이 전자책이 읽기를 바래봅니다. 그나마 번역본이면 원서로라도 읽는데 (이번 책처럼요), 한국 작가의 책은 전자책이 없으면 답이 없어서요.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10월 31일은 10장 '거대 동물들의 멸종이 인간과 관계가 있을까'와 '포유류를 길들이다'를 읽으면서 10장을 마무리하고, 후기 '우리의 선택'과 감사의 말을 읽으면서 이 책을 마무리합니다. 한국어판 종이책 기준으로 525쪽부터 552쪽까지입니다. 이번 달에도 생소한 포유류의 진화사 책 함께 읽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이틀 정도 더 모임을 열어두었으니 주말에 마저 읽으신 분들 또 감상도 나누면서 이 모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도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이번 달에는 정말 현생에 고생스러운 일들이 많아서, 여러분과 함께 포유류 진화사 살피면서 잠시 현실 도피하고 그러는 시간이었어요. 다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요즘은(아니 몇 년 전부터군요.) 독서를 저의 현실 도피 용도로, 산산이 부서져 땅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지하3층으로 뚫고 들어가는 멘탈을 그나마 겨우 잡아주는 용도로 써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짜든동 앞으로도 같이 책 읽고 수다 떨믄서 버텨 보자구요, YG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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