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미스와플 <소살리토> 보고 나서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내친 김에 금문교도 걸어서 건널까 싶었는데, 피셔맨스 와프에서부터 추워 하던 동행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해서 차량 탑승했던 추억이 방울방울 합니다 영화를 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 영화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씀하시니,,, 사실 당시 홍콩 영화는 엉망진창이기 그지 없었어서요, 왕정 제작 유위강 감독이었고 우리나라에 '첨밀밀 3'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던 걸로 보건대, 그저 장만옥+여명 케미에 의존하고 + 남주가 '실리콘 밸리 프로그래머'라는 핑계로 밀레니엄 전후로 다들 잘 모르고 관심만 새록새록하던 '인터넷' '웹' '프로그래머' 이런 세계를 로맨스와 접목하는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 홍콩 개봉 제목은 '일견종정(一見鐘情)'이었네요 첫눈에 사랑에 빠지다는 뜻인데요, 아무 데다 붙이는 제목인 셈입니다 ㅎㅎ '천장지구' 의 감독, 배우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천장지구 2'를 만들거나 출연하는 바람에 진짜 '천장지구' 속편이 나올 때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할지 누가 출연해야 할지 모르는 판국이었던 당시 영화계였으니까요
소살리토술집에서 만난 중국계 미국인 엘렌(장만옥)과 마이크(여명)는 우연히 하루 밤을 보낸다. 열살 짜리 아들을 둔 이혼녀 엘렌은 생업을 위해 택시를 모는 가난한 화가이고, 사랑을 믿지 않는 마이크는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다. 삶의 모양이 다른 두 사람은 지난 밤의 일을 인연이라고 믿을까 아니면 꿈이라고 생각할까 고민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은 이미 시작되었는데...
오~~소살리토. 부럽습니다. 영화 예뻤어요. 장만옥의 의상과 조명? 조도?가 너무 예뻤죠. 내용이야 뭐..... 하지만 기억에 남는 이쁜 장면은 많네요. 기자시사회로 봐서 스틸사진들을 갖고있어요. 다시 살펴봐야겠네요. 그때가 2001년 쯤 됐을 것 같아요. 설명 감사합니다.
<첨밀밀> 말고도 장만옥과 여명이 찍은 <소살리토>라는 영화도 있었군요~ 급 궁금! 저는 금문교 자전거 타고 건넜어요~ 다리 건너기 전에 대여해주는데 많아서 자전거타고 건너고 소살리토에서 페리타고 와서 반납~ 해안길따라 자전거타고 가는 풍경이 넘 이뻐서 담에 가신다면 자전거도 생각해보시길요^^
ㅎㅎ 전 얼굴보다는 느낌(?)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그냥 그 외모 하나로 모든 극의 개연성과 완성을 이끄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기준에서는 차은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리즈시절), 강동원 정도!! 여기서 레오는 연기도 인정입니다!!^^
조승우 배우님 넘 잘생겼는데요?!ㅎㅎㅎ
저의 로맨스 명작은 <화양연화> <언페이스풀> 그리고 <해바라기>입니다. <해바라기>는 소피아 로렌이 주연하고, 헨리 맨시니의 곡이 흐르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포스터로 쫙 장식되는 건 어떻게 하는 거죠?
‘책 꽂기’를 누르면 됩니다!
@차무진 작가님, 여기서 뵙는군요! :-)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영화 포스터 넣으려면 책 꽂기 -> 영화 선택 후 뜨는 창에 영화 제목을 타이핑하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기능 배웠습니다^^
별 말씀을요, 초록책잔 님 *^^*
어서오세요, 작가님! <화양연화> 봤고 <언페이스풀>이랑 <해바라기>는 못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언페이스풀>은 저희가 책 제목 정할 때 후보로도 언급이 되었죠? ㅎㅎㅎ
@장맥주 오호~ 모임지기님 좋은 질문입니다. ^^ 제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음... 너무 많은가? 일단 떠오르는 대로...
이터널 선샤인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할리우드의 극작가 벤은 의사도, 가족도 포기해버린 중증의 알콜 중독자다. 그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좋아하는 술을 실컷 마시다 죽어버릴 결심을 한 후, 라스베가스로로 향한다. 그런 그의 앞에 창녀 세라가 나타난다. 우연한 인연으로 자꾸 부딪치던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악덕 포주 유리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세라는 계속 일을 해야만 하고, 벤은 쇼핑하듯 온갖 종류의 술을 사다 끝없이 마시면서 사랑을 이어가지만...
해피 투게더홍콩 출신의 두 남자 보영과 요휘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홍콩의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로 온다. 우연히 사게 된 등 속에 그려진 폭포의 광경에 매료된 둘은 함께 이과수 폭포를 찾기로 한다. 폭포를 찾던 중 두 사람은 다투게 되고 보영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시작하자'는 말을 남긴 채 요휘를 떠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요휘는 집으로 돌아갈 여비를 벌기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탱고바에서 호객 일을 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다시 보영을 만난다. 보영은 요휘를 찾아와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지만 요휘는 상처받는 게 두려워 거절한다. 그러나 보영이 손을 다친 것을 보자 집으로 데려와 보영을 돌봐주게 되는데...
브로크백 마운틴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와 맑고 깊은 계곡,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노니는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이곳의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갓 스물의 두 청년 에니스와 잭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대자연의 품에서 깊어져 간 그들의 우정은 친구 사이의 친밀함 이상으로 발전해간다. 그들 앞에 놓인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짧은 방목철이 끝나고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두 사람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단번에 브로크백에서 서로에게 가졌던 그 낯선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데...
러브레터사랑했던 연인 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추모식 날, 히로코는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지금은 이미 국도가 되어 버린 그의 중학교 시절 주소를 발견한다. 그리운 마음에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우는 히로코. 하지만 며칠 후, 후지이 이츠키로부터 거짓말처럼 답장이 날아오고, 히로코는 편지를 보낸 그 사람이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자이며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후지이는 히로코의 부탁으로 중학교 시절을 추억하고, 아름다웠던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가 히로코에게 편지를 통해 들려진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카미야 토루에 대해 잊지 말 것”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소녀 ‘마오리’ “내일의 마오리도 내가 즐겁게 해줄 거야”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무색무취의 평범한 소년 ‘토루’ 매일 밤 사랑이 사라지는 세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가장 슬픈 청춘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주변에 여자들이 많고, 스스로도 여자들과의 자유로운 관계를 즐기는 쾌활한 대학생 츠네오는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들로부터 할머니가 끌고 다니는 수상한 유모차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소문으로만 듣던 그 유모차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조제라는 이름의 한 여자를 알게 된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보고 싶었다던 조제. 그런 그녀의 순수함에 끌린 츠네오의 마음에는 특별한 감정이 피어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감정을 나누는 날들도 잠시, 츠네오와 조제는 이 사랑의 끝을 예감하게 되는데...
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빼고 다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터널 선샤인>을 제가 빼먹었군요. 작가님 저랑 로맨스 영화 취향 비슷하신데요? (찡긋)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어릴 때 정말 좋아한 영화예요! 엘리자베스 슈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수영장 키스씬과 마지막 베드씬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요. 알콜중독자에게 힙플라스크를 선물하는 장면처럼, 파멸로 향하는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이 이해되지 않으면서도 이해되는 영화였어요.
여주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사랑해준 사람이 알중이어서, 더욱 애잔했던 영화였죠... ㅠㅠ 니콜라스 케이지, 사연 많지만 연기력으론 정말 까선 안되는 배웁니다... 아직도 이 영화가 종종 떠올라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무척 좋은 영화인데~~~ 제가 그때 뭔생각인지 지금 남편과 결혼 전에 예비 시부모님들과 보게 되어 등줄기에 땀이 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 핫한 영화라고 비디오가게에서 추천받아 아무생각없이 가져갔던거 같아요~~~ㅜㅜ
아아아악~~~~~;;;;;;;;;
으하하하하!!! 그 자리에 계셨던 모든 분들 등에 식은땀이 흘렀겠는걸요.
앜ㅋㅋ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바늘방석 삼백만개;;
어....거기....베드신 있었던 것만 기억나는데...스릴 넘치는 시댁과의 한때였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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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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