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오모나~~~너무 귀여우신데요^^
핫핫핫. 저는 한국 소설가 작품에는 노코멘트입니다~. ^^
백만년전 장강명 작가님도 SNS에 한국작가 별점을 매기는 적이 있었죠. ㅋㅋㅋ <홈즈가 보낸 편지>에 별점 받았던 1덕 ㅋㅋㅋ 기억함. 몇점이었는지는 비밀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닙니다. 그때도 한국 작가 작품에는 별점 매기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당시에 이렇게 썼었네요. [윤해환(조영주)의 《홈즈가 보낸 편지》를 읽었다. ‘베이커가 특공대’로 일했다는 혼혈 소년과 어린 시절의 김내성이 평양에서 만나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는 설정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소설가 소설이자 메타픽션이기도. 주석까지 다 읽어야 한다.]
홈즈가 보낸 편지 -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웹진 「판타스틱」에 연재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홈즈가 보낸 편지>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작가 김내성과 명탐정 셜록 홈즈가 '조선에서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탐정소설이다.
오잉 ㅇㅁㅇ? 제가 착각했나 봅니다. 요즘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별점을 준 그 소설가는 누구인가!
별점 짜게 주기로 유명한 독서 블로거였다가 장편소설 문학상 두 개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하신 모모 작가님이 아니실는지요...? (나중에 직접 뵙고 말씀드릴게요! ㅋㅋㅋ)
그 모모 작가님은 제가 아는 모모 블로거가 악평 달까봐 리뷰 쓰지 말아 달라고 해서 안 써주신 걸로 압니다 ㅋㅋㅋㅋㅋ
@장맥주 ㅎㅎ 두 분 만담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맥주님이 소개하신 책 읽고 싶잖아요! ㅋㅋ
아유 감사합니다. 절판되어서 도서관에서만 보실 수 있는 제 데뷔작입니다.
홈즈가 보낸 편지 -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수상작. 웹진 「판타스틱」에 연재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홈즈가 보낸 편지>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작가 김내성과 명탐정 셜록 홈즈가 '조선에서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는 독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탐정소설이다.
헉, 이런... 나중에 리커버로 나오지 않을까요? 아님 중고샵에서...?^^
아 제가 절판시킨 거라서... ㅎㅎㅎ;;;;; 사연이 좀 있습죠.
억, 능력자시군요! ㅋㅋ 농담이구요, 사연이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안 되는 거죠? ^^
머 대단한 사연은 아니옵고... 제가 20대 시절 무지하여 쓴 소설이라, 김내성이 독립운동을 소소하게 젊었을 때 하였다, 는 팩션소설이온대... 실제로는 김내성이 친일을 하였다고 하여 "아 이것은 역사 왜곡이구나" 하고 절판시켰사옵나이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담담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 모모 전직 블로거이자 현직 소설가는 저는 그다지 높게 평가하는 분은 아닙니다.
장맥주님과 요조님께서 진행하시던 <책 이게 뭐라고?>팟캐스트를 정말 한개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들으며 그 당시 사는 낙이었어요. 잠시 미국에 살때 였는데 두분의 책이야기를 조곤조곤 듣고 있으면 외국살이 외로움까지 잊을 정도~ 노래를 좋아했지만 가수 요조가 왜 요조인지도 그때 들어서 알게 됐는데, 그래서 언젠간 나도 <인간실격>을 읽어봐야지 했었어요. 근데 제가 너무 늦은 나이에 읽어서 일까요?? 요조님이 그다지도 이입되었다는 인간실격이 저에겐.....그닥;;; 아니 왜 죽을라면 혼자 죽지 자꾸 누구랑 같이 죽을라고 하나요 ㅜㅜ 정말 지질하고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작가가 결국 그런식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해서 아직 마음에 안듭니다. 대신 전도연, 류준열 주연의 드라마 <인간실격>은 너무 좋았어요. 이 드라마에서 부정도 유산을 겪고 직장을 잃고 죽기로 결심하고 유서를쓰는데....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무엇이 이토록 두려운 걸까요. 전부다 이루지는 못하더라도 그중에 하나, 아니면 두개쯤 손에 쥐고서 다른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는 인생. 그게 마흔쯤의 모습이라고 그게 아니면 안 된다고 믿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부지... 나는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무것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무것도 되지 못한 그 긴 시간 동안 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것 같아요. 나를 구하지 못해서, 나를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저도 유방암 수술을 하게 되서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네요. 발병당시 저도 제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았거든요. 독서도 드라마도 결국 타이밍!
@SooHey 님이 이미 언급해주셨지만 <다자이 오사무>의 단편집(그,, 달리는 머시기? 그 단편만 제외하고)을 읽고, 《인간실격》 시도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그의 찌질한 내면이 혹시라도 내 삶에 조금이라도 통과되어 학습될까 겁이 났어요. 단편에서 중간중간 튀어나와 변명하는 화자의 비굴함에 소름이 몇 번 돋았고, 혹시 내가 작가가 된다면 절대 그렇게 쓰지 말아야지, 되지 않더라도 그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하는 좋은 인생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맥주님이 인간실격의 힘을 깨달으셨다니...아...!)
제가 언급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단편집 <달려라 메로스>를 읽긴 했습니다. ㅎㅎ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이나 <사양>을 읽을 때는 아 정말 깝깝하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만 그밖의 다른 작품들에서는 나름 위트도 있고 유쾌한 면도 엿보였던 것 같아요. 충분히 즐겁게 살 여지도 많았을 만한 사람인데 너무 여리고 나약한 사람이 아니었나, 이제는 측은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그 솔직함만은 높이 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자이 상의 유쾌하고 행복한 다음 생을 빌어봅니다. RIP :)
처음 <인간실격>을 읽을 때는 그 찌질함에 넌더리를 내며 읽었고,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야 할 일이 있어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억지로 다시 읽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읽어도 그 불쾌함이 전혀 줄지 않고 읽을 때마다 아주 격렬하게 고개를 돌리고 싶더라고요. 이것도 대단한 힘이구나 싶었어요. 어떤 사람이 이렇게까지 자신의 찌질함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고요. 한동안은 이게 일종의 발악 같은 건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실격>의 상당 부분이 실화에 바탕을 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중에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점도 나중에 알아차리고 놀랐습니다. 노래 추천도 감사합니다! ^^
지금의 그 말씀이, 그러니까 "실화에 바탕을 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중에 현실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놀랍고도 무섭게 느껴집니다. 내가 평소에 하는 생각과 말, 읽고 있는 글들에 대해 반추하게 됩니다. 음, 오늘 백세희님 영상(세바시, 나태주 시인님과의 대화)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한 인간으로서 그랬고, 자연스레 직업병이다 보니 교육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래 추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제일 애정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Rehab과 hold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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