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해 보니까 영화에선 이 작품이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이 영화 좀 오래됐고 또 오래 전에 개봉관에서 한다고 해서 앞서 말한 신경숙 까대기 했던 그 후배와 보러 갔는데 반도 못 보고 나왔습니다. 개봉관에서 끝까지 못 보고 나온 영화는 그게 유일하지 싶습니다. 집에서야 뭐 싫으면 언제든 안 보면 그만인데. 근데 참 <살로 소돔 120일>인가 하는 영화는 넘 혐오스러워 못 본다고 하던데 설마 보신 분은 안 계시겠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폴(말론 브랜도)은 아파트를 둘러보러 왔다가 아름다운 젊은 여성인 쟌느(마리아 슈나이더)를 만난다. 둘은 미친듯이 서로를 탐닉하고 적나라한 정사를 즐기지만 서로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관계를 맺고도 폴과 쟌느는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 폴은 자신의 아내가 자살한 허름한 한 여관으로, 쟌느는 그녀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는 그녀의 약혼자 톰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아파트에서 만나 다시 서로를 원하는 깊은 관계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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