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아...그러고보니 은아, 아은 ㅜㅜ 저는 정아은 작가님의 얘기를 이 모임에 가입하면서 알게 됐어요...이 앤솔러지를 같이 하시기로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아은 작가님을 상징한다는 것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지만, @차무진 작가님께서 살아갈 불씨를 심어놓으셔서 그불씨가 피어나게 되었네요~ 늦었지만 정아은 작가님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작은책방인 걸로 기억되는데 이 책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함께 앤솔로지를 준비하시던 작가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성함을 기억하지는 못했습니다. 차무진 작가님께서 그분을 상징하는 이름과 내용을 앤솔로지에 담아놓으셔서 더욱 의미있게 된 것 같습니다.
네, 고 정아은 작가님이 함께 하시기로 했죠. 소설 속에 그분을 그리는 몇가지를 배치했습니다. 모든 게 죽어있는 그 집에서 홀로 생명을 잉태한 인물은 정아은 작가님이 제 마음에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마키아벨리1 님. 의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 소설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네요. 저는 정아은 작가님을 그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정아은 작가님의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로 진행된 모임이라, 글쓰기에 대한 여러 방법들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알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북토크에도 참여하고, 작가님의 글에 반해 작품도 섭렵해가고 있었는데, 소식을 접하고 어찌나... 휴, 너무 조심스러워서 어떤 말을 덧대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작가로 먹고사는 법까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글쓰기 세계의 리얼리티2013년 한겨레문학상 수상, 글로 먹고사는 전업작가 정아은의 글쓰기 10년 노하우.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글쓰기를 이어온 작가 정아은이 작가생활 10년의 지식과 경험, 희로애락을 낱낱이 쏟아놓았다.
@연해님도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북토크 오셨지요?? 그믐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그래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읽고 있었거든요~ 북토크 같이 간 딸아이도 정말 말씀도 글도 잘쓰신다고 감탄했구요^^ 그러다 작년 12월에 너무 슬펐습니다~ㅜㅜ 그런데 올해 이렇게 정아은 작가님과 함께하기로 한 책이 나와 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네, @거북별85 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잇 플래그가 가득했던 거북별님의 책도 떠오릅니다. 우리는 작년 12월에 찰스 디킨스 모임에서도 만났었죠? 제 옆자리에서 책 감상을 나눠주실 때,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잘 하셔서 엄청 끄덕거리며 들었던 기억도 나요. 저는 당시에 새섬 대표님의 그믐 블로그에서 소식을 접하고, '헉'소리가 절로 났어요. 순간 제가 뭘 잘못 본 건가 싶어 정신없이 기사를 뒤적거렸고, 사실임을 확인하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필 그날, 연인과 걸으며 정아은 작가님의 책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앞으로 정아은 작가님의 작품을 더 읽고 싶다, 어떤 작품을 쓰실지 정말 기대되는 분이다, 라고. 이렇게 쓰면서도 먹먹하네요. '정아은 작가님의 추모소설집'이 출간 된다는 소식을 이곳에서 접하고 속으로 얼마나 반갑고 뭉클했는지 몰라요. 저는 이 공간에서 이 책을 나눌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거북별님과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것도 즐겁답니다. 그믐에서 이렇게 한 번씩 만날 때마다 내적 친밀감을 (속으로) 품고 있다는 건 안비밀.
ㅜㅜ 저도 그렇습니다 작년 말에 황망한 소식에 너무 슬펐거든요~~ 정아은 작가님 책도 좋았고 북토크에서 박경리의 토지같은 대장정의 책도 쓰고 싶고 대통령들의 부인들에 관해서도 한번 쓰고 싶다고 하신 모습들이 생생합니다~ 저도 독서력 무럭무럭 키워서 다 읽어야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ㅜㅜ 그 때 무척 슬펐는데 같이 북토크 갔던 딸아이에게만 슬픔을 나눌수 있더라구요~그래도 데려가서 다행이었네요 저도 그믐에서나 찰스 디킨스 3부작 모임에서 @연해님 봬면 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그믐 회원분들 크게 감정표현하지는 않지만 서로 내적친밀감으로 든든한거 느껴요^^
@마키아벨리1 @초록책잔 실은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참여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도 준비 중입니다. 12월 중순에 출간 예정이에요. 출판사는 이번에도 마름모고요. @고우리 대표님이 이미 SNS에서 알리신 적이 있으니 이제 공개해도 될 거 같아서 여기에도 올려 봅니다. 참여 작가는 어떤 분들인가요, @고우리 대표님? 지금 원고 마감은 다들 하셨나요? ^^ (일단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참여 작가들은 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에 다 참여한답니다.)
정아은 작가님께서 많은이들의 기억속에 살아계실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획의 소설이네요~ 영원히 살아있을 수 있게도 또 사라지게도 할 수 있는 작가님들은 대단해!!!
참여작가는 총 아홉 분입니다. 김하율 김현진 소향 장강명 정명섭 조영주 주원규 차무진 최유안. 오늘부로 마지막 작품이 최종 입고되어 굑정 후 본문 조판 들어가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 책 준비하는 시기에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기도 해서 조금 다운되어 있었네요. 정아은 작가님도 보고 싶꼬!!!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고우리 마지막 누군지 마음 속으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소향 @고우리 저는 누군지 압니다.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총출동 하셨군요!!^^ @고우리 대표님 ~출간 기다리겠습니다!!!
커밍쑨~~~~~
저에게 은아의 존재는 살짝 조연 같은 느낌이었는데, @초록책잔 님은 중심으로 끌어오신 것 같아 생각이 더 넓어질 수 있었어요. <은중과 상연>은 보지 않았지만 말씀하신 문장은 참 아프게 다가옵니다. 뭔가 은아의 번외편 같기도 하고요.
책을 함께 읽는다는 게 이래서 좋은 거구나 싶습니다. 초록책잔님 말씀 들으며 은아 입장에서 깊이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함께 읽는거 너무 좋아해요~읽고 나누고 배우고 느끼고♡
와... 여운이 많이 남는 글이네요ㅠㅠ 공노식 씨가 아내는 다시 볼 수 없겠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가족들과 잘 살아갈 것 같아요. 너무 자연스럽게 읽혀져요. 잘 읽었습니다, 뭔가 마음이 따뜻해져요ㅠㅠ
리지님 마음 따뜻하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이렇게 따듯한 모임이었군요 그믐은^^
죽은 아내를 다시 만나려는 결말에서 오르페우스의 이야기처럼 애절하게 다시 헤어지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역량이 부족한 걸 느끼면서 다음과 같이 급 마무리했습니다. ㅠㅠ 공노식씨는 수첨 속 주문을 읽기 시작했다. 열 줄의 주문을 다 읽자 전등 불이 껌뻑거리기 시작하고 다시 주문을 읽는 도중 아내가 공노식 앞에 나타났다. "여보" 오랜 세월 동안 성경책을 필사하던 아내의 뒷 모습만 바라보던 아내의 모습은 어쩐지 어색했다. "여보" 그 동안 공노식의 말을 듣지 못했던 아내는 물리력 행사할 수 있어 그의 말도 알아 들을 수 있고, 대답할 수 있었다. "찬우가 죽은 것을 당신 탓으로 여기면서 괴로워하지 말아요. 찬우는 죽었지만 당신이 준 사랑을 가지고 있어 빛 넘어에서 행복하게 쉴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신이 그렇게 괴로워만 하면 찬우도 그곳에서 슬퍼할꺼요" 아내는 공노식의 이야기를 슬픈 표정으로 들었지만 아들이 빛너머에서 편히 잘 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행복한 표정으로 바뀌면서 표정이 밝아졌다. 그러자 아내의 뒤로 환한 빛이 나면서 조금씩 아내의 모습이 흐려져 갔다. "여보, 고마워요...." 아내는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사라졌다. "아내도 빛너머로 갈 수 있게 되었구나...' 공노식씨는 계획한 것처럼 아내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위로를 할 수는 없었고 다시 는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지만 슬프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도 훗날 세상을 떠나면 아내와 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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