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제가 나인 인치 네일스도 좋아하고 이 앨범도 좋아하고 이 곡도 아주 좋아하는데 이 곡이 그렇게 쓰이는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그 용도로 브라이언 아담스 같은 분들 노래가 쓰이는 줄 알았어요...! (곡 추천과 정보 모두 감사합니다. ^^)
어느 날 밤.... 한 대학 방송국 음악 프로에서 NIN의 Closer를 틀었는데, 그 곡의 박자에 맞춰 학생 기숙사가 미세하게 흔들렸다는... 믿을 수 없는 얘기, 아니 믿어서는 안 될 얘기가 전해진다는....
앞으로 Closer 들을 때마다 이 얘기가 떠오를 거 같은데... 안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ㅠ.ㅠ 작가님, 미워욧. (음?)
이런 정보 너무 좋아요. 워낭소리보다 훨씬 좋네요. ㅎㅎㅎ
워낭소리는 제가 볼 일이 없는데 Closer는 앞으로도 계속 들을 거라... ㅎㅎㅎ
@미스와플 워낭소리에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ㅎㅎㅎ
허얼... 곡 넘흐 조아효.........
@이기원 그런 사연이! 이기원 작가님은 모르시는 게 없.. ㅋㅋㅋ 욕망과 서스펜스 버무려진 거 맞네요. 추천 넘나 감사드려요. ^^
불륜과 그에 따른 파국을 다룬 오페라 카발리나 루스티카나가 우선 생각납니다. 유명한 간주곡도 이야기의 흐름과 잘 맞는 것 같고 (https://www.youtube.com/watch?v=I84-9XtfKUg), 하나 더 추가 하자면 제가 간주곡보다 좋아하는 아리아인데, 극 초반에 남성 주인공(불륜남)이 자신의 애인을 보고 싶다고 하는 내용인데 포틀랜드 오피스텔의 등장인물의 심정과 잘 맞는 것 같습니다. Jonas Kaufmann 목소리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3VSRdK7rXk)
잘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사운드트랙이 한 층 더 고상해진 거 같습니다. ^^
아아. O Lola ch'ai di latti la cammisa 정말 잘 어울리네요... 요나스 카우프만은 영상에서 꼭 한국 사람처럼 노래하네요. ㅎㅎ
소주 한 병 정도 들이키고 내뱉는 것 같은게 정말 한국사람 스탈이죠
@마키아벨리1 아, 참 좋네요. 제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엄청 좋아해요. 마키아벨리님, 선곡 감사드려요. ^^
전부터 계속 <포틀랜드 오피스텔>에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한 곡입니다.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9 op.47 "A Kreutzer") 1악장 https://youtu.be/hxBNxTpKgsY?si=MYMIwYTrRMvZnCJq 곡의 전개가 남주와 여주의 만남 - 감정의 싹틈 - 욕망의 고조 - 격정적 사랑과 파국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하고, 곡의 분위기도 뭔가.. 막장드라마(<포틀랜드 오피스텔>이 막장드라마같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의 절정 부분에 쓰이는 음악의 고급버전 같달까요..ㅎ 제가 좋아하는 오이스트라흐 버전은 1악장만 편집된 것이 없어 전곡을 올립니다. 전 악장이 다 좋으니 즐감하세용~ :)
오! 이곡 정말 딱이네요. 역시 @SooHey 님 탁월한 선곡이십니다. (저도 오이스트라흐가 제일 좋아요 :D) 자연스레 요 책도 생각나네요. 톨스토이도 크로이처 소나타를 ‘애증’한 게 분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에도 파국의 사랑(!)이 나오죠.)
크로이체르 소나타 (반양장)‘가정의 행복’, ‘크로이체르 소나타’, ‘악마’, 등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네 편을 담은 작품집. 성과 사랑에 대한 톨스토이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있다. 네 편의 소설은 톨스토이 문학세계의 주요 테마를 담고 있다. 이상적인 사랑과 성적 갈망, 그리고 절망적인 정욕과 끊임없는 동경에 이르는 욕망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그들은 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연주했습니다. 처음 나오는 프레스토를 아세요? 아시냐고요!” 그는 소리쳤다. “이 소나타는 정말 무시무시한 음악입니다. […] 음악이 영혼을 고양시킨다고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이고 거짓입니다! 음악은 무서운 작용을 합니다. 어쨌든 제게는 그랬지요. 음악은 영혼을 고양시키지 않습니다. 음악은 영혼을 고양시키지도 천박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음악은 영혼을 자극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요? 음악은 제 자신을 잊게 만들고 제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고 저를 제자리가 아닌 다른 어떤 곳으로 옮겨놓습니다. 음악은 제가 실제로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 그렇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걸맞지 않은 음악을 사용하여 에너지와 감정을 돋우게 되면 바로 파멸로 이어지게 됩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이 소나타가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로이체르 소나타 (반양장) 273-275쪽,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기주 옮김
맞죠. 오이스트라흐가 최곱니다👍 ㅋㅋㅋ 책도 얼른 담아갑니다:)
@향팔 어언젠가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ooHey 하신다는 일과 과제가 음악쪽 이신가요? 클래식 알못인 저는 여기 올라오는 모든 클래식&팝송들을 알고계신 그믐님들이 그저 신기할뿐~와~
음악을 듣지 않고는 못배기는 재미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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