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결말을 읽고 나서 소향 작가님 글의 마지막 문장을 다시 보니 느낌이 첫 감상 때와 매우 다릅니다. ‘너에게 쓰는 이 편지가 그 시작이다’라는 문장이 그렇게 서늘할 수가 없습니다.
2.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단편소설에 있어서만큼은 결말이 반인 것 같습니다. ‘와 무서워 섬찟해 이 남자 왜 이렇게 됐어’ 하는 감상이 가시고 나니 <포틀랜드 오피스텔> 전체를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얄팍한 자들의 정념이 우로보로스처럼 크게 자기파괴의 원을 그리는 모습을 위에서 싸늘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3. 특히 이 결말이 없을 때에는 그리 도드라지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유한계급스러움이 부각됩니다. 많은 생활인들은 이런 일을 저지르고 싶어도 시간과 돈이 부족해서 못할 테니까요. 좀 더 나아가면 <포틀랜드 오피스텔>을 부르주아 가족 판타지를 이루지 못하게 된 노동계급 여성이 상대의 판타지 역시 깨뜨리는 것으로 유한계급 기혼 여성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로 해석하게 되네요. 그런데 가장 얄팍하고 가장 유한계급스러운 캐릭터인 은경=건이 엄마=전 아내는 @미스와플 님이 써주신 결말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멀쩡하고 안전합니다.
4. 나는 지방 소도시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홀어머니 아래서 자랐고, 너=연우 이모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형부도 잃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았으며 전 재산을 다해야 겨 우 경기도 신도시에 미술학원을 열 수 있는 처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출신 성분이 들통 나지 않는 포틀랜드에서 유한계급스러운 여러 가지 사치를 즐깁니다. 끝까지 얄팍했거나, ‘금지된 것을 사랑한다’ 따위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재를 탐닉하지 않았다면 둘 다 이렇게까지 파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재력이 있는 장인 아래서 자란 은경=건이 엄마의 타고난 얄팍한 부르주아 근성을 노동계급 출신이 당해내기란 역시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랑수아 오종 같은 감독이 영상화를 한다면 분명 3, 4번을 염두에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향 작가님은 이미 의도하셨던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요. 흥미로운 결말 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스와플 님!
[📚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장맥주

미스와플
이 곳에서는, 특히 금기의 영역을 다채롭게 다룬 이 소설에서 얘기되지 않은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TMI에서도. 여기서 나온 수많은 음악들, 영화들, 프랑스와 오종, 투란도트 동화버전, 그리고 나인인치네일스,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가족과 사랑과 장애, 가족의 일과 인생의 숙제. 박해일과 원진아, 원지안, 이동욱과 이진욱, 임지연, 그리고 신동엽과 이수지, SNL버전까지, 굉장히 많은 영상과 글과 음악이 나오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나 합니다. @장맥주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소향 작가님의 소설 마지막에서 서늘한 스토커의 기운을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줍잖게 스릴러가 되었..... 변리사가 되었다는 '나'는 디자인이나 건축 등 실용신안을 내는 일을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만 회계사나 법무사 같은 전문직을 가진 사회적 안정도가 높은 일을 하지 않을까. 나는 장인의 도움으로 감옥에는 가지 않았을 수 있지만 구치소에는 다녀오지 않았을까. 거기서 30여년 간 참고 견뎌 와 입성한 상류사회?의 삶은 장인이 감옥에 가지 않게 도와주고는 나오는 순간 관계의 끊이 끊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구치소에서 만난 조폭의 건축 설계 실용신안 도와주고 그의 힘을 빌어 복수를 하...아니, 아닙니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한 영화 '데미지'도 떠오르고 해서 그녀를 사랑하는 것을 얌전한 노력파, 어떤 의미를 잃어버린 집착 가득한 30후반 남자를 어떻게 괴물로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이엄마는 굉장히 상처를 받았겠지만 다시 안락함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부의 세계에서 한소희는 이혼 후 딸을 부모님께 맡기고 공부에 몰두했지요.) 하지만 만약 계급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면 건이엄마의 모습을 어떤 식으로든 다루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대로 쓴 속편의 너무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 @장맥주님
우리 세계의 금기에 대해 무한확장되는 이 판이 너무나 흥미롭네요. 저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하는 것 같은, 두바이에 있다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여기 오는 모든 분들.

소향
@미스와플 저는 더 감사합니다. ^^

소향
@장맥주 아, 이 고퀄의 감상평이라니요. ㅠㅠㅠㅠ

소향
@미스와플 와, 정말 소름이. 새로운 시각으로 써 주신 글 너무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
내로
@소향 작가님, <포틀랜드 오피스텔> 정말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특히 인물들의 심리가 정교하게 얽혀있는 점에 감탄했습니다.
'너'의 복수가 아내의 '가정'이라는 성역을 무너뜨렸지만, 한편으로는 (제 생각에) 아내의 본질이었던 '신망'을 향한 욕망을 채워줄 '비극의 피해자'라는 새로운 구실을 안겨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결말이 더욱 씁쓸하고 비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면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나'가 '너'의 목을 조를 때, '너'는 저항하지 않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눈물의 의미에 대해 해석이 분분할 것 같은데, 그 감정이 완벽한 복수의 완성을 목도한 희열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나'에 대한 연민이나 죄책감 같은 또 다른 진심이었는지 작가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소향
@내로 내로님 감사드려요. ^^ 좋은 기회 주신 선배님들과 출판사 덕분이에요. 마지막 질문은 여러 번 받았는데요. 해석은 독자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듯해요. ㅎㅎ 보통 독자님이 이입한 감정으로 해석하시더라고요.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로
네~ 너무 잘 읽었습니다. 너의 마음에 대한 단서가 그 장면 밖에 없어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일거라고 예상하긴 했습니다. 그 눈물이 오히려 소설의 날개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훨훨 날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뭇
<포틀랜드 오피스텔>을 읽고 나니 영화 <인간중독>도 떠오르고 <남과 여>도 떠오르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도 떠오르고.... 그랬는데...
역시나 끝이 반전이네요.
영화나 소설 속의 아름다운 (금지된) 사랑 이야기가 그들에게는 사랑이지만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은 너무 불쌍하잖아요. 보통은 그들의 사랑을 정당화하기 위해 원래 사랑 없는 결혼이었다거나 부부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는 배경이 설정되던데.
<포틀랜드 오피스텔>은 그런 평범한 배경이 없네요. 주인공 '나'는 '너'를 만나기 전까지 부부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었고, 은경은 오히려 아내로서 아이 엄마로서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고.... 그만큼 은경은 더 상처 받았겠죠. 그럼 '너'의 복수는 성공.
은경이 자기 가정에서는 완벽한 사람이지만 '너'의 언니를 죽음으로 몰아간 데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으니 인간의 그러한 이중성이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처 받을 이유.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알고보니 당해도 마땅한 사람이었다...는 게 반전 ^^;;
'어느 정도면 제도 밖 사랑을 인정해줘야 할까'를 저도 많이 고민해봤어요. '모든 걸 버리는 건 순간의 욕망과 충동으로도 가능하나 오래 유지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걸 그때 알았다. 며칠 만에도 변하고 돌아서는 게 사람 마음인데 10년 또는 20년을 서로 여전히 원한다면, 짧은 인생에서 그 정도 부피를 차지한다면, 그건 진짜가 아닐까.'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나'의 사랑은 인정받을 수 없지 않을까요? 오랜 시간을 '서로' 원해야 하는데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나'만 원하고 있었잖아요.
금지된 사랑을 금지하는 것은 끝이 좋을 수가 없기 때문인가 봐요. 이런 사랑에 해피 엔딩이 있을 수 있을까요. 주위의 누군가는 다치고 희생될 테니.
이 소설의 영상화 정말 기대돼요.
분위기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처럼 떠올라요. ^^

인간중독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지배되는 군관사.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이숙진.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과 그의 아내 종가흔이 이사를 온다. 진평은 우진의 아내 가흔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한 떨림을 느끼는데…

남과 여핀란드의 하얀 설원 헬싱키.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상민과 기홍은, 먼 북쪽의 캠프장을 향해 우연히 동행하게 된다. 폭설로 도로가 끊기고, 아무도 없는 하얀 숲 속의 오두막에서 둘은 깊이 안게 되고,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8개월 후, 서울. 핀란드에서의 시간을 설원이 보여 준 꿈이라 여기고 일상으로 돌아온 상민 앞에 거짓말처럼 기홍이 다시 나타나고 둘은 걷잡을 수 없는 끌림 속으로 빠져든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65년 미국. 남편과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가정주부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는 길을 묻는 낯선 남자를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쉽게 잊혀지지 않는 그의 이름은 로버트 킨케이드(클린트 이스트우드). 로즈먼 다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메디슨 카운티를 찾은 사진작가였다. 이유를 붙일 필요도 없이 사랑에 빠져 드는 두 사람. 이미 중년에 이른 그들은 그 동안 살아온 시간을 나누지는 못했어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만은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프란체스카는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 메디슨 카운티에 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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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하뭇 하뭇님의 감상평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독자님이 읽어주시고 감상평을 써 주셨다는 게 영광이네요. 너무나 감사드려요!!

고우리
아침마다 그믐 들어오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모두 감사드려욤~~
내로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토록 우아한 문체를 구사하다니요.. 저는 그래서 3인칭으로 써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론에서 "나"가 이 모든 내용이 편지라고 해서.. 그렇다면 타고나길 여성성이 많고, 시간이 흐르며 부족했던 남성성(남성상) 마저 점점 잃어간 사람, 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소향
@내로 전 슬쩍 너드지만 잘 생긴 이과남 상상하며 쓰긴 했는데. 알고 보니 갱년기가 가까워진.. 쿨럭 ㅋㅋㅋㅋ
내로
작가님 슬쩍 등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당분간 감옥에서 시간을 썩혀야 하고, 전문직 세계는 좁고 소문이 빠르니 바깥 세상에 나와도 그가 설 자리는 마땅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진로를 바꿔도 좋지 않을까요? 감히 제안하자면... 그의 놀라운 재능, 그 우아한 필력을 예술에 바치는 겁니다. 전업 작가가 되는 거예요. 감옥에서 칼을 가는 거죠. 그가 성실히 글을 써낸다면 거뜬히 몇몇 문학상을 쥐고도 남지 않을까요? 그렇게 한다면.. 결말이 좀 그려집니다. 아주 예술적인 결말이.

SooHey
내로 님네, 등단 맛집이네요ㅋ

소향
며칠 전 제 SNS에 올렸던 포틀랜드 사진 올려봅니다. 소설 쓸 때 떠올렸던 배경지 중 하나를 올렸거든요. 먼저 소설의 해당 대목입니다.
<며칠 뒤 건이를 캠프장에 데려다준 뒤 학교로 차를 몰
았다. 원래 방학에는 학교에 가지 않지만, 귀국에 앞서 공부
를 해야 했기에 그 여름에는 자주 학교에 갔다. 그런데 거의
도착했을 즈음, 나는 차를 돌려 미술관으로 향했다. 예정에
없던 일을 충동적으로 하는 건 기억조차 없을 만큼 드문 일
인데도, 마치 알 수 없는 힘에 끌리듯 급히 핸들을 꺾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너를 다시 봤을 때,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연이 반복된다면 그건 운명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너와 나는 서로를 의식하며 조금 멀찍이 떨어져 미술관
을 돌아보았다. 너의 보폭에 맞추어 걸으며 그림을 한 번 보
고 너를 보았고, 너를 보고 다시 그림을 보았다. 너는 한 번
도 나를 돌아보지 않았으나 어쩐지 네 옆에 바투 선 기분이었다. 우리 사이에 있는 건 은은하게 깔린 음악과 섞였다가
멀어지는 발걸음 소리뿐이었다.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밖으로 나섰다. 나는 네게 다가
가 커피가 맛있는 곳을 안다 했고, 너는 나를 따랐다. 혹시
아는 이가 볼까 하는 걱정도 않은 채 우리는 야외에 놓인 테
이블에 마주 앉았다. 거리에 가득한 싱그러운 나무 끝에 걸
린 하늘이 빙하처럼 푸르렀다. 누군가 연주하는 아코디언
소리가 한낮의 나른한 바람을 타고 다가왔다.>
그리고 sns에 썼던 것 중 몇 줄 가져와 보면 "문득 이 소설 쓸 때 생각이 나 사진 한 장을 찾아보았다. '너'와 '나'가 미술관에서 마주친 뒤 '너'와 카페에서 처음으로 둘이서만 대화하는 장면에는 사진 속 아저씨의 아코디언 연주를 떠올리며 썼다. 아이들을 캠프에 보내고 저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카페는 그닥 아름답지 않았지만, 아저씨의 연주가 너무 좋아서 오래도록 있었다. 소설엔 저렇게 딱 한 줄 들어갔다. 소설 속 공원 사진도 한 장."



연해
와... 역시, 작가님들은 일상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시고, 작품에 녹여내시는군요. "누군가 연주하는 아코디언 소리가 한낮의 나른한 바람을 타고 다가왔다."라는 문장이 한층 더 깊이 있게 입체적으로 느껴집니다.

소향
@연해 올릴까 말까 하다 올렸어요. ㅎㅎ 상상하던 분위기와 다를 수도 있어서요. 그래도 두 장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올려봤어요. 감사해요 ^^

소향
소식 한 가지 전해드립니다~ 알라딘에서 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 <엔딩은 있는가요> 펀딩이 시작되었어요.
"... 2024년 12월 17일,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정아은 작가는 저를 비롯한 몇몇 소설가들과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단편소설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 작가가 무척 신뢰했고, 오랫동안 작업을 같이 해온 고우리 대표의 마름모 출판사에서 내기로 한 책이었습니다. 이후 몇 달 동안 출간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내내 침통한 기분이었고, 정아은 작가를 기리는 작업을 뭔가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저희 자신을 위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머물 장소로 술자리나 기념비가 아니라 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 작가에게 더 어울리는 일 같았습니다. 정아은 작가를 추모하는 소설집을 내면 어떨까요, 하고 메신저 대화방에서 조심스럽게 낸 의견을 ‘금지된 사랑’ 앤솔러지 참여 작가들이 모두 환영해주었습니다. 추모소설집은 정 작가의 1주기인 2025년 12월 17일에 내기로 했습니다. 마름모 출판사에서 책을 내기로 하고, 장례식장에서 만났던 다른 소설가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선인세나 계약금이 없는 조건인데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신 작가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장강명 작가님이 쓰신 위 서문처럼 장 작가님이 기획하셨고, 고우리 대표님이 어려운 결정 해주셨어요. 김하율, 김현진, 소향, 장강명, 정명섭, 조영주, 주원규, 차무진, 최유안 아홉 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알라딘 링크 들어가 보시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2639



수북강녕
작가님을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머물 정소로 책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들의 마음도 한데 담을 수 있도록 펀딩을 준비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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