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은경을 화자로 하다니~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가연마미 님 덕분에 은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은경은 어쩌면 여기 인물들 중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만날 확률이 높은 인물이고 그래서 제게는 무척 강렬했습니다~^^ 저 생각에도 이 폭풍 후에도 은경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에 대회 후회나 반성보다 무척 억울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잘못을 자신보다 타인에게 돌리니 것이 훨씬 덜 아프니까요!!
저도 은경의 모습이 참... 자신의 세상만 안락할 수 있다면, 그 안락함을 위해 희생 당하는 이들의 고통쯤은 '그래서 뭐?'라고 천진하게 물을 것 같달까요. 끔찍한 일을 저질러 놓고도 뉘우치는 기색 하나 없이 말이죠. 하지만 은경도 막상 반대의 입장이 되면 @거북별85 님 말씀처럼 어어어어엄청 억울해할 것 같기도 하고. 역시 거울치료가 짱인데... (쩝)
오, 이런 시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에서도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은 있다고 어찌보면 또 다른 키를 가지고 있는 은경의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죠. 같은 건 아니지만 얼마 전, 드라마 <마녀>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보면 화자의 같은 반 여자 아이가 마녀로 낙인 찍혔는데 또 그렇게 만드는데 화자의 엄마가 앞장 서게 되죠. 엄마는 단지 아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과 주위에서 미는 게 있어서 자의반, 타의반 한 거죠. 그러면서 그 미안한 마음을 오래도록 내려놓지 못하고 죽죠. 강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건데 꽤 흥미롭고 좋은 드라맙니다. 근데 저는 은경이 속물적이고 이기적으로 봤는데 가연마마님은 그냥 전혀 몰랐던 인물로 보셨군요.
마녀 1~4 세트 - 전4권 (포스터 에디션)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의 『마녀』가 채널A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정이를 좋아하면 죽는대”라는 소문에 휩쓸려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과 그녀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이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이번 미션도 노래와 배역정하기가 가장 어렵네요. TV를 안본지는 오래되어서 인스타에 잠깐씩 나오는 것으로 배역을 정하는것이 힘드네요. ㅠㅠ 님들이 정해준 노래는 들으며 글을 적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포틀랜드에 대한 노래를 정리한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있는 거 아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ongs_about_Portland,_Oregon
이런 건 어떻게 찾아내시는 건가요?
혹시 뭐가 나오나 하고 구글 창에 입력했습니다. ^^;;;
@장맥주 이런 걸 찾아내시다니. ㅋㅋㅋㅋㅋ
@소향 작가님, 혹시 이 곡을 사운드트랙에 올려도 되나요? ㅎㅎㅎ Drake - Portland https://www.youtube.com/watch?v=pBdVsDC4vpA
@장맥주 물론이지요. 안 올리면 섭섭해 할 듯한 제목이네요. 분위기와 살짝 다르지만 뒷골목에서 흘러나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느냐고 내 앞의 남자가 묻는다. 나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비난, 연민, 안타까움 그리고 약간의 이해. 그의 얼굴에 설핏 깃들었다 사라진 것들이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묻는 뻔한 의도에 나는 기꺼이 응하기로 했다. 얼마든지, 언제까지나.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지음
내 눈길이 자꾸만 너를 쫓았다. 이미 너를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에 움찔하기도 했다. 그린 듯 갸름하고 고운 얼굴선, 조금은 처연하나 그렇다고 유약해 보이지도 않는 눈매, 크림처럼 희고 매끈한 목덜미, 단조로운 무채색 원피스를 입었음에도 빛나는 너는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을 만했다. 그러나 단지 너의 아름다움에 끌린 것만은 아니었다. 네가 어딘가 나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게 무언지 그때는 도통 알 수 없었다.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지음
이미 스압이 엄청난데 문장수집까지 올려 좀 죄송하지만^^;; 시현에 대한 묘사부분부터 점점 빠져들어갔어요^^
@거북별85 거북별님, 감사해요. 저장하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
살면서 잊히지 않는 낯선 이를 만날 확률 그리고 그 사람을 내 집에서 다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너는 예측 가능한 내 삶의 얼마 되지 않는 우연이었다.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지음
불륜의 상황조차 감정적으로 정당화시키는 문장이예요~빠져듭니다^^
와 see far. 따로 떼어보니 더욱 매력적인 문장이에요. ('와'는 부칙 1조 "중립"항에 의거해 가능한 감탄사입니다)
“때로는 무관심도 죄악이에요. 자기를 둘러싼 좁은 울타리만 평온하면 된다는 그 이기심과 무지는 정말 슬플 정도예요.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지음
은경의 무심함과 평온함!! 이 섬뜩합니다 우리의 일상사에서 다분히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이라 더 몰입되었습니다 소향 작가님도 일상에서 은경을 많이 접하셨는지 사뭇 궁금했습니다^^
@거북별85 물론 종종 봐왔지요.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꽤 많이 봤다고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저도 저런 적이 있지 않나, 아니라고 할 수 없단 생각을 하며 저 단락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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