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전 엄정화 님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에 딱 맞는 적절한 설명입니다. ㅎㅎ
노래는 알았는데 가수는 처음 알았네요. 이름 보고 "버킨백?"이라고 중얼거렸는데, 그 "버킨"이 맞아서 깜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그 백은 없네요....ㅠ
다른 뭔가를 하다 오면 이렇게 스압이.. .@내로님의 한편의 소설 너무 잘 읽었습니다. 집착 강한 나의 스토킹을 멋지게 응징해 주신게 아닐까 합니다. 저는 통쾌하네요.
비슷한 결을 가진 결말이었죠^^ 유쾌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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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이름이 어디선가 보이거나 들리거나 떠올릴때마다 혐오스럽다. 그런 나에게 그들의 편지가 도착했다. 변호사를 통해들은 이야기는 그녀가 나에게 가장 아프고 상처가 되는 방법을 찾고 찾아 복수를 했다는 것이다. 복수라고 이해가 되지 않는 눈으로 변호사를 보았다. 그는 모르는 것도 큰 죄라는 말과 함께 그녀에게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동안 난 시간이 어떻게 흐는지도 인지하지 못한체 방안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그런 나의 손에 편지 두장이 들려있다.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한 사건이 떠올랐다.미술학원에서 안 좋은 소문이 나서 나는 아이를 다른 학원을 알아보고 보냈다. 그 당시 내가 아이를 보낸 후 많은 신규생이 늘었다며 원장님께 선물을 받았었다. 그후 전 학원은 문을 닫았다는 소식만 들었다. 안 좋은 소문을 듣고 아이를 계속 보내는 부모가 누가 있을까 나는 아주 평범하게 튀지않게 살아왔다. 살아가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도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낸다. 결혼도 나이가 되었으니 사람만나봐하는 말에 아주 평범한 사람만나 결혼했다. 그 사람은 한결같은 변함없는 모습에 자신의 삶도 평온하게 흘러갈 수 있을거 같아 청혼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변함없는 삶이 어느 순간 자신에 대해 잊어게 만들었단다. 나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그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이렇게 뜨거운 열정과 감정을 느껴볼수 있어 좋았다며 나의 결론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전해왔다. 그녀는 언니도 편히 눈을 감았을것이라며 조카와 새로운 삶을 살기위해 떠난다고 했다. 나에겐 전부였던 나의 성역이 무너졌는데 그들은 어떻게 저렇게 나아갈수있는거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편지를 뜯는데 모르는것도 죄라고 했던 변호사의 말과 설국열차의 식물칸이 떠올랐다.
@가연마미 은경이 화자가 된 이야기로군요! 화자가 아내인 글은 제 기억에 가연마미님이 처음인 듯한데 새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소리 없는 자에게 목소리를 주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라는 말을 몇 번 들었는데, 그 역할에 가장 충실한 글이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목소리 없던 자의 목소리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연마미 님. 이 결말을 읽고, 사실 시현의 주장이 사실인지 검증한 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비로소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떤 소시오패스의 망상이었을 가능성을 생각하면 소름이 쫙 돋네요. ‘모르는 것도 죄’라는 변호사의 말도 두 갈래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이 입힌 상처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사람에 대해 윤리적으로 비난하기는 쉽죠. (그러면서도 아보카도를 새벽 배송으로 받는 일 같은 것이 멀리 떨어진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를 입히는지 모르는 채로 잘 이용하고요.) 그런데 혹시 망상에 빠진 소시오패스가 내 가족을 노린다는 것을 몰라서 희생되는 것도 죄일까 하는 생각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은경을 화자로 하다니~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가연마미 님 덕분에 은경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은경은 어쩌면 여기 인물들 중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만날 확률이 높은 인물이고 그래서 제게는 무척 강렬했습니다~^^ 저 생각에도 이 폭풍 후에도 은경은 자신에게 벌어진 일에 대회 후회나 반성보다 무척 억울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잘못을 자신보다 타인에게 돌리니 것이 훨씬 덜 아프니까요!!
저도 은경의 모습이 참... 자신의 세상만 안락할 수 있다면, 그 안락함을 위해 희생 당하는 이들의 고통쯤은 '그래서 뭐?'라고 천진하게 물을 것 같달까요. 끔찍한 일을 저질러 놓고도 뉘우치는 기색 하나 없이 말이죠. 하지만 은경도 막상 반대의 입장이 되면 @거북별85 님 말씀처럼 어어어어엄청 억울해할 것 같기도 하고. 역시 거울치료가 짱인데... (쩝)
오, 이런 시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에서도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고,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 말은 있다고 어찌보면 또 다른 키를 가지고 있는 은경의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죠. 같은 건 아니지만 얼마 전, 드라마 <마녀>를 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도 보면 화자의 같은 반 여자 아이가 마녀로 낙인 찍혔는데 또 그렇게 만드는데 화자의 엄마가 앞장 서게 되죠. 엄마는 단지 아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과 주위에서 미는 게 있어서 자의반, 타의반 한 거죠. 그러면서 그 미안한 마음을 오래도록 내려놓지 못하고 죽죠. 강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건데 꽤 흥미롭고 좋은 드라맙니다. 근데 저는 은경이 속물적이고 이기적으로 봤는데 가연마마님은 그냥 전혀 몰랐던 인물로 보셨군요.
마녀 1~4 세트 - 전4권 (포스터 에디션)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강풀 작가의 『마녀』가 채널A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정이를 좋아하면 죽는대”라는 소문에 휩쓸려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과 그녀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이 서로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
이번 미션도 노래와 배역정하기가 가장 어렵네요. TV를 안본지는 오래되어서 인스타에 잠깐씩 나오는 것으로 배역을 정하는것이 힘드네요. ㅠㅠ 님들이 정해준 노래는 들으며 글을 적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포틀랜드에 대한 노래를 정리한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있는 거 아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ongs_about_Portland,_Oregon
이런 건 어떻게 찾아내시는 건가요?
혹시 뭐가 나오나 하고 구글 창에 입력했습니다. ^^;;;
@장맥주 이런 걸 찾아내시다니. ㅋㅋㅋㅋㅋ
@소향 작가님, 혹시 이 곡을 사운드트랙에 올려도 되나요? ㅎㅎㅎ Drake - Portland https://www.youtube.com/watch?v=pBdVsDC4vpA
@장맥주 물론이지요. 안 올리면 섭섭해 할 듯한 제목이네요. 분위기와 살짝 다르지만 뒷골목에서 흘러나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느냐고 내 앞의 남자가 묻는다. 나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비난, 연민, 안타까움 그리고 약간의 이해. 그의 얼굴에 설핏 깃들었다 사라진 것들이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알면서도 묻는 뻔한 의도에 나는 기꺼이 응하기로 했다. 얼마든지, 언제까지나.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장강명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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