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아, 생각해 보니까 영화에선 이 작품이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이 영화 좀 오래됐고 또 오래 전에 개봉관에서 한다고 해서 앞서 말한 신경숙 까대기 했던 그 후배와 보러 갔는데 반도 못 보고 나왔습니다. 개봉관에서 끝까지 못 보고 나온 영화는 그게 유일하지 싶습니다. 집에서야 뭐 싫으면 언제든 안 보면 그만인데. 근데 참 <살로 소돔 120일>인가 하는 영화는 넘 혐오스러워 못 본다고 하던데 설마 보신 분은 안 계시겠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폴(말론 브랜도)은 아파트를 둘러보러 왔다가 아름다운 젊은 여성인 쟌느(마리아 슈나이더)를 만난다. 둘은 미친듯이 서로를 탐닉하고 적나라한 정사를 즐기지만 서로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관계를 맺고도 폴과 쟌느는 자신의 생활로 돌아가 폴은 자신의 아내가 자살한 허름한 한 여관으로, 쟌느는 그녀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있는 그녀의 약혼자 톰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아파트에서 만나 다시 서로를 원하는 깊은 관계가 되는데...
아, 저도 이 영화 생각했어요. 그녀는 이런 관계를 맺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름을 말하고 싶었고요.
전 하도 오래되서 기억도 안 납니다. 😂
ㅎㅎㅎ <살로 소돔의 120일> 보신 분이 얘기해 주셨는데요. 그 분은 영화평론가라 영화제 참석차 프랑스에선가 이걸 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옆자리에서 같이 본 분이 배우 강수연님이셨대요. 강수연님이 평론가님께 딱 한마디 하셨대요. "(당신)변태지?" (자꾸 얘기를 19금으로 가져가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아니 19금이라면 19금일수도 있는데, 말을 들으니 막 똥 먹는 장면도 있다고 해서 그걸 보는 사람도 그렇지만 그걸 만들겠다고 참여한 사람들이 더 이상 하잖아요. ㅠ
ㅎㅎ 사실 책이 있는데 못읽고 있어요.
아, 책도 있었나요? 그런 거 같기도 하고. ㅋ
예술이라는 알리바이를 내세워 이상성욕을 충족해보려는 시도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들어요. 저는 미술에서 신고전주의라고 하는 유파의 누드화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저는 두 영화 다 못 봤네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어차피 예술영화 애호가가 아니긴 합니다만 성착취 논란과 관계 없이 내용도 흥미롭게 들리지 않아서요. <살로 소돔의 120일>은 굳이 제 비위를 시험하고 싶지 않고... <몬도가네>도 그러합니다. 군대에서 <쇼킹 아시아>는 봤어요. 근데 그렇게 쇼킹하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재미있지도 않았어요.
몬도가네아프리카나 남미 정글의 오지가 아닌 현대 문명 사회의 한 복판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살상과 재난에 초점을 맞춰 '문명 속에 도사린 야만의 얼굴'을 리얼하게 조명했으며, 수 많은 죽음의 얼굴(The Many Face Of Death)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격동의 80년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세계 도처에서 행해지거나 발생한 잔혹하고 야만적인 살육과 끔찍한 재난의 현장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두려움 모르는 카메라맨들이 목숨을 걸고 필름에 담은 생생한 장면들이 런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경악의 세계로 끌어 당긴다.
Shocking Asia - Sünde, Sex und Sukiyaki
가사와 분위기가 그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아요. 밍기뉴 님의 <나아지지 않는 날 데리고 산다는 건> 입니다. https://youtu.be/vsChOKC30AE?si=hiIc54gEHDuyoV7X
곡도 곡이지만 뮤직비디오도 굉장하네요. 감사합니다. ^^
만화 [멋지다 마사루]에서 마사루가 '날 사랑해줘요 펀치'를 날릴 때입니다.
제가 사실 이런 병맛 만화들 좋아하는데... ^^ 저는 <삘릴리 불어봐 재규어>가 <멋지다 마사루>보다 더 재미있었고, <폭렬 갑자원>은 <삘릴리>보다도 더 좋아합니다. <안나 카레니나>보다도 더... 그냥... 그렇다고요. ㅋㅋㅋ
전 한동안 장삐쭈의 병맛더빙에 빠져가지구... 저도 그냥... 그렇다구요 ㅋㅋㅋㅋ https://youtu.be/eZc20S_FPsE?si=zHz1jP32-CBgXxnX
이거 <투란도트의 집> 사운드트랙에 올려달라는 말씀은 아니시죠...? ㅋㅋㅋ p. s. 실은 저도 짱삐쭈 좋아합니다. 반갑습니다. 유튜브 놈들 정말 귀신 같은 놈들이라서... 어느 날 저에게 이 채널을 추천해주더군요. p. p. s. 올려주신 영상은 수위가 좀 높네요?
좋아하실 줄 알있습니다ㅎㅎ 글구 링크 건 편은 저도 수위 때문에 살짝 고민했는데 제일 많이 웃은 편이라...ㅋㅋㅋ 아들의 입원으로 시작해서 아빠의 프러포즈로 끝나는 급격한 전개가 너무 재미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접한 것들 중에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데요? 이건 좋은걸까요 아닐까요?
남들이 다들 좋다고 걸작이라고 추켜올리는 작품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오랫동안 머리를 긁적거리는 경험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경험에서 얻은 것도 있는 듯하고요. ㅎㅎㅎ
제가 워낙 영화를 골라봐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드라마는 잘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럼 경험이 아직 없는게 아닌가 싶어요
두 번째 질문은 어렵습니다 어처구니 없고 개연성 부족한 작품이 많은 것 같기도 하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많기도 하고 현실이 더 어처구니 없는 것 같기도 해서 좀더 생각해 보는 중입니다 ;;; 세 번째 질문에 따라 결말을 이어 적어 보려 했는데 이건 더 어렵네요! 「투란도트의 집」을 읽고 마음 아파하면서, 작가님이 참여하신 다른 연작소설집 『당신을 기대하는 방』에 실렸던 「고양이별의 체크인」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서른 번의 힌트』에 실린 작가님의 단편 「서강대교를 걷다」를 읽으면서는 『표백』을 다시 읽는 기분도 들었어요 작가님은 「당신은 뜨거운 별에」라는 단편에서, 사이가 틀어졌지만 결국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구원하는 모녀의 이야기로 독자들(=저 ^^)을 울리셨습니다 「고양이별의 체크인」에서도 어린 딸을 잃은 엄마를 소재로 쓰셨는데, 이번 「투란도트의 집」 역시 '불륜'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앞에 언급한 단편들과 결을 같이 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성 작가로서 연지혜나 이매리, 세연이나 추, 민소림이나 김상은 같은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써내시나?! 탄복해 왔는데, 더구나 딸을 잃은 엄마의 이야기를 이렇게 쓰시다니?! 생각했지요 사랑하는 딸이 있는 저로서는, 딸을 잃는다면 자기파괴적 섹스고 뭐고 다 할 것 같고 칼리프나 류처럼, 또는 그들과 달리, 목숨을 몇 번이라도 걸 것 같아요 예전에 감우성, 손예진 배우가 나온 '연애 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자식을 잃은 부부가 이혼한 이야기였거든요 그때도 이미 마음에 남았네요... (답변도 아니고 질문도 아니고 장황한 감상을…)
당신을 기대하는 방 - 호텔 프린스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10주년 기념 소설서울 명동에 소재한 호텔 프린스가 주관하는 ‘소설가의 방’ 레지던스 사업 10주년을 기념하는 소설·에세이 앤솔러지가 아침달에서 동시 출간되었다. 『당신을 기대하는 방』은 소설 앤솔러지로, 호텔 프린스 입주 작가였던 열 명의 소설가가 ‘체크인’을 주제로 쓴 짧은 소설 열 편을 엮었다.
서른 번의 힌트1996년 한국문학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이 2025년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문단의 지지와 독자들의 성원으로 이뤄낸 값진 성취이기에 이를 기억하고자 한겨레문학상 30주년 앤솔러지 《서른 번의 힌트》를 내놓는다.
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개정판이 시대 청년의 허무와 열패를 사실적이고도 치밀하게 드러낸 충격적인 데뷔작, 소설가 장강명의 <표백>이 리커버로 독자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당시 '사회 전반에 걸쳐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될 뛰어난 작품'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동네책방 에디션)사실주의적 작풍으로 한국 문단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장강명의 뿌리와도 같은 SF 작품 모음집. 대학생 시절부터 PC 통신 하이텔에 SF 소설을 연재하고, 「월간 SF 웹진」을 만들어 운영할 만큼 SF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른 장강명의 중단편 SF 10편을 모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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