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병원 갔다가 작업실에서 몸을 좀 추리면서 소월 시집을 읽었는데....이런 시가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저는 소월이 음독자살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ㅠㅠ
[📚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차무진

연해
이 노래... 너무 구슬픈데요. 전혀 몰랐던 노래인데, 김소월 시인님의 시까지!

장맥주
노찾사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곡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거북별85
저도 자기파괴의 도구로 불륜을 택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심정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ㅜㅜ
남편을 화자로 해서 작품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로
여자 주인공의 감정을 대변하면서, 역설적으로 들으면 위로가 되는 노래를 추천할게요^^
<Mokyo - Kontrol>
https://www.youtube.com/watch?v=wdcxacN5y7M

차무진
전인권의 [다시 이제부터]가 떠오릅니다.
남자 주인공이 늘 다시 이제부터 자신을 돌아보려고 하고, 여자 주인공 또한 다시 이제부터 삶을 살려고 하는 듯 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쯤 온 건지 모르는 두 영혼들....
결국 둘은 헤어지고 다시 이제부터 살겠지요.
https://youtu.be/LdYq4wfcq04?si=_Xbjqd94wthaiQTQ

연해
노래 추천은 제가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인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떠오른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 곡을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XvgxKyzR3Q&list=RDnXvgxKyzR3Q&start_radio=1
https://www.youtube.com/watch?v=0YVvrwxWDX8

새벽서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노래가 떠올랐어요.
https://youtu.be/nVLfZmVpVOI?si=JlRJRUUllqp9vEZD

수북강녕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올려 봅니다
스트레이 (The Stray) 의 '달'이라는 노래입니다
작가님의 연작 소설 키워드, "달이 참 아름답네요" 를 감안하고, 무엇보다 '그믐'을 떠올렸습니다
(JYP의 다국적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아니고,
지난 9월 키보디스트 잭이 세상을 떠나고 보컬 런던만 남은 남성 듀오 인디 밴드입니다...)
https://youtu.be/Uq2ZjOcj2h4?si=sDabRTCfQP1GBGFp
오늘 난 눈을 뜨면
어제일 거라고 믿어
너와의 하루가 끝나지 않았다고
내게 거짓말을 해
뒤를 돌아봐도 너무나 선명해
난 잘 지내고 있어 너는 어때
네가 흥얼거리던 노랫소리가 생각나
혼자 있는 이곳은 어색하지만
네 온기가 남아있어 괜찮아
너도 내게 잘 지낸다고 말해줘
안 들리겠지만
달이 뜬 밤에 널 그리던 날에
혼자서 멍하니 길을 잃어 가네
어두운 내 맘엔 숨 쉴 곳이 없네
이젠 보내줘야만 할 것 같아

리지
안녕하세요!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돼어 기쁩니다. 올려주신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며칠을 고민하다가, 첫 번 째 질문에 답을 먼저 적습니다. 오래 고민해도 추천할만한 절망적이고 로맨틱한 노래를 떠올릴 수가 없었는데요, 이를 통해 제가 꽤나 편향적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허허 :) 대신, 몇몇 노래의 가사가 떠올라서 추천해 봅니다.
1. 이승윤 '달이 참 예쁘다고'
이 곡의 제목부터가 소설 속 그녀의 대사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이 곡은 절망적인 건 없는, 담백한 로맨틱한 위로곡입니다. 가사 중에 "숨고 싶을 땐 다락이 되어 줄 거야, 죽고 싶을 땐 나락이 되어 줄 거야, 울고 싶은 만큼 허송세월 해 줄 거야, 진심이 버거울 땐 우리 가면무도회를 열자"라는 구절이 떠올랐어요. 처음 곡을 떠올렸을 때는 소설 속 여자에 대한 남자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옮겨 적고 보니 소설 속 남자와 여자의 남편이 섞여 있는 듯한, 아니 어쩌면 남편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락, 나락, 허송세월, 가면무도회' 중에 여자가 원하는 건 무엇일지도 고민해보게 되네요. (https://youtu.be/eNovSMOZ3VQ?si=SfTI04Gfr_zEsCYy)
2. 박정현 '꿈에'
이 곡은 소설 속 여자가 꿈을 꾼다면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떠올려 본 음악이에요. 꿈에서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데, 현실에서는 다시 만날 수도 없고, 꿈에서 매번 헤어지는 게 또 고통스럽다는 가사입니다.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남여간의 사랑 이야기로 가사를 해석했는데요, 어른이 되고 나니 가사가 모든 종류의 사랑과 이별로 읽혔어요. 박정현의 '꿈에' 영상들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댓글들을 읽을 수가 있는데요. 읽다 보면 숙연해지고 코 끝이 찡해지곤 합니다. (https://youtu.be/a2QYzdvzpvA?si=U5HjHnmnFxjAYc_w)
3. 쇼팽 '빗방울 전주곡' (24 Preludes, Op. 28: No. 15 in D-Flat Major "Raindrop")
이 곡은 발레 공연 '카멜리아 레이디'에 사용된 쇼팽의 음악이에요. 발레 공연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고, 공연은 쇼팽의 음악을 사용했어요. 19세기 파리 사교계의 여성과 젊은 귀족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내용인데요, 문득 올 봄에 본 발레 공연이 떠올라 추천 음악으로 덧붙여 봅니다. 공유하는 링크는 한 개지만, 유튜브에 카멜리아 레이디 음악이라고 검색하시면 보다 많은 절망적이고 로맨틱한 곡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https://youtu.be/hZ6Gnjg71HY?si=UAFuF_vvjfbxeEAA)

장맥주
반갑습니다. 추천해주신 곡 다 사운드트랙 리스트에 잘 추가했습니다.
너무 로맨틱한데요. 그리고 가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하게 듣고 계시네요. 친절한 설명과 해석도 감사드려요!

리지
오... 제가 다양하게 듣고 있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 플레이이스트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ooHey
저 두 번째 노래 넘 좋아해서 안되는 줄 알면서도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습니다ㅋㅋㅋ

향팔
저도요! 이 노래 부르다가 피떵쌀뻔 했어요…

SooHey
언제 기회 있음 노래방 배틀이라두...ㅋㅋㅋ 🎤

향팔
좋습니다!! 다만, 노래방 배틀 시 저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크라잉넛)’ 공연을 강제 관람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실지 히히

SooHey
헛, 그거 제 18번인데요! 공동공연 어떻습니까?!!

향팔
우와, 완벽하네요 공동공연 너므 좋아요. 이거 아침 댓바람부터 근질근질 하누만요!

SooHey
앞에 아니리 부분 주고받음 넘 재밌을듯요 ㅋ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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