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답변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이미 다작을 하신 분이군요!
네 저도 처음 접했는데 김준녕 작가님은 다작이신데 나이도 어리셔서 놀랐습니다^^ 하루를 거의 48시간으로 쓰시는지~~^^;; 혹시 @내로 님이 읽으신 외국작품들도 시간될 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은 제가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 그믐 시작하며서 부터^^ 그래서 소설을 읽을 때 어떤 소설들은 영화와 드라마와 다르게 작가의 문장만으로 독자를 자신의 작품 속에 가두어 오감과 감정적으로 실제처럼 느껴지게 하기도 하더라구요^^ 가끔 그런 작품들을 읽을 때마다 감탄하며 읽습니다^^
그런데 아마 거북별님보다 제 독서 내공이 빈약할 것입니다..ㅎㅎ "독서" 자체를 '원해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말씀하신 '문장만으로 독자를 자신의 작품 속에 가두어 오감과 감정을 실제처럼 느끼게 한 작품'을 생각해보면, 블랙박스, 그녀를 지키다, 제임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연애의 기억, 설국, 환상의 책, 암스테르담, 그러나 아름다운이 좋았습니다. 거북별님에게는 어떤 책이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거북별85 님 쓰신 글과 함께 답글 씁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차무진 작가님의 작품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저는 차 작가님의 이야기에 대한 아이디어나 이끌어가는 방식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좀 아쉬워서 제가 보고 들은 것을 주워섬겼던 거죠. 물론 장애인이 사회적 약자고 절대적으로 인권이 존중되어 져야하지만, 그런 중에도 미약하지만 나름 잘 살고있는 장애인도 있다는 걸 알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썼던 겁니다. 근데 차 작기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만일 내 가족이 장애인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두려웠다고. 결국 그게 동기가 되서 그 작품을 쓰신 거였구나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헤이수님을 비롯한 몇몇분이 장애자의 가족으로 부모로 사는 어려움을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며칠 전, 연해님이 그런 말씀하셨잖아요. 우린 언제든 장애자가 될 수 있고, 우리가 늙는 것도 장애자가 되어가는 것과 같은 거 아니냐고. 제가 연해님 글에 따로 답글을 달지는 못했지만, 전 @연해 님이 이렇게까지 사람을 깊이 이해하실 거라곤 생각 못했고, 감탄했습니다. 맞아요. 우린 언제든 장애자가 될 수 있는 비장애자가 아니라 잠재적 장애자입니다. 아시겠지만 얼마 전, 어느 장애 학교가 10년만에 승인이 나서 짓게되었다는 뉴스 보도를 들었습니다. 또 그러기까지 장애 부모들의 말 못할 고충이 있었다고. 그분들이 무릎꿇는 사진도 봤는데, 놀랍더군요. 그분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무릎을 끓을까? 오랫동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다행히도 앞으로는 승인없이 바로 지을 수 있는 무슨 법이 통과됐다고 해서 안도했습니다. 그 학교 짓는 것을 방해했던 사람들 누군지 모르지만 정말 자기네 가족들은 장애자가 한 명도 없어서 반대하는 걸까? 의문스럽기도 하더군요. 자신이나 가족이 장애자가 될지도 모르는데 저리 당당해도 되는 건가? 혼자는 약하지만 집단은 강한 법이니까 저러는 거겠지 싶기도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느리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분명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했습니다. 제가 어제 그런 글을 쓰느라 @SooHey 님이 쓰신 장애자 부모로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선 따로 언급을 못했습니다. 또 감히 뭐라 말씀 드리기도 조심스럽더군요. 단지 어렸을 때 저의 엄마가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상하게 제가 장애인이라는 걸 그 어린 나이에도 쉽게 용납이 안 되더군요. 하고 싶지도 않고. 3학년 2학기를 휴학하고 전학을 해서 약간 늦게 4학년에 올라 갔습니다. 엄마가 저를 데리고 교실까지 가서 담임이 저를 아이들에게 소개할 때까지 약간의 텀이 있었는데 엄마의 눈이 붉어져 있는 걸 봤습니다. 저는 애써 외면했죠. 전 솔직히 엄마가 저 때문에 우는 게 싫었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뭐 살면 사는 거지 누구든 내몫의 삶을 사는 건데 엄마가 운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럼 더 울 것 같아 그렇게 못했죠. 그리고 그때 이후로 우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애들은 에들나름대로 서로 어울리며 산다는 걸 엄마가 알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가 자식 예뻐하지 않겠습니까만 저도 저의 부모님껜 굉장한 자식이었죠. 그러니 오죽했겠습니까? 뭐 긴 얘기는 다 할 수는 없고,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는 못했지만 아주 가끔 소소한데서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면서 그냥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사람은 자기 밥 숟가락은 자기가 쥐고 태어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말은 사람 구실하고 살 방도는 다 있게 마련이라는 건데 자녀가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부모가 걱정하는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얘가 사람 구실 재대로 할 건가, 말건가? 이 걱정은 그 부모님이 세상이나 떠나야 끝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 너무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느리지만 세상이 분명 좋아지고 있으니 자녀를, 세상을 한번 믿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로님 글 읽으니 문득 오래 전에 본 영화 <제8요일>이 생각납니다. 하도 오래 전에 봐서 기억은 없지만 나름 밝고 따뜻한 영화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장애자를 어떤 이미지로 그릴 것이냐는 것도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무려 1996년도작이더군요. 요즘엔 우리나라도 장애자들의 이미지가 좋게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노희경 극작가의 작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 화가가 등장하잖아요. 여주의 쌍둥이 동생으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제8요일해리(다니엘 오테이유)는 사회적으로는 성공한 세일즈 강연자이나 부인과 별거중이라 딸도 부인도 만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일에 쫓기다 자신을 찾아온 아이들을 만나지 못하자 자신의 생활에 상실감을 느낀 해리는 비오는 어느날 밤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지의 강아지를 치게 된다. 조지(파스칼 뒤켄)는 정신지체아로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현실과 환상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이런 조지를 그냥 두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온 해리는 조지가 만나는 사람마다 구애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고 초콜릿 알레르기가 있으면서도 자신을 주체 못하는 그가 싫으면서도 책임감과 그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조지는 요양원으로 돌아가야 했다. 조지는 요양원에서 친구들과 재탈출하여 해리의 강연장으로 나타난다. 조지의 돌연한 출현에 해리는 강연장을 등지고 조지와 버스를 훔쳐타고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아내의 집으로 향하는데...
와, 저는 사실 이 작품이 '금지된 사랑'보다도 '금기'를 다룬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입장에서 '금지된 사랑'을 하는 걸로 볼 수 있겠네요. 깨달음...........
이렇게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셔서, 이야기를 공유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대화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읽었는데요, 미스와플 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적어주신 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과, 제가 과거에 경험한 것들을 같이 나누면 어떨까 생각하며 말들이 손 끝에서 맴도는데요, 막상 적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말을 할까말까 고민하며 적어주셨을텐데, 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쉽게 적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또한 제가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냥 말씀해주세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숙연해지는 것, 조심하는 것.. 섭섭하다구요:)
@SooHey 님! 안그래도 이미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너무 조심하는 바람에... 그럴 마음이 아니었는데, 섭섭하게 해 드려 죄송해요ㅠㅠ 여기에 올려주신 이야기들이 너무 소중하고 깊어서, 제 짧은 경험을 덧붙이는 게 망설여졌어요. 저는 왜 이렇게 겁이 많을까요ㅠㅠ 말씀을 드려보자면, 저는 중학생때 복지관에서 1년 정도 지적장애를 가진 또래들이랑 월에 한번씩 문화 활동들을 같이 했었는데요, 그때는 정해진 시간(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정해진 장소(복지관)에서 만나서 같이 간단한 간식 같은 걸 만들어 먹고 했을뿐, 그 활동 앞뒤로 어떤 준비와 마무리가 필요한지를, 누가 그런 일을 해주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사회가 어떤 점을 해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 같은 것도 없었고요. 이번에 소설과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글을 읽고 나서야, 장애인 보호자분들이 감당하시는 것들과 그분들의 마음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알게되고, 공감했어요. 글을 읽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제 경험이 제 무지가 드러나는, 너무 단편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도 지금도 모르는게 많으니 더 배워야겠다고도 생각했어요. “장애가 측은히 여겨지고, 상처로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것으로 여겨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우울증(주요우울장애)과 공황장애가 떠올랐어요. 예전에는 측은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는데, 요 몇년 사이에 말씀하신 그냥 그런 것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 포함 주변 지인들도 우울증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게 건강한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장애도 이렇게 여겨지면 좋겠어요. 새벽에 글을 쓰고 수정하다보니(수정시간 30분! 타이머가 줄어드네요ㅠㅠ) 글이 좀 두서가 없네요ㅠㅠ 수헤이님 덕분에 이런 이야기들을 꺼내봅니다. 정말로 감사해요. :)
소중한 경험과 생각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리지 님:) 중학교 때 장애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때 어떤 감정들을 느꼈는지, 또래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는 일반 초등학교의 통합학급에 다니는데 아이들이 괴롭히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일단 별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할까.. 약간 귀찮은 사물 보듯이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아이도 그걸 느끼는지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별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애들 기에 눌리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또래의 장애친구들이 모인 방과후 활동에서는 굉장히 즐겁게, 그리고 학교에 비해 훨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진짜 통합이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나, 과연 통합이 좋은가, 이상적인 통합이 이루어지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이 듭니다.
@SooHey 님의 소중한 경험들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도가 좋아도 탁상공론처럼 실제 현실에서는 적용되기 힘들거나 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노력을 안해서가 아니라 마지막 1~2%의 부족함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할때도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같이 공유하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좋은 생각들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헤이님, 답변이 늦었어요ㅠㅠ 제가 활동한 동아리도 항상 활기찬 분위기였던 게 생각이 나요. 저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한 명씩 짝꿍을 이뤄서 샌드위치 만들기 같은 간단한 활동을 주로 했는데요, 손으로는 간식을 만들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게 생각나요. 너무 옛날이라 대화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복지관 가면 말을 많이 했던 게 생각나요. 그리고 활동하다 보면 짝꿍이 자기가 친한 다른 장애인 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도 했어요. 어떨 때는 활동은 약간 뒷전이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어느날은 짝꿍한테 열쇠고리를 선물로 받았는데, 제가 잘 모르는 어떤 애니메이션의 남성 캐릭터라 당황했지만(ㅋㅋㅋ) 선물을 꽤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들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구나! 생각했었어요. 동아리 활동 끝나고 비장애인 친구들하고 집에 가는 길에 이야기를 나눠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들 작은 선물 하나씩은 받은 경험이 있고, 그걸 소중하게 간직한다고요. 그래서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서로 아는 것이 겹치면 할 이야기가 더더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중학생이고 짝꿍과 친구들은 보통 나이가 더 어렸는데요(초등 고학년 정도) 그때 또래들 사이에 유행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그걸 캐치하지 못할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수능에 대한 압박을 슬슬 느끼며 그런 쪽에 관심을 더 가지기도 했고요. 한편으로는 저희는 같은 성별끼리 짝꿍을 매칭되었었는데, 그래서 대화 주제를 잘 찾을 때도 있었어요. 그날 하고 온 악세사리나 필통 같은 문구류도 서로 보여주면서요. 그러게요, 이상적인 통합이 이루어지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요? 이럴 때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기웃기웃하게 되는 것 같아요.
리지 님은 장애인 친구들과 그냥 친구들처럼 재밌게 지내셨던 것 같아요. 편견 없는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기뻤습니다. 작은 선물을 오래 간직하는 그런 마음들이 많아지면 문제는 많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학폭 문제도 어떤 제도보다 그런 마음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리지 님, 소중한 경험과 편견 없는 마음의 가능성을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SooHey 님, 저도 감사합니다. :)
그러시군요. 멋지십니다. 우리나라도 많이 복지 등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 그런데 자폐를 예로 들면 그래요. 자폐 당사자의 기능과 능력에 따른 구분이 아니라, 미국은 당사자의 고통 정도와 불편함을 기준으로 중증경증을 나눈다고 합니다. 지능 보통이고 인지 좋아도 사회속에서 오가는 신호를 읽지 못하거나 읽고 엇비슷하게 행동해서 진 빠져서 몹시 힘들거나 그럴수 있죠. 어디든 그렇지만 가족같은 한국사회 작은 집단이든 큰 집단이든 분위기나 눈치, 결속력을 강조하는 곳이 많죠. 자폐인이나 아스퍼거인에게는 괴롭겠죠. 그런데 기능이 좋아 장애 진단이나 처방이 안나오고 인정 못받을 수 있겠죠. 그럴때 사람들이 눈치 없고 이기적이라고 하기도하고 심하면 괴롭히기도 해요. 학교사회에서 특히 그렇겠죠.
저도 이번에 @SooHey 님과 @미스와플 님의 글을 읽으며 무척 감사했습니다 알고도 안 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 그 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ㅜㅜ 두 분의 글을 읽으며 세심하게 잘 적어주셔서 읽는 내내 더 생각도 마음도 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혹시라도 실례가 될까 쉽게 글을 쓰기가 조심스러웠지만 @미스와플님처럼 소설과 글로 사람들이 알아야 하지만 외면하는 지점들을 널리 널리 써주시고 공유해 주시면 감사햐겠습니다❤️ 오늘도 두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난 얘를 완벽하게 훌륭한 애로 키우고 책도 낼 거야! 라고 다짐도 해 보고. 내가 역량이 안되어 힘든거지 . 이렇게도 생각해 봤는데 멋있는척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주변에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 거고. 내가 좀 알기는 하니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써 봤고, 최종심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져도 봤고. 다시 절치부심해서 썼고. 그렇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번째 <빛 너머로>를 읽고나니 예순 넷의 공노식과 팔찌가 콕!! 박히네요^^ 그리고 예순 넷의 공노식이어서 금기의 사랑이 더 저릿합니다 처음 읽을때는 지적장애인 남성과 엄마가 금기의 사랑과 관련이 있나했거든요 차무진 작가님 작품은 읽을때마다 처음은 무섭습니다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잔상도 오래 남구요^^;; 그런데 읽고 또 읽다보면 무서움보다 아련하고 저릿한 사랑의 감정이 남습니다^^ 분명 이번에는 로맨스물이라고 하셨는데~ㅜㅜ 호러물은 일체 보지 않는 제가 무서움을 참고 보는 작품은 연상호감독님과 차무진 작가님이십니다^^ 처음 <빛 너머로> 읽을 때는 사랑이 소재인데 예순 넷의 공노식이 주인공이라니!! 좀 걱정했습니다 로맨스는 젊은이들의 말랑말랑한 사랑의 전유물같이 여겨졌거든요 그리고 읽는데 이번에는 정체불명의 기괴한 존재들이 연달아 등장합니다 그럴 때마다 승모근이 바짝 올라옵니다~ 이건 흡사 텍사스 연쇄살인마가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것 같은 긴장감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차작가님 작품들은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서 보물찾기 하듯 반전 장치를 어디다 숨겼는지 자꾸 찾게 됩니다 ~그래서 산 정상 오르듯 초반에는 좀 그런데 읽다보면 재미있고 처음에는 공포스런 잔상이 남다가 결국은 마지막에는 따뜻하고 안타까운 사랑이 남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나오는 '자상법'과 '시잔술'은 실제 있는 주술일까요??? 마지막에 '팔찌'와 '징'을 제가 공노식이라면 거절할 수 있을까 자꾸 생각납니다
@차무진 작가님 저는 이 작품이 장애인의 성 문제를 다룬 소설이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그건 그저 소재일 뿐.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거 같아요. 너무 슬픕니다.ㅜㅠ 사회적 금기를 깨서라도 아들의 욕망을 해결해주고 싶은 어머니, 먼저 간 아들이 그리워 뒤따라간 어머니. 빛 너머로 못 간 아내를 곁에 두고 싶은 남편. 어떻게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저, 정말로 감동 하고 있습니다. 제작품을 그렇게 이해해 주셔서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하뭇 하뭇님, 저도 그렇게 이해했어요. 그래서 너무 슬펐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루프테일 소설클럽]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함께 읽기 (도서 증정)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괴담 좋아하시는 분들 여기로!
[그믐앤솔러지클럽] 4. [책증정] 도시괴담을 좋아하신다면 『절대, 금지구역』으로 오세요 [책증정] 조선판 다크 판타지 어떤데👀『암행』 정명섭 작가가 풀어주는 조선 괴담[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0. <항해사 흰닭, 파드레, 그리고 오렌지…>[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 꿀돼지님이 읽은 한국 장편 소설들
손원평 장편소설 『젊음의 나라』(다즐링)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이묵돌 장편소설 『초월』(김영사)손보미 장편소설 『세이프 시티』(창비)원소윤 장편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민음사)
흑인과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