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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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글에 칭찬을 이리 해주시니 비엔나커피속 아이스트림마냥 마음이 스르륵~ 달콤달콤하게 녹아내립니다^^ 저는 다른 분들처럼 소설형식으로 쓰지도 못하고 생각을 나열한 것인데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초록책잔 와! 초록책잔님 엄청난 분이시네요. 놀라고 갑니다. ^^
오모낫~소향 작가님 감사합니다^^ 포틀랜드 오피스텔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반전 있는 소설이나 이야기 넘 나 사랑하는 1인 으로써 두둥~ 반전에 감탄을!!! 할 얘기가 많을 주제인것 같아요!
도대체 이 방에는 고수들이 얼마나 많은 건지... @초록책잔 님, 정말 울컥했습니다. 멋진 결말로 공노식 씨도, 공노식 씨의 딸도, 그리고 공노식 씨의 아내도 모두 구하셨네요. 읽는 독자도 조금 구원 받은 듯한 기분입니다. 아내를 만질 수 있게 되더라도 공노식 씨가 (구원은 고사하고) 마음의 평안은 얻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차가운 말이지만 새로운 중독에 빠지게 될 뿐이겠지요. 공노식 씨를 구한 것이 기술도 아니고 주술도 아니고 좌절과 고통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깊은 교훈이 담긴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갑자기 문체가 경어체로 바뀐 것, 그리고 여태까지 나오지 않았던 화자가 살짝 드러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의도하신 효과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노식 씨 가족을 지켜보고 있던 천사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작가님 ㅎㅎ 갑자기 경어체가 된 것은 제가 소설을 써본적도 쓸 재주도 없어서 제가 생각한 결말을 이 방의 다른분들에게 댓글로 쓰듯이 쓴것이라 ... 그냥 의도했다고 할까요 ㅎㅎㅎ 마침 제 세레명도 대천사중 가브리엘라 인데요 ㅎㅎㅎㅎ
저 같으면 엣헴, 하고 설명 안 했을 텐데 ㅎㅎㅎ 경어체 좋았습니다, @초록책잔 님. 제 세례명은 안드레아입니다. ^^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글, 너무 잘 읽었어요. 읽으면서 저도 같이 먹먹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은아야말로 모든 걸 다 감당하고 있었네요. 공노식씨가 아내와 아들을 잃은 것처럼, 은아도 엄마와 동생을 잃은 것인데 말이죠. 임신 중이라 자신의 몸을 가누는 것만으로도 이미 모든 게 벅찰 텐데, 아빠의 건강까지... 그 모든 걸 혼자 묵묵히 책임지고 있었을 은아의 심정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딸아이를 출산하고. 모든 게 해피엔딩이라 안도하며 미소 지을 수 있었어요. 빛 너머로, 아들 곁으로 무사히 건너간 아내의 마지막도 따사랍고 아름답습니다. 새생명과 함께, 이 가족이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소설 속 은아의 배가 이미 부르단 표현을 보고 벌써 임신 중후반의 무거운 몸일텐데 두집을 오가며 장을 보고 식사를 챙기고... 생각만해도 저의 임신 후기가 떠오르며 제가 다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임신하면 더 엄마 생각이 나는 법인데 엄마는 동생따라 가버리고ㅜㅜ 혹시 보셨나 모르겠지만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이 엄마를 원망하며 하던말 "다른 엄마들은 자식을 하나 잃으면 남은 자식을 위해서 산다던데 엄마는 왜그랬냐고~ 제가 은아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그심정 오죽해서 그랬겠냐 싶다가도.... 올려주신 영상도 잘 봤습니다. 많은 생각거리를 숙제로 받은 아침같네요^^;; 벗, 좋은하루 되세요!
은아는 생명을 잉태하고 있지요. 죽음과 탄생이 공존하는 집이어야 살아갈 불씨가 피어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가족들의 방은 전부 열수 있는데 은아의 방 만은 굳게 잠겨 있어요. 돌아가신 정아은 작가님을 상징하는 것 외에도, 그 방은 아마도 은아가 새 생명을 세상에 내놓으면 열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초록책잔 님 은아에게 감정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그러고보니 은아, 아은 ㅜㅜ 저는 정아은 작가님의 얘기를 이 모임에 가입하면서 알게 됐어요...이 앤솔러지를 같이 하시기로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아은 작가님을 상징한다는 것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지만, @차무진 작가님께서 살아갈 불씨를 심어놓으셔서 그불씨가 피어나게 되었네요~ 늦었지만 정아은 작가님의 평안한 안식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작은책방인 걸로 기억되는데 이 책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함께 앤솔로지를 준비하시던 작가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성함을 기억하지는 못했습니다. 차무진 작가님께서 그분을 상징하는 이름과 내용을 앤솔로지에 담아놓으셔서 더욱 의미있게 된 것 같습니다.
네, 고 정아은 작가님이 함께 하시기로 했죠. 소설 속에 그분을 그리는 몇가지를 배치했습니다. 모든 게 죽어있는 그 집에서 홀로 생명을 잉태한 인물은 정아은 작가님이 제 마음에 죽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마키아벨리1 님. 의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 소설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네요. 저는 정아은 작가님을 그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정아은 작가님의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로 진행된 모임이라, 글쓰기에 대한 여러 방법들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알려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북토크에도 참여하고, 작가님의 글에 반해 작품도 섭렵해가고 있었는데, 소식을 접하고 어찌나... 휴, 너무 조심스러워서 어떤 말을 덧대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작가로 먹고사는 법까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글쓰기 세계의 리얼리티2013년 한겨레문학상 수상, 글로 먹고사는 전업작가 정아은의 글쓰기 10년 노하우.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글쓰기를 이어온 작가 정아은이 작가생활 10년의 지식과 경험, 희로애락을 낱낱이 쏟아놓았다.
@연해님도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북토크 오셨지요?? 그믐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그래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읽고 있었거든요~ 북토크 같이 간 딸아이도 정말 말씀도 글도 잘쓰신다고 감탄했구요^^ 그러다 작년 12월에 너무 슬펐습니다~ㅜㅜ 그런데 올해 이렇게 정아은 작가님과 함께하기로 한 책이 나와 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네, @거북별85 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잇 플래그가 가득했던 거북별님의 책도 떠오릅니다. 우리는 작년 12월에 찰스 디킨스 모임에서도 만났었죠? 제 옆자리에서 책 감상을 나눠주실 때, 말씀을 너무 재미있게 잘 하셔서 엄청 끄덕거리며 들었던 기억도 나요. 저는 당시에 새섬 대표님의 그믐 블로그에서 소식을 접하고, '헉'소리가 절로 났어요. 순간 제가 뭘 잘못 본 건가 싶어 정신없이 기사를 뒤적거렸고, 사실임을 확인하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필 그날, 연인과 걸으며 정아은 작가님의 책 이야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앞으로 정아은 작가님의 작품을 더 읽고 싶다, 어떤 작품을 쓰실지 정말 기대되는 분이다, 라고. 이렇게 쓰면서도 먹먹하네요. '정아은 작가님의 추모소설집'이 출간 된다는 소식을 이곳에서 접하고 속으로 얼마나 반갑고 뭉클했는지 몰라요. 저는 이 공간에서 이 책을 나눌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거북별님과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것도 즐겁답니다. 그믐에서 이렇게 한 번씩 만날 때마다 내적 친밀감을 (속으로) 품고 있다는 건 안비밀.
ㅜㅜ 저도 그렇습니다 작년 말에 황망한 소식에 너무 슬펐거든요~~ 정아은 작가님 책도 좋았고 북토크에서 박경리의 토지같은 대장정의 책도 쓰고 싶고 대통령들의 부인들에 관해서도 한번 쓰고 싶다고 하신 모습들이 생생합니다~ 저도 독서력 무럭무럭 키워서 다 읽어야지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ㅜㅜ 그 때 무척 슬펐는데 같이 북토크 갔던 딸아이에게만 슬픔을 나눌수 있더라구요~그래도 데려가서 다행이었네요 저도 그믐에서나 찰스 디킨스 3부작 모임에서 @연해님 봬면 ㅎㅎ 너무 반갑습니다. 그믐 회원분들 크게 감정표현하지는 않지만 서로 내적친밀감으로 든든한거 느껴요^^
@마키아벨리1 @초록책잔 실은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참여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도 준비 중입니다. 12월 중순에 출간 예정이에요. 출판사는 이번에도 마름모고요. @고우리 대표님이 이미 SNS에서 알리신 적이 있으니 이제 공개해도 될 거 같아서 여기에도 올려 봅니다. 참여 작가는 어떤 분들인가요, @고우리 대표님? 지금 원고 마감은 다들 하셨나요? ^^ (일단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참여 작가들은 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에 다 참여한답니다.)
정아은 작가님께서 많은이들의 기억속에 살아계실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획의 소설이네요~ 영원히 살아있을 수 있게도 또 사라지게도 할 수 있는 작가님들은 대단해!!!
참여작가는 총 아홉 분입니다. 김하율 김현진 소향 장강명 정명섭 조영주 주원규 차무진 최유안. 오늘부로 마지막 작품이 최종 입고되어 굑정 후 본문 조판 들어가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이 책 준비하는 시기에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기도 해서 조금 다운되어 있었네요. 정아은 작가님도 보고 싶꼬!!!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고우리 마지막 누군지 마음 속으로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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