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SooHey 역시 유머도 작명도 한수위!! 시푸!!👍
엇! 스토너! 저는 꽤 좋아했던 작품인데, 마냥 좋았다고만 하기에는 불편한 지점도 꽤 있었던 터라... 다만 주인공이 문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만큼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작품입니다 ㅎㅎ 스토너 씨...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다 죽은 금쪽 위너 같기도 하고요 ^^ (부모님, 이디스와 그레이스, 캐서린의 입장은 난 모르겠고, 스토너의, 스토너에 의한, 스토너를 위한 스토너) 저 역시 '꽤' 좋아했고, 한때 이디스에 이입해 몹시 괴로웠었네요 ;;;
표현이 너무 재미나요ㅎㅎㅎ 스토너의 스토너에 의한 스토너를 위한 스토너!
엇 저도 스토너를 최근에 읽으면서 '이디스'가 자꾸 마음에 걸렸는데요. 스토너의 시각에서는 정말 불가해하고 괴상하게 보였고 저 또한 독자로 따라가면서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녀에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을까, 그래서 그녀는 이해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됐던 거 같아요. 약간 샛길에 말 붙이게 됐지만 그러고 보니 스토너에도 불륜이 있었조...?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를 읽을 때나 알랭드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등등을 읽을 때나,,, 불륜은 사고처럼 발생하는 걸까 당연한 건가,, 두려운 마음이 들었네요 허허
저도 알랭 드 보통 소설 읽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불륜이 주제인 작품들을 봤을 때 '아니, 세상에 어떻게 저런 인간이!'라고 분노했는데, 살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그런 일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연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것도 그렇고(꼭 대놓고 하는 게 아니더라도요). 이럴 때마다 정신을 똑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당하든, 제가 하든? (마지막은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저 또한 자신하지 말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랄까... 주절주절)
그쵸? 김영하 작가님 강연에서 무기계약이 결혼 밖에 없다고 웬만한 계약은 기한이 있는데 결혼만 없다고 하시면서 결혼도 5년마다 갱신형(?)으로 하면 좋을 거 같지 않냐고 했던 것도 떠오릅니다ㅋㅋㅋㅋ 연해님이 마지막 말씀 저도 와닿아요. 나는 절대 안 그럴 거다! 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어요. 불륜도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닥치는 일 같아요,, 사랑이 발생하는 우연과, 불륜이 발생하는 우연이 어떻게 다를려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에선 제가 하거나 당하거나 둘 다 원치 않네요 껄껄,,,(제발~!~!)
오,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5년마다 갱신이라니! 저 근데, 이런 생각을 꽤 진지하게 했던 적이 있어요. 전세도 2년마다 재계약하듯이, 결혼을 했더라도 기간을 정해놓고, 이 관계를 이어갈지 말지를 계속 결정할 수 있다면 결혼이라는 제도가 저에게 좀 덜 무거우려나? 싶은... 아직 미혼이라 할 수 있는 천진한 생각이겠죠? (흑흑) 거기다 아이까지 있으면 더더욱 쉽지 않을 테고요. 저도 @도리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하거나 당하거나 둘 다 원치 않아요. 마음이 하나인 사람이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길 바라고요. 그러려면 정신을 바짝!! (바람을 못 피우는 것과 안 피우는 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에헴)
@도리 20년씩 두 번 연상연하 결혼설을 펼친 사회학자도 있었지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빵 터졌어요~"저 또한 자신하지 말아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왜케 기여우셩~ 암요~ 세상사 장담하는거 아닙디다ㅋㅋㅋ
맞아요, 그건 진짜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인 듯해요. 저 자신도 그렇고요 ㅎㅎ
이 글을 읽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올라가는 제 입꼬리 좀 누가 꼬집어 내려줬으면 좋겠네요(허허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벽한 해피엔딩이라는 말씀도요. 수녀님과의 인연은 마음껏 상상할 수 있게(아, 제가요) 조금 더 열린 결말을 주고 싶었어요. <투란도트의 집>은 왠지 훈훈한 결말을 주기에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소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찐득~한 느낌이랄까(끈저억 끈저억). 그래서 누구 하나는 꼭 나쁜 사람 만들어주겠다는 못난 심보가 생겨버렸더랬죠(그녀의 남편에게 참 죄송합니다). 반면에 <빛 너머로>를 읽으면서는 공노식씨의 노년이 조금 쓸쓸하게 느껴졌어요. 왜인지 모르겠지만 괜히 아빠 생각도 나고(아빠도 이것저것 고치는 거 참 좋아하는데, 힝...). 그래서 잘게 잘게 쪼개져버린 이 가족의 슬픈 서사를 잘 봉합해주고 싶었습니다. 금기로 점철된 저마다의 사연들이 안타까웠고(그럼에도 무서웠고, 꺄악!),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괜히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텐데... 라는 생각에 닿았습니다. 『조지 오웰 뒤에서』도 준비 중(?)이시군요! (제가 알기로는) 작가님의 최애 작가님이니, 그 충격을 제 경우로 비유해보자면요. 『장강명 뒤에서』라는 책이 출간된다면 제가 각오를 단디하고 읽어야하는 마음과 같지 않을까(뭐라는 건지...). 하지만 작가님은 그런(?) 분이 아니실 거라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정말 좋았어요.
<장맥주 뒤에서>...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안 나오겠죠... 덜덜... <투란도트의 집> 끈저억끈저억... 하하하! 저도 입꼬리가 올라가요. 끈적끈적함을 달성했다는 뿌듯함에 변태 같은 기쁨을 느낍니다. ^^ 그런데 정말 그녀 남편이 순애보의 주인공이 아님을 알게 되니 신기하게도 끈적함이 줄어드네요. 감사합니다!
아찔하시다니요. 저는 <암과 책과 오디세이>를 들으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전혀 거리낄 게 없으실 것 같은데요(하하하). 자주 열정(역정 아니고 열정!)을 불태우시는 새섬 대표님과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계속 농담을 하시는 (하지만 종종 혼나시는?) 작가님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두 분의 유쾌한 관계에 웃음이 날 때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고우리 대표님이 기획안을 말씀해주셨으니, 언젠가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차분히, 얌전히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 책 마름모가 내겠습니다. <장강명 뒤에서>!
앙대...!!
앙~ 대대대대대대대대!! @고우리 대표님이신가요? 강한 부정은 긍정! 아시죠? <장강명 뒤에서> 고고!!! 텀블벅하심 참여의사 있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획안 다다다다다..........
그러보 보니 소설들이 다 처절......... 제목은 하이틴(?)스러운데 말이죠..;;;;
조지 오웰 뒤에서… 작가님은 하루만에 읽으실듯요! 진짜 책장이 확확 넘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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