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강녕 대표님 글솜씨에 감탄을. 아직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두 작품이 이렇게 엮여질 수 있다니 흥미롭네요. ㅎㅎ 새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
[📚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소향

고우리
스포를 하나 던져보자면;; 마름모의 다음 책 <엔딩은 있는가요>(정아은 작가님 추모소설집)에 실린 @장맥주 작가님 소설이 전세사기를 다루었네요. 두 분 찌찌뽕...........

장맥주
@수북강녕 @고우리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전세사기 피해자 다섯 분, 그리고 전세사기 활동가 한 분을 인터뷰했어요. 그렇게 여섯 분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단편소설을 세 편 쓰려는데 그 중 한 편이 이번에 현대문학에 실은 <마빈 히메이어 씨의 이상한 기계>이고, 또 한 편이 마름모에서 나올 소설집에 실릴 <신탁의 마이크>입니다.
내년에 소설집 <산 자들>의 후속편으로 <산 자들 2>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단편을 모두 9편 실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 중 3편은 코로나 바이러스, 3편은 판교 스타트업, 3편은 전세사기 문제를 소재로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소재 3편은 다 썼고, 판교 스타트업 소재 단편은 2편, 전세사기 소재 단편은 2편을 썼네요. 판교 스타트업 소재 단편과 전세사기 소재 단편을 한 편씩 더 쓰면 그때 <산 자들 2>도 출간하겠습니다. ^^

수북강녕
그믐 내 다른 방에서도 전세사기 피해자 10분을 인터뷰한 구술기록서 『스위트 홈』으로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https://gmeum.com/meet/3130
이 책의 저자이자 삼프레스 출판사 대표님,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장님, 공인중개사님을 초청해 저희 책방에서 11월 28일에 오프라인 북토크도 계획 중이고요!
전세사기에 대한 픽션과 논픽션을 번갈아 읽으며, 현실의 사례에서 얻는 정보, 공감, 깨달음뿐 아니라, 소설로 인해 배가되는 분노, 고양되는 문제의식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신탁의 마이크」와 『산 자들 2』가 더욱 기대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집필 완료하신 세 작품 중 하나가 「간장에 독」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장맥주 작가님의 월급사실주의 앤솔러지,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에 실린 이 단편을 읽고 말할 수 없는 상념에 사로잡혔었거든요!

스위트 홈 -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여정 이야기전세사기 피해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동시에 전세제도는 한국의 주택 점유 방식으로 오랜 시간 유지됐다. 2023년 기준 한국의 공공임대 주택 비율은 8.9%. 정부는 전세자금대출제도 확대로, 보증금반환보증 확대로, 임대 사업자 등록 활성화로 전세제도를 사실상 무주택 국민의 주거 정책의 하나로 적극 활용했다. 그 기반이 너무 취약했다는 사실이 전세사기 사태로 전국에 드러났다.

산 자들 - 장강명 연작소설장강명 연작소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여러 문예지에서 발표된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연작소설이다. 2010년대 한국 사회의 노동과 경제 문제를 드러내는 소설들은 각각 '자르기' '싸우기' '버티기' 총 3부로 구분되어 리얼하면서도 재치 있게 한낮의 노동을 그린다.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 2023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첫 앤솔러지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2023』가 출간되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동시대 한국사회의 노동 현장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문학이 더 많이 창작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책장 바로가기
조영주
11월 28일 북토크엔 저도 갑니다 -ㅁ-/~

수북강녕
작가님 자리는 제 옆자리 찜입니다! ♡♡♡

장맥주
늘 감사합니다, 대표님. <간장에 독>이 코로나 3부작 중 한 편 맞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뒷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산 자들 2>에 실을 때에는 약간 개작을 할 계획입니다.
<스위트 홈>은 저는 조금 천천히 읽겠습니다. 북토크도 가고 싶지만... ^^

고우리
장맥주 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어...............................

장맥주
'참 잘했어요' 도장을 꽝 찍어드리겠습니다.
과제 제출 마감은 학교와의 약속입니다. (아무말)

소향
@SooHey 수헤이님, 정말 감사드려요. ^^

차무진
이제 소향의 [포틀랜드 오피스텔] 이군요!!!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소설다운 소설을 읽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소향 작가님의 이 소설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심미적이지요.
너무도 근사한, 행복해도 모자랄 아름다운 그곳에서
여인은 속내를 숨긴 채 깊은 분노를 피울 준비를 합니다.
여인이 찬찬히 살피는 관찰들, 상념들, 작품들, 후회들.
어쩌면 그녀는 그곳에서 진짜 사랑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저는 딱 한곡이 떠올랐습니다.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Offenbach 'Jacquelin in Tears')
https://youtu.be/Yv9Fbzx6kVE?si=kTiBJHy8t6EiYd_O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다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에 걸려 병마에 싸우다 외롭게 세상을 떠난 자클린 뒤 프레. 그녀를 버린 남자 다니엘 바렌보임. 만약 재클린 뒤 프레의 동생이나 후배가 있었다면 [포틀랜드 오피스텔]의 그녀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을 듯합니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선율이 너무 슬퍼서
소설 속 주인공이 조지아오키프의 그림 앞에서 에어팟을 귀에 꽂고 서 있다면,
그녀가 듣는 음악은 아마도 재클린의 눈물이 아니었을까......

소향
@차무진 소설다운 소설이라니.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심미적이라니.. 아, 저는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ㅠㅠ 장면을 상상하며 들으니 더욱 절절하네요. 멋진 선곡 감사드려요. ^^
조영주
1덕은 말은 안해두 다보고 잇슴다 'ㅁ'/

차무진
오! 작가님! 반가워요!!! 무척!!!

소향
@조영주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

미스와플
1.
저는 일단 영화 피아노 ost를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OShA7omUk&list=RDtoOShA7omUk&start_radio=1
이건 너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에서 열정적인 사랑에 어울려서 뽑아봤습니다.
2. 아이돌 음악 좋아하는 저는 ^^
어떤 걸 뽑을까 하다가
리쌍의 내몸은 너를 지웠다
https://www.youtube.com/watch?v=yOf6NT-7h30&list=RDyOf6NT-7h30&start_radio=1
https://www.youtube.com/watch?v=aZJpk-Jbs50&list=RDaZJpk-Jbs50&start_radio=1
원색적인 가사지만 슬픈 노래입니다.
피처링이 박정아라는 소문이...
그러나 두 사람은 이미 헤어진 뒤라서 이 좋은 노래를 위해 같은 무대에 서지 못해서인지 홍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외롭고도 슬픈 노래입니다.
사랑 아닌 사랑
사랑 뒤의 욕망, 사랑 뒤에 오는 건 외로움이고 몸부림이 되어버린 두 사람의 슬픈 울림이 전해집니다.

장맥주
추천 감사합니다!
문득 이 곡도 추천하고 싶어서 리스트에 함께 넣었습니다. '나'의 기분이 나중에 이렇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리쌍 - 내가 웃는게 아니야
https://www.youtube.com/watch?v=nt5mvz10kCw

미스와플
ㅎㅎㅎ 딱 그렇겠네요. 리쌍은 적나라하고 또 빈티지스러운? 광대같은데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 노래도 참 좋죠. 슬프고 요.

소향
@미스와플 작가님 작품마다 매번 정말 찰떡 선곡을 해주고 계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