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잘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사운드트랙이 한 층 더 고상해진 거 같습니다. ^^
아아. O Lola ch'ai di latti la cammisa 정말 잘 어울리네요... 요나스 카우프만은 영상에서 꼭 한국 사람처럼 노래하네요. ㅎㅎ
소주 한 병 정도 들이키고 내뱉는 것 같은게 정말 한국사람 스탈이죠
@마키아벨리1 아, 참 좋네요. 제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엄청 좋아해요. 마키아벨리님, 선곡 감사드려요. ^^
전부터 계속 <포틀랜드 오피스텔>에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한 곡입니다.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9 op.47 "A Kreutzer") 1악장 https://youtu.be/hxBNxTpKgsY?si=MYMIwYTrRMvZnCJq 곡의 전개가 남주와 여주의 만남 - 감정의 싹틈 - 욕망의 고조 - 격정적 사랑과 파국의 흐름을 보여주는 듯하고, 곡의 분위기도 뭔가.. 막장드라마(<포틀랜드 오피스텔>이 막장드라마같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의 절정 부분에 쓰이는 음악의 고급버전 같달까요..ㅎ 제가 좋아하는 오이스트라흐 버전은 1악장만 편집된 것이 없어 전곡을 올립니다. 전 악장이 다 좋으니 즐감하세용~ :)
오! 이곡 정말 딱이네요. 역시 @SooHey 님 탁월한 선곡이십니다. (저도 오이스트라흐가 제일 좋아요 :D) 자연스레 요 책도 생각나네요. 톨스토이도 크로이처 소나타를 ‘애증’한 게 분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에도 파국의 사랑(!)이 나오죠.)
크로이체르 소나타 (반양장)‘가정의 행복’, ‘크로이체르 소나타’, ‘악마’, 등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네 편을 담은 작품집. 성과 사랑에 대한 톨스토이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있다. 네 편의 소설은 톨스토이 문학세계의 주요 테마를 담고 있다. 이상적인 사랑과 성적 갈망, 그리고 절망적인 정욕과 끊임없는 동경에 이르는 욕망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그들은 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를 연주했습니다. 처음 나오는 프레스토를 아세요? 아시냐고요!” 그는 소리쳤다. “이 소나타는 정말 무시무시한 음악입니다. […] 음악이 영혼을 고양시킨다고 하는 말은 모두 헛소리이고 거짓입니다! 음악은 무서운 작용을 합니다. 어쨌든 제게는 그랬지요. 음악은 영혼을 고양시키지 않습니다. 음악은 영혼을 고양시키지도 천박하게 하지도 않습니다. 음악은 영혼을 자극할 따름입니다. 어떻게 설명하면 될까요? 음악은 제 자신을 잊게 만들고 제 진정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고 저를 제자리가 아닌 다른 어떤 곳으로 옮겨놓습니다. 음악은 제가 실제로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 그렇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걸맞지 않은 음악을 사용하여 에너지와 감정을 돋우게 되면 바로 파멸로 이어지게 됩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이 소나타가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로이체르 소나타 (반양장) 273-275쪽,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기주 옮김
맞죠. 오이스트라흐가 최곱니다👍 ㅋㅋㅋ 책도 얼른 담아갑니다:)
@향팔 어언젠가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ooHey 하신다는 일과 과제가 음악쪽 이신가요? 클래식 알못인 저는 여기 올라오는 모든 클래식&팝송들을 알고계신 그믐님들이 그저 신기할뿐~와~
음악을 듣지 않고는 못배기는 재미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ㅠㅠ
뭘까 궁금해집니다. ㅎㅎㅎㅎ
한 곡 더 추가합니다. Hedwig And The Angry Inch - Origin Of Love https://youtu.be/HWW89yndhT0?si=JjJZMpS0-E_sx0jy 영혼의 짝을 간절히 원했던 남주의 마음 같아서요...
으헝헝 이 노래도 제 인생곡인데... 갑자기 남주가 불쌍해집니다. 저는 사실 남주가 그리 불쌍하지는 않았고 그냥 한 눈 판 녀석이 혀가 기네... 그런 생각도 없잖아 했답니다. ^^;;,
그런 지점이 없잖아 많긴 허죠...(쯔압 🚬 )
그랬는데 Origin of love 추천해주신 어느 분 때문에 갑자기 헤드윅과 겹치면서 불쌍해졌습니다?
헐... 저는 첨엔 불쌍하기만 했는데 모 작가님이 바람 핀 놈이 말이 많네 우짜고 하셔서 재수없어졌는데요? -_-
아... 그 작가는 글 쓰신다는 분이 세상 너무 시니컬하게만 보시는 것 같네요. 누구신지 쯧쯧...
저는 끝에 나의 편지에서 어떤 집요함을 느꼈어요. 기어이 그러할 것이다. 이 편지가 그 시작이다. 하는 선언에서 스토커의 공포를 느꼈어요. 성공을 이룬 노력이 뒤틀려 집요함으로 변질되는 미친 개저씨 . 후속편의 복수극 서막이 될 것 같았어요.
우오오... 결국 막장 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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