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남주가 이런 노래 부르면 저는 언니의 복수고 뭐고 혼비백산 도망칠 거 같습니다. 설령 그게 양조위라 하더라도... 내레이션을 감당할 수가 없네요. 그런 면에서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 노래?
헐... 거의 <처용가> 급이네요. 벽사진경
노땐스 언급한 1인입니다. 제가 고 신해철의 팬이었어서..............
@향팔 님이 올리신 척 맨지오니의 트럼펫을 듣다 보니 또 다른 트럼펫 선율이 떠올랐네요. 다시 한번 여주의 속도 모르고 헤실대는 남주에게 감정이입해 봅니다. <포틀랜드 오피스텔>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너무 착한 분위기의 곡이긴 합니다만, 잠시 고막 정화의 시간을... Ole Edvard Antonsen, <Hold me close> https://youtu.be/RDgYPw2qPjU?si=9pncXHoMn72L1lAO
@SooHey 정말 고막 정화가 되네요. 오늘같은 아침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렇담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 보티의 트럼펫으로 답가를… (@장맥주 프로듀서) 이 곡을 들으면 작중의 ‘나’처럼 가슴께를 어루만지게 되더군요. “자다 일어나 한숨을 내쉬며 가슴께를 어루만지는 습관이 생겼다. 누군가가 몹시 그리우면 심장에 통증이 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48-149쪽) Emmanuel - Chris Botti (feat. Lucia Micarelli) https://youtu.be/7tSdrL7PZBM?si=hW2xOSFM5YgUvidn
애상감 충만한 크리스 보티의 곡 너무 잘 들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트럼펫은 잘 연주하면 그만큼 매력적인 소리가 없는데, 여차하면 <우정의 무대> 삘로 흐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어려운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쳇 베이커, 크리스 보티, 안톤센과 같은 트럼피스트 들이 참 귀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좋은 곡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향팔 님:)
트럼펫 연주자를 트럼피터라고 하는군요. 트럼피스트는 트럼프 지지자라고;;;;;;;;;; 지적받기 전에 잽싸게 셀프수정합니다 ㅋㅋㅋ
늦었지만 <포틀랜드 오피스텔> 읽고 이 노래가 떠올라서 링크합니다.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처럼 https://youtu.be/oHReHugZd6Y?si=h1OqeYzWrSsxrM6F 아이유가 소녀 시절 커버한 버전도 있어요. https://youtu.be/-OHw7is0Uac?si=hxzJKEv_W662m6ZO 그리고 신해철의 노래 중엔 이 노래가 소설과 묘하게 맞는 구석이 있는것 같아 링크해봅니다. 신해철, 일상으로의 초대 https://youtu.be/QTkLBhd-hQ8?si=tBMzySEeK96SKPwX
와, 저의 취저... 둘 다 너무 좋아하는 곡..
@밥심 밥심님 감사해요. 빼놓지 않고 잘 듣겠습니다 ^^.
저는 '백만송이 장미' 추천합니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고우림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부른 버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idG97HdI4&list=RDuoidG97HdI4&start_radio=1 오늘 낮에 쉬면서 우연찮게 이 드라마를 잠시 보게 되었는데, 이지안이 박동훈한테 자신은 3만번쯤 태어난 것 같다고 했던 말을 정희에게 물어보죠. 그 말의 뜻이 뭔지 알겠냐고. 그랬더니 정희가 말했습니다.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주기만할 때 그립고 아름다운 별나라로 갈 수 있는데 그걸 아직 못해서 자꾸 지구별로 떨어져서 그런다나 뭐라나. 그러자 동훈의 동생이 그 얘기를 듣고 별나라도 별거 없다고 초를 치죠. 재밌기도하고, 뭔가 페이소스가 묻어나는 장면 같았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별나라로 가야하는데 자꾸 지구별에서 눈을 뜨는... ㅋ <포틀랜드 오피스텔>에 나로 이선균을 생각했지만 이미 고인이 되어 추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참 아까운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쯤 별나라에 잘 살고 있겠죠? ㅠ
@stella15 너무 아깝죠. ㅠㅠ 나의 아저씨 이선균 잊지 못할 거예요.
이선균.. 정말 찰떡인데 너무 아깝네요ㅜㅜ 사실 제 꿈도 이번 생 끝으로 별나라로 가는 건데, 이번에 <희재> 뮤비 보면서 큰 서원을 세워서 한 번만 더 지구에서 태어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ㅎㅎ 잘 생각하셨습니다. 아직은 내가 사랑해야할 사람들과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지구에서 눈을 뜨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TV를 잘 안 봐서 <나의 아저씨>를 못 봤어요. 이 작품을 추천하시는 분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만... <백만 송이 장미>가 극중에 나오나 보네요. 듣기 전까지 낮은 목소리의 남자 버전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고우림’이라는 이름도 중성적이고요) 멋진데요! 잘 들었습니다. 극 중에서 소개하는 사연도... 제가 좋아하는 버전도 함께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XQNyypUAAY
박화요비도 이 노래를 불렀군요. 워낙 많은 가수들이 불러서 이제 심수봉 씨가 우리나라에서 번안가요로 최초로 불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버전도 좋으네요. 고우림은 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의 남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95년생이라는데 목소리가 워낙에 두꺼워서 중년의 목소리 같죠? 드라마 한 편 보기가 쉽지 않죠. 요즘엔 그나마 12회하는 것 같던데 <나의 아저씨>만하더라도 16회입니다. 장맥주님같이 바쁘신 분들은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책을 추천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인생드라마로 꼽는지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내리 연속 세 편을 봤는데 한 번 붙들리면 헤어나올 수 없으니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라마를 두 번 보는 경우는 없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ㅋㅋ
남주의 내적 갈등을 이 노래만큼 잘 표현한 음악은 없다고 봅니다(남주 감정이입 모드 지속중ing). 쿨, <운명> https://youtu.be/tEpLqkMRY6k?si=XSqHsHwkH2wVzQg0 신바람이박사메들리도 가능하다 하셨으니 이 곡 안 짜르시겠쬬? 장pd님??!!
캬... 이 명곡을. 가사가 아주 딱인데요. ㅋㅋㅋㅋㅋ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에 답해 봅니다 1. 연우 이모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합니다 "연우를 첫 번째 캠프에 데려다주고 처음으로 혼자 도시를 걸었어요. 여름이면 장미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는다죠. 1년 중 여름이 가장 빛난다더니, 무슨 뜻인지 알겠더군요. 이곳의 여름은 시벨리우스의 Op.76 No.2 <에튀드>를 떠오르게 해요." p.130 → 학부모 모임에서, 다른 엄마 남편에게 (그 엄마가 자리비움이었고 그 아빠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 해도 ㅎ) 이런 말을 해도 손발이 오그라들지 않는 외모! (제가 숱하게 참석해본 학부모 모임에서는 오직 대치파파-제이미맘(이수지 님) 같은 대화만 있었거늘~ ㅎㅎ) "때로는 무관심도 죄악이에요. 자기를 둘러싼 좁은 울타리만 평온하면 된다는 그 이기심과 무지는 정말 슬플 정도예요. 저는 종종 그 장면을 다시 봐요. 그러면 바닥에 떨어졌던 삶의 의지도 다시 올라오거든요. 그 여자의 뜨개질감을 빼앗아 밟아버리고, 뺨을 때리고 싶어서요. 특히 우울할 때는 그만한 특효약이 없어요. 분노를 의지로 바꾸는데 최고죠. " p.140 → 역시 학부모 모임에서 이런 멘트를 날리다니! 자신을 숨기고 '나'를 유혹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대사는 치밀하게 계획된 것일까요? (건이 엄마와 출신이 다른 '나'를 자극하는, 아니면 이미 반 이상 넘어온 '나'에게 일단 강한 인상을 남기는?) 아니면 철저히 계획한 말과 행동 중이지만 순간 참지 못하고 격해진 것일까요? 너는 한참이나 답이 없었다. 괜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후회에 체온이 오르는 느낌이었다. 너는 계속 답이 없었고,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도착한 너의 메시지를 보고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일찍 잠들어 메시지를 못 봤다고, 연우도 무척이나 고대했던 소풍이니 그래주시면 고맙겠다고. p.144 → 안읽씹과 읽씹을 오가는, 아니 그럴 필요도 없이 시간차 공격만으로도 상대를 무너뜨려 버린 이 기술력이라니! AI에게 말해 주니 아래 이미지를 생성해 주네요 2. 건이 엄마를 살펴 봅니다 "참, 시현이 친정도 D 시래. 과는 다르지만, 자기 대학 후배고." p.130 "학생 때도, 결혼 후에도, 지방 출신이라 서러웠는데 여기 한인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등급 나뉘는 기분이라니까? 그러다 고향 후배인 자기를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게." p.137 애들 아빠랑 얘 오빠들과 동문이군요, 라며 안심하는 표정에 나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p.140 지방 유지의 고명딸이지만, 변호사인 아버지나 오빠들, 남편인 '나'나 연우 이모와 같은 학벌을 가지지 못한 데다, 한국에서도 지방 출신으로 서러움을 겪고 포틀랜드 한인들 사이에서도 지방 출신 및 아마도 다른 가족같지 않은 학벌 등등 관련하여 등급을 신경쓰게 되는 상황입니다 건이 엄마의 외모는 어떨까요...? 3. '나'는 연애에 상당히 서툴러 보입니다 (모쏠 스멜)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다지 재미있지 않은 내 얘기에 너는 작게 손뼉을 치며 웃었고 모르는 분야의 얘기를 할 때면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처럼 눈을 반짝였다. p.133 나는 아내 외에 다른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 p.140 어쩜 좋아요 ... 이를 어째 ... * 가상 캐스팅으로는 연우 이모 는 배수지 배우님 건이 엄마 는 이유리 배우님 나 는 이제훈 배우님 * 어울리는 노래로는, 배수지 배우님의 충격적인 데뷔 등장을 기억하며 미쓰에이의 명곡 'Bad Girl Good Girl'을 추천해요! 겉과 속, 어느 쪽이 Bad Girl이고 Good Girl인지, 가사 내용이 작품과는 정반대?이기는 하지만, 연우 이모는 '나'에게 콩알 반쪽만큼도 관심 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이 명곡이 나왔을 때 손담비나 백지영 등 선배 여자 가수들을 무색케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 https://youtu.be/8TeeJvcBdLA?si=92AkYykDocQNS_7k 갑자기 (맥락없이) 배수지 배우님이 주연한 드라마 <안나>와 그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도 덧붙입니다 ㅎ
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삶에 대한 긍정의 자세와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인생의 비의를 길어올리는 소설가 정한아의 세번째 장편소설. <달의 바다>, <리틀 시카고>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장편이다. 한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해나간다.
@수북강녕 아, 대표님 필력에 놀랐습니다. 군데군데 박혀있는 유머까지. ㅎㅎ 캐스팅도 다 잘 어울려요. ^^ 이제훈 배우는 좀 어린가 싶긴 하지만요. 에이아이가 만든 이미지는 많이 지쳐보이네요. 급 짠... 음악 추천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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