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ㅎㅎ 그런가요? 하루키 초기작은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에세이는 지금도 읽을만하다고요. 저도 둘 다 호불호는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
저도 <1973년의 핀볼>, <상실의 시대>, <양을 쫓는 모험> 같은 작품과 <먼 북소리>, <달리기를 말할 때...>와 같은 에세이는 퍽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그밖의 작품들의 경향은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좀 안맞는다고 해야 할까..(제가 그런 편이라 순전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아무튼 작가든 독자든 추구하는 바가 있고 그게 맞아떨어지면 그 작품을 선택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수헤이님 소설 많이 안 읽으신다더니 저 보다 많이 읽으셨는데요? 거의 팬심급이십니다. ^^
다 소싯적에 읽은 것들이죠. 그때 읽은 것들로 연명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연명! ㅎㅎㅎㅎ 다 그렇죠 뭐. ㅋㅋ 옛날에 그렇게라도 읽어두지 않았다면 내가 어떻게 그믐에 들어와서 이렇게 그므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독서가 자산이고, 보는 게 남는 거다싶습니다.^^
저도 딱 <댄스 댄스 댄스>까지만 좋아하거든요. 폴 오스터도 뭐가 좋다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습니다. ^^
책방 주인님이 어렵다고 하시니 저는.. 포기입니다. 그래픽 노블로 장바구니에 담아뒀어요. :-)
읽을 때마다 '이게 왜?' 싶은데 그때마다 누군가가 '아, 그거 말고 이건 진짜 괜찮아! 이거 한번만' 하고 추천 들어오는 폴 오스터... 정말 마성의 작가네요. 제가 어떤 사람에게 기회를 이렇게 많이 준 적이 없었는데... @내로 님 믿고 딱 한 권만 더 읽어보겠습니다.
헐... 방금 '웰다잉' 방에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좀 꼬인 인간이라 화제가 되거나 여러 사람들이 좋다고 입을 모으는 책들은 부러 안 읽는 편인데, 도대체 이 책(<스토너>)의 마성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같은 취지로 폴 오스터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책좀 읽던 지인들이 <달의 궁전>이나 <빵 굽는 타자기> 같은 책들을 들고 다녔던 것 같은데, 하루키랑 안 친한 저 같은 사람이 읽고 '어쩌라고?'라고 하지 않을 만한 폴 오스터 작품좀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oHey 저도 하도 유명해서 일단 밀리에 있길래 <바움가트너>부터 읽었는데(첫 폴 오스터) 번역체인건지 원래 그런 스타일로 쓰시는건지 마지막 작품이라 꽤 연세 드시고 쓴걸텐데도 문체가 아주 적나라고~~저는 한권더 읽어봐야지! 까지 갔습니다 ㅎㅎ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 아르꼬인디나
@SooHey 역시 유머도 작명도 한수위!! 시푸!!👍
엇! 스토너! 저는 꽤 좋아했던 작품인데, 마냥 좋았다고만 하기에는 불편한 지점도 꽤 있었던 터라... 다만 주인공이 문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만큼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작품입니다 ㅎㅎ 스토너 씨...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다 죽은 금쪽 위너 같기도 하고요 ^^ (부모님, 이디스와 그레이스, 캐서린의 입장은 난 모르겠고, 스토너의, 스토너에 의한, 스토너를 위한 스토너) 저 역시 '꽤' 좋아했고, 한때 이디스에 이입해 몹시 괴로웠었네요 ;;;
표현이 너무 재미나요ㅎㅎㅎ 스토너의 스토너에 의한 스토너를 위한 스토너!
엇 저도 스토너를 최근에 읽으면서 '이디스'가 자꾸 마음에 걸렸는데요. 스토너의 시각에서는 정말 불가해하고 괴상하게 보였고 저 또한 독자로 따라가면서 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녀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녀에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을까, 그래서 그녀는 이해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됐던 거 같아요. 약간 샛길에 말 붙이게 됐지만 그러고 보니 스토너에도 불륜이 있었조...?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를 읽을 때나 알랭드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이후의 일상> 등등을 읽을 때나,,, 불륜은 사고처럼 발생하는 걸까 당연한 건가,, 두려운 마음이 들었네요 허허
저도 알랭 드 보통 소설 읽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불륜이 주제인 작품들을 봤을 때 '아니, 세상에 어떻게 저런 인간이!'라고 분노했는데, 살다 보니까 알게 모르게 그런 일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연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는 것도 그렇고(꼭 대놓고 하는 게 아니더라도요). 이럴 때마다 정신을 똑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당하든, 제가 하든? (마지막은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저 또한 자신하지 말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랄까... 주절주절)
그쵸? 김영하 작가님 강연에서 무기계약이 결혼 밖에 없다고 웬만한 계약은 기한이 있는데 결혼만 없다고 하시면서 결혼도 5년마다 갱신형(?)으로 하면 좋을 거 같지 않냐고 했던 것도 떠오릅니다ㅋㅋㅋㅋ 연해님이 마지막 말씀 저도 와닿아요. 나는 절대 안 그럴 거다! 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어요. 불륜도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닥치는 일 같아요,, 사랑이 발생하는 우연과, 불륜이 발생하는 우연이 어떻게 다를려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에선 제가 하거나 당하거나 둘 다 원치 않네요 껄껄,,,(제발~!~!)
오,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5년마다 갱신이라니! 저 근데, 이런 생각을 꽤 진지하게 했던 적이 있어요. 전세도 2년마다 재계약하듯이, 결혼을 했더라도 기간을 정해놓고, 이 관계를 이어갈지 말지를 계속 결정할 수 있다면 결혼이라는 제도가 저에게 좀 덜 무거우려나? 싶은... 아직 미혼이라 할 수 있는 천진한 생각이겠죠? (흑흑) 거기다 아이까지 있으면 더더욱 쉽지 않을 테고요. 저도 @도리 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하거나 당하거나 둘 다 원치 않아요. 마음이 하나인 사람이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길 바라고요. 그러려면 정신을 바짝!! (바람을 못 피우는 것과 안 피우는 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에헴)
@도리 20년씩 두 번 연상연하 결혼설을 펼친 사회학자도 있었지요. 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