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6.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와야마 야마 작가의 <가라오케 가자!>입니다. 제가 요즘 영상물을 거의 못봐서...또 웬만한 수작들은 다른 분들이 추천하실 거 같아 최근에 본 걸로 올려요. 만화 원작인데 애니메이션화 됐고, 영화도 나왔대요. 저는 애니메이션 봤어요. 야쿠자 나리타 쿄지가 중학교 합창부 부장 오카 사토미에게 노래레슨을 받는 건데요...말이 레슨이지 야쿠자가 느닷없이 찾아와 애를 데리고 가라오케 가서 자기 노래 좀 가르쳐달라며 엑스 재팬인지 요시키인지의 쿠레나이를 막 부르고 소심하고 겁 많으나 시니컬한 사토미는 솔직하게 못 들어주겠다고 해서 시작한 인연이라죠... BL인듯 BL 아닌 BL 같은 (저 BL 팬 아님). 암튼 후속작이 뭐라더라 또 어디 가자던데 그건 좀 BL스럽대요. 또 생각나는 게 있음 적을게요.
가라오케 가자!중학교 합창부 부장 오카 사토미는 우연히 마주친 야쿠자 나리타 쿄지로부터 느닷없는 요청을 받는다. 조직 내 노래 대회 꼴찌에게 부여되는 끔찍한 벌칙을 피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노래 선생이 되어달라는 것이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 중 프레데터라고 있는데요, 또 다른 인기 캐릭터인 에이리언과 더불어 어릴 때 이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자란 40대 감독들이 최근 들어 에이리언과 프레데터 영화를 리부트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바로 오늘 <프레데터: 죽음의 땅>이 개봉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상상조차 못했던 2인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바로 프레데터와 안드로이드라죠. 포스터에서 프레데터가 하반신이 잘린 안드로이드를 등에 업고 싸우고 있네요. 원래 프레데터는 혼자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인데 이 무슨 상황일까요. 영화에 대한 평이 벌써부터 좋습니다. 곧 보러 갈 예정이에요. 자, 이색 2인조를 소개합니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프레데터로서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행성으로 첫 사냥에 나선 덱. 죽음의 땅에 도사린 모든 것으로부터 공격을 받던 순간, 휴머노이드 티아를 만난다.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에 맞서게 된 둘은 생존과 각자의 목적을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프레데터와 안드로이드 전에 이종간 콤비 원조는 이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가자, 키트!'를 외치게 했던 이 외화! <전격Z작전>!!!
@밥심 @SooHey 이종 2인조 하니 한 솔로와 츄바카도 생각납니다. (한 솔로와 바야바라고 쓸 뻔... 그러고 보니 바야바도 이종 2인조인 거죠?)
와... 바야바... 제가 미용실을 한 반 년 안가면 바야바 소리 듣습니다ㅋㅋ
조금 무리하자면 고성능 헬리콥터와 파일럿도 이인조로 볼 수 있으려나요? 아님 포스터 하단의 사람 좋아보이는 아저씨와 파일럿을 이인조로 묶어야 할까요. 재밌어 죽겠는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전격Z작전>과 <에어 울프>를 매주 빼먹지 않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에어울프Airwolf는 초고속 속도가 가능하며 레이더에는 보이지 않으며 최첨단 하드웨어로 무장했다. Airwolf는 지금까지 개발 된 가장 멋진 공중 무기이다. 리비아 용병들이 헬리콥터를 도난 당했을 때 CIA의 프로젝트 디렉터 인 Michael Archangel은 베트남 베테랑 인 Stringfellow Hawke와 그의 가장 친한 친구 Dominic Santini의 도움을 받아 에어 울프를 되 찾으려고 한다. 이 임무는 중동의 폭력과 파괴의 한가운데로 던져져 위험과 로맨스, 음모에 맞서 전투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중 무기를 다시 찾는다.
"사람이 먼저다"
이종간 콤비 작품으로 이안 감독의 동명영화 소설 <라이프 오브 파이>의 '파이'와 '호랑이'가 있겠고 지금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되고 있는 <마션>의 작가 앤디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지구인 '나'와 '외계존재' 콤비도 문학적으로 멋진 2인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해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이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리고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프로젝트 헤일메리데뷔작 《마션》과 후속작 《아르테미스》가 연달아 대성공을 거두며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명실상부 최고의 SF 작가, 앤디 위어의 신작.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정작 스스로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헤일메리호에 오른 ‘좋은 사람’인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흥행 여부는 주인공인 외계존재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형상화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원작을 읽으신분들은 그 작업이 상당히 어려우리라 생각하실거에요. 저도 기대반우려반의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외계존재와의 조우로선 저는 <에일리언>만큼 강렬한 이미지가 없었는데 초큼 마이 무섭자나아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선 좀더 선하고 편견없는 다정함이 있으면서도 낯설어야 하는 이미지일텐데....어떻게 형상화 시킬지 궁금하네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시리즈의 변종쯤 되는 줄 알았는데 평이 좋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2인조 버디 영화라면 모름지기 서로의 등을 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둘 다 하자가 있어야 하겠지요. 불완전한 서로가 등을 쳐먹고, 그 과정에 뒤통수 맞은 하나가 친 하나를 잡아 족치다가 그렇게 못믿다가, 사건으로 강제적 동행으로 이어지고 공동의 적 앞에서 함께 노력하는 서사. 길을 나아가는 이야기 !!! 대충 떠올리면, [석양의 무법자], [미드나잇 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강철비] 등이 있을텐데... 제가 꼽는 가장 멋진 서사는 바로 존 보이트와 더스틴 호프만의 [미드나잇 카우보이] 입니다. 둘이 버스 안에서 희망을 말하며 끝맺는 엔딩이 절절했습니다.
제가 TV 끊기 전에 봤던 <사랑과 진실>의 미선(원미경)과 효선(정애리)이요. 거짓말로 신분 상승을 이룬 미선과, 스스로의 힘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효선(정애리)을 옛날 드라마답게 고전소설 느낌의 선악 구도로 다루고 있는데, 지금 보면 원미경 캐릭이 생동감 있고 매력적인 것 같네요. 최근에 나온 <은중과 상연>도 좀 겹쳐지는 느낌인데.. 욕망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가치평가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TV를 정말로 일찍 끊으셨군요... (그리고 <사랑과 진실>은 흑백 TV 시절은 아니군요. ^^;;;)
김화진 작가님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안에 '새 이야기'라는 단편이 있는데 인간 여자를 사랑한 새가 사람이 되어 그 여자를 찾아와 서로 사랑하다가 새인 남자는 수명이 다해 자신의 마음(미련)을 대파로 심어 여자에게 주고 떠난다는 내용이에요. 새가 인간이 되었다가 자신음 마음을 대파로 만들어 준다는 게 너무 뜬금없고 황당한데... 이해가 되는? ㅋㅋㅋㅋ
이 영화랑 이 영화도 떠오릅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클라이드는 차를 훔치려 하지만 차 임자인 여자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신경쓰지 못했다. 그녀의 이름은 보니. 보니는 클라이드에게 매섭게 달려들고 클라이드는 이런 그녀에게 오히려 매력을 느낀다. 보니 역시 당돌하고 어두운 개성을 가진 클라이드에게 점점 이끌린다. 두 사람은 범죄를 함꼐 저지르며 급속도로 가까와진다. 그 후 그들은 돌아다니면서 작은 은행을 터는 등의 객기를 부리고 클라이드의 형 부부와 우연히 알게된 프랭크 등이 합류하면서 대담한 강도 행각을 벌인다. 그러나 그들은 경찰의 추격이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믿지 못하는데...
탱고와 캐쉬탱고(실베스타 스탤론 분)와 캐쉬(커트 러셀 분)는 LA 시경에서 범인 검거율이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이름난 두 형사이다. 의젓한 양복 차림의 주식 중계인으로 생계 걱정없는 탱고는 형사직을 그저 모험 때문에 하는 과묵하고 엄한 분위기인 반면 캐쉬는 자유로운 복장에 능청스러울 만큼 말이 많은 스타일로 형사일을 재미로 하는 편이다. 두 사람은 근무서가 달라서 만난 적은 없고, 신문에 나는 기사와 사진을 통해 막연히 얼굴만 알고 있는 사이다. 이들 두 형사에게 골탕을 가장 많이 먹는 KA지하조직의 최거물 페레트는 두 사람을 해치울 경우 경찰들에 대한 자신들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우려해 두 사람을 가두는 작전을 택한다. 탱고가 고속 도로에서 마약 수송 차량을 검거하고 캐쉬가 마약 거래 현장을 덮치던 날, 페레트는 오랫 동안 생각해 온 '탱고, 캐쉬 제거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한다. 캐쉬에게 중국인 총잡이를 보내 일부러 잡히게 한 뒤, 대대적인 마약거래가 있다는 거짓 정보를 자백하게 하는 것이다. 감쪽같이 넘어간 캐쉬는 그 날 밤 중국인이 말한 창고에 스며들었다가 거기서 탱고와 맞닥뜨린다. 탱고 역시 페레트에 의해 조작된 거짓 정보 채널을 그의 부하를 미행하다 현장에 왔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이 거기서 발견하는 것은 의자에 묶인 채 몸에 도청 장치가 부착되어 죽어있는 남자 뿐이다. 다음 순간 들이닥친 FBI에 의해 체포된 두 사람은, 그 연출된 현장에 미리 심어져있다가 증거물로 습득된 캐쉬의 권총, 그리고 페레트의 지시에 따라 음성 전문가에 의해 조작된 테이프 때문에 재판에 이기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는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보니 이 2인조도 보태야 할 거 같네요. ㅎㅎㅎ
올리버 스톤의 킬러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에 가득찬 미키(우디 해럴슨)와 말로리(줄리엣 루이스)는 666번 국도를 따라 여행하는 자신들의 '허니문'에서 충동적인 살인사건을 벌인다. 미디어는 50명을 넘게 죽인 이들의 행각을 앞다투어 대서특필하고,열광한 10대들은 둘을 영웅처럼 받들며 옷차림이나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하는데...
다양한 작품 속 여러 2인조가 떠오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2인조는 미드 <프렌즈>의 챈들러와 조이예요! 꺄하! 이 두 사람 사이에서는 왜 화학 작용이 벌어지는가는… 흠… 프렌즈를 수없이 봤고, 요즘도 웃고 싶을 때마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지만, 둘의 케미가 좋은 이유는, 글쎄요. 이번에 처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음, 제 생각에는 이 두 사람은 서로를 대할 때 자신의 가장 순수한, 가식 없는 본연의 모습으로 대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각자의 가장 약한 부분과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을 솔직하게 드러내거나, 원하는 것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서로를 놀리거나 장난치기도 하고(이게 왕중요! 놀리거나 욕할 수 있어야함), 그러면서도 원하는 걸 같이 추구하거나 두려운 순간을 모면하도록 도와주면서 케미가 나오는 것 같아요. 비밀을 지켜주기도 하고요. 내가 너의 이런 부분을 이해는 못하지만 그래도 베프는 해준다, 이런 느낌? 어떨 때는 두 사람의 욕망이 같거나 두려움이 같을 때, 혹은 그 둘 다가 같을 때도 있을 것 같고요. (이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를 들면, 챈들러는 회사를 다니면서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버는데, 연애가 잘 안 돼요. 게이로 의심받기도 하고요. 어렸을 적 땡스기빙 식사 때 아버지가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나서 부모님이 이혼했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돼서 매년 땡스기빙 식사는 거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도 고민해요. 조이는 원나잇 선수라고 할만큼 연애와 데이트는 잘 하는데, 하룻밤 보내는 건 자신있지만 누군가와 진정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결혼은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요. 배우라는 직업으로 생활하면서 생활고도 겪고요. 둘은 서로의 약한 부분과 두려움을 짖궂게 놀릴 때도 있지만, 서로를 구해주기도 하고(챈들러가 월세와 관리비를 대신 내줌), 서로의 욕망 실현을 위해 돕기도 하고(상대방의 데이트 성사를 위해 희생함), 비밀(조이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을 지켜주기도 하면서 브로맨스 서사가 생기는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장맥주 <양들의 침묵>의 클라리스 스털링과 한니발 렉터요. 그 대화와 눈빛!
와... 그 케미스트리!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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