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번외. <사랑의 이해>

D-29
그 커피 장면은 SNS에서 정말 화제였다고 하더라고요. :( 말씀하신 대로 저도 수영의 종현에 대한 마음은 죽은 동생을 염두에 둔 연민이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책에서는 죽은 동생 설정은 없기 때문에 청춘남녀의 상열지사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소설에서는 수영이가 미경을 연적처럼 질투한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수영이는 "공부 모임의 여자애"를 질투해요. "애기처럼 생겨 엄청나게 착하고 미치도록 순진한 여자애" (p.278) 수영이의 부들부들이 느껴진달까..책에서 이 부분이 저는 좋았습니다.
어우...갑자기 저도 부들부들 해지네요!!흥!!!
책과 드라마가 일단은 전혀 다른 작품이고, 사랑은 너무나도 복잡한 감정이고.. 너무나도 복잡한 그 감정을 "사랑"이라는 단어 하나로 만들어 놓고 사용하는게 참 신기해요.
진공상태님 글 보니 각자가 내리는 사랑의 정의가 궁금해지네요. 정의내릴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요즘 친하게 지내는 인공지능(AI)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답하네요. Love is a complex mix of emotions, behaviors, and beliefs associated with strong feelings of affection, protectiveness, warmth, and respect for another person. Love can also include deep romantic or sexual attraction. It is a multi-faceted emotion that can vary in intensity and can be influenced by cultural, social, and individual experiences.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는, 사랑은 지극히 이기적인 감정이나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 말도안되게 이타적일수있는 아주 이상한 감정이다.. 입니다.
그런데 진공상태님도 책걸상 카페의 AI 잖아요.기억하죠? :)
진공시리! ^^
대충 번역해 보면, "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강한 애정, 보호, 따뜻함, 존중과 관련된 감정, 행동, 신념의 복합적인 혼합물입니다. 사랑에는 깊은 낭만적 또는 성적 끌림도 포함될 수 있어요. 사랑은 문화적, 사회적, 개인적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강도가 제각각인 다면적인 감정입니다."
우와...yg님이랑 친한 AI 친구에게 두손 두발 다 들겠어요!!!
오늘 책걸상 방송에 나온 chatGPT에게 물어봤어요. what is love? > Love is an intense feeling of affection and care towards another person. It can also be defined as a deep romantic or sexual attachment to someone. Love encompasses emotions, behaviors, and beliefs associated with strong feelings of affection, protectiveness, warmth, and respect for another person. Love can also be considered as a virtue representing human kindness, compassion, and affection—the unselfish loyal and benevolent concern for the well-being of others. 사랑이 뭐예요? > 사랑은 다른 사람에 대한 강렬한 감정과 관심을 뜻합니다. 사랑은 깊은 낭만적이거나 성적인 접촉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애정, 보호, 따뜻함,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포함하는 감정, 행동, 신념을 뜻합니다. 사랑은 사람의 친절, 동정, 애정을 나타내는 미덕으로서 또한 다른 사람의 잘못되지 않는 충성적이고 은혜적인 관심을 뜻할 수 있습니다.
위에 GPT에게 물어본거, 영어로 물어보고, 그리고 한국어로 또 물어본거예요. 위에 있는 한국어가, 영어의 번역 버전이 아니에요.
아 근데 GPT가 영어를 그대로 파파고(?)로 번역해서 한국어로 말한걸수도 있어요 ㅋㅋㅋ
아! 드라마에서 상수영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힘드네요;
아, 어제 드라마 엔딩을 곱씹으면서 봤는데. 책과 다른 맥락에서 드라마도 정말 훌륭하게 각색한 것 같아요. 아, 저는 이 책과 드라마 덕분에 이번 겨울을 뭉클한 느낌으로 보냈네요. 아직 드라마 안 보신 분들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이방에서 몽글몽글 했어요. AI친구가 얘기한 사랑의 정의도 여러번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또 좋은 드라마 생기면 소개해 주실거죠? 아마도 사랑의 이해는 못 챙겨볼 것 같은데ㅠ 환혼은 꼭 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거든요:)
드라마가 끝났군요. 저는 아직 14회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랑의 이해'를 팟캐스트에서 다루실 때 이거 16부작 드라마로 만들면 된다는 JYP 님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주 딱 들어맞아서 소름 돋기도. 남은 두 회를 얼른 봐야겠어요.
@고쿠라29 저는 16회 엔딩이 너무 좋아서 두세 번 돌려 봤네요. 얼른 보세요!!!
@YG 저도 결말 너무 좋았어요. 근래에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몰입했는데 마지막까지 사랑의 이해라는 제목에 걸맞게 끝을 맺어줘서 좋았어요. 시간이 지나도 이 드라마 생각날 것 같아요. 이제 찐 현실세계라고들 하셨던... 원작으로 갑니다! (왠지 무섭..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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